1998년 스위스, 제네바의 SIHH에서 A시이리얼이 선보인 이후로 사람들은 파네라이의 완벽한 사이즈, 심플함, 그리고, 강렬한
고색창연한 트리튬 다이얼에 매료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코 쉽게 식지 않는 열정을 가진 파네리스티들에 의해 파네라이를 수집하고 그들이 느끼는 파네라이의 매력은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점 점 더 많은 파네라이 컬렉터들에 의해 파네라이의 네오 빈티지, 즉, 프리벤덤 모델들의 독특함
속에 갈망은 커져만 갑니다.
5218-201A
이미 193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생산된 파네라이 빈티지는 우리같은 평범한 매니아들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곳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미니멈 미화 7만불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리벤덤 모델들도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 중 입니다.
예로, 2005년에는 USD15,000 정도였던 5218-201/A가 2007년 말에 들어서는 USD35,000을 웃돌고 있습니다.
2년에 약 20,000불이 올라버렸습니다. ㅋㅋㅋ 진작에 요런 것을 질렀어야 했는데.....
PAM001(Luminor Marina), 002(Luminor 또는 base), 003(White dial Luminor Marina), 004(PVD Luminor Marina),
009(PVD Luminor 또는 PVD base), 그리고 010(White dial Luminor)이 생산되기 전, 벤덤 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Officine
Panerai는 세종류의 모델을 실제작에 앞서 방수테스트와 언론의 주목을 끌기위해 제작했습니다.
Panerai는 세종류의 모델을 실제작에 앞서 방수테스트와 언론의 주목을 끌기위해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시계들은 이탈리아, 스위스, 그리고 독일에서 판매되었습니다.
그것이 1997년과 1998년에 있었던 일 입니다.
바로 그 당시에 제작된 파네라이를 A시리얼의 바로 전인 Pre-A 라고 합니다.
그 직후 1998년에 제작된 1000개의 Luminor Base와 1500개의 Luminor Marina가 진정한 A시리얼이 되는 것 입니다.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차이점은 Pre-A 모델이 A시리얼보다 좀 더 윤기나는 다이얼과 더 넓고 더 깊은 트리튬 야광이라는 점
입니다.
또 가장 큰 차이점은 Pre-A 모델은 6시 방향에 T-SWISS-T 라고 되어있고 A시리얼은 T SWISS T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이픈(hyphens)을 보시면 구별이 쉽게 가능 합니다.
T-SWISS-T T SWISS T
위 사진에서 왼쪽(Pre-A)은 하이픈이 들어가고 오른쪽(A 시리얼)은 하이픈이 없는 것이 보이시죠?
이러한 차이들이 Pre-A 모델을 A시리얼보다 더 레어 아이템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A시리얼 모델들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모든 Pre-Vendome과 Pre-A (T-SWISS-T) 모델들은 정확히 같은 인덱스모양 입니다.
5218-202A Pre-A PAM9
굴곡진 아라비아 인덱스가 파네라이 시계를 한층 심플하고 세련되게 보이게 합니다.
하지만, Pre-Vendome모델과 Pre-A 모델을 레귤러 A시리얼 모델과 비교하면 차이점이 드러납니다.
먼저 인덱스만 보더라도 6, 12의 2자에서 차이점이 보입니다.
T-SWISS-T T SWISS T
먼저 위 사진 중, 6의 시작이 오른쪽, A시리얼(T SWISS T) 모델이 더 깊은 곳 에서 출발합니다.
또, 2자에서도 A 시리얼 모델의 시작이 더 깊습니다. Pre-A모델이 덜 구부러진 것 입니다.
처음보면 쉽게 차이나지 않으나 한 번 보고나면 절대 잊혀지지는 않을 것 입니다.
반면에 아래 사진을 보십시오.
Pre-Vendome 모델인 5218-202A (PVD Luminor Marina Militare)와 Pre-A PAM9 입니다.
5218-202A Pre-A PAM9
참고로 5218-202A는 가장 레어한 모델 중 하나이며 1993년에 90개가 만들어지고 1994년에 50개가 추가로 제작되었습니다.
오른쪽 Pre-A PAM9 (PVD Luminor)는 1997/1998년에 제작되었습니다.
완전히 같은 모양 입니다. 물론, 상태의 차이에 따라 야광 색상은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Pre-Vendome 모델과 Pre-A (T-SWISS-T)모델은 같고 regular A시리얼과는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봤듯이 Pre-A모델과 A시리얼의 구분에서 대한 여러가지 설들이 많습니다.
case-back (파네라이 매력 - 케이스 편 참조)
그 방법 중의 하나는 케이스백 뒤의 OP65XX로 시작되는 케이스 reference와 그다음 줄의 BB97XXXX을 보고 생산갯수를 추
적하여 구분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너무 깊은 내용이고 시계를 분석하는 방법이기에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하겠
습니다.
적하여 구분하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너무 깊은 내용이고 시계를 분석하는 방법이기에 여기에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하겠
습니다.
다만, 재미있는 것은 파네라이 서비스 센터도 헷갈리지 가끔 A시리얼 모델을 수리할 때에 Pre-A 다이얼로 교체하여 A시리얼
모델이 Pre-A모델로 둔갑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모델이 Pre-A모델로 둔갑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사진을 보면 PAM40모델 입니다. A시리얼 모델입니다.
PAM40A
하지만, 6시방향을 보면 T-SWISS-T 입니다. 이경우는 명백한 실수입니다.
왜냐하면... Pre-A 와 A시리얼 구분에 관련된 모델은 PAM1,2,3,4,9 그리고, PAM10 이기 때문인 거죠.
T-SWISS-T와 T SWISS T에 대한 이야기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몇몇 B시리얼에도 T-SWISS-T가 존재한 다는 사실입니다.
루미노르 마리나(스몰 세컨드이며 제네바 스트라입을 한 무브먼트) 모델로서 실제로 등록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아래 사진을 보면 독특한 다이얼을 지닌 모델을 볼 수 있습니다.
모델넘버는 5218-210A 입니다.
5218-210A
2003년 11월, PDay#2 (두번째 파네라이 전세계정모)에서 안젤로 보나티 사장이 공개한 프로토타입의 모델 입니다.
행사도중, 보나티 사장이 주머니에서 쓰-윽 꺼내서 보여줬다고 합니다.
이모델 역시, T-SWISS-T 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Pre-A와 A시리얼이 아닌 Pre-Vendome과 Pre-A를 구분하는 차이점을 보겠습니다.
먼저 봐야할 것이 폰트 입니다.
아래사진을 보면 한 번에 구분할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이 "R", "P", 그리고, "E" 입니다.
또다른 구분은 6시 방향의 글씨 입니다.
Pre-Vendome 모델은 아무런 글씨가 없습니다. 하지만, Pre-A모델에는 T-SWISS-T라고 씌여 있습니다.
5218-202A Pre-A PAM9
여러분들도 많이 헷갈리시죠? 파네라이 회사에서조차 헷갈리는데 어련하시겠습니다. ㅋㅋㅋ
다음은 파네라이가 광고했던 자료들 입니다.
1999 Officine Panerai book "Panerai Historia: Nel Profondo del Mare" 에 실렸던 사진입니다.
A시리얼이어야 할 시계가 Pre-A 모델의 사진을 실었습니다.
다음은 Officine Panerai 2002 catalogue 입니다.
당연히 PAM112어야 하는데 Pre-A PAM2 사진을 올린 사례. ㅋㅋㅋ
재미있으셨나요?
파네라이의 다이얼과 그와 관련된 몇가지 사실을 가지고 Pre-Vendome 과 Pre-A, 그리고, A시리얼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았
습니다.
습니다.
몇몇 사진은 반복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젠 잊혀지지 않으시겠지요?
이러한 몇가지 정보를 가지고 파네라이 시계를 둘러보신다면 전보다는 더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이제 파네라이의 또 다른 매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생각한 파네라이 매력은 아직 남아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또 준비해 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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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끙끙대더니 글을 완성하셨삼.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미묘한 폰트의 차이가 리세일 벨루를 좌우하는군요. PAM 127과 217처럼 말이죠. 역시 폰트는 프리 벤덤이 왕이라니깐.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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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line
2006.11.05 18:33
아................ 눈 아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킬킬
2006.11.05 23:48
형 그냥 하나 질러서 실물로 보여주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네오 빈티지 시장의 최강자 파네라이~~ 아닌가-_-; 로렉슨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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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omline
2006.11.06 10:48
킬킬아........ 너....... 그러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백! 중고시세말야.... 롤렉스 뛰어넘은지오래삼......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 이런 세세한거까지 다 따질라니까 머리아프지..
하긴 로렉스 비하면 그래도 이정도는 양반인건가..
파케로 눌러버려야지.. 훗.. -
홍
2006.11.06 14:28
너무 어려워... 언제 날 잡아서 개인 교습을 바다야 할 거 가타요. -
링고
2006.11.06 20:51
흠... 다이얼 글씨체까지도 프리벤돔과 리치몬트의 제품이 차이가 있구만....
역시 멋진 정보로 가득찬 멋진 글이얌....^^* -
Kairos
2007.01.02 14:04
아 놔 제가 이걸 왜 자꾸 읽고있죠. -_-;;;; -
bottomline
2007.01.06 22:32
한마디로 개지지님 맘속에 파네라이 있다..............죠!!!!! ㅋㅋㅋㅋㅋㅋ ^&^ -
머스마
2008.07.10 10:45
너무 멋지다~~~@.@ -
ㅋㅋㅋ 파네라이의 매력 저도 흠뻑 취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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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심슨
2009.06.16 14:09
넘넘 잼있습니다.^^ -
얼레벌레
2009.11.06 12:30
헉~~
갈끔 그 자체입니다 -
라인님 글 한번 읽고 제 손목에 파네라이 한번 쳐다보고...그냥 흐뭇해 집니다.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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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달
2010.01.25 18:37
멋진 사진과 글, 구경 잘 했습니다. -
로저드뷔
2010.04.20 09:39
님께서 올리신글 재밌어 지네요 -
달려라소냐
2010.05.30 10:10
재밋어요 ㅎㅎ -
미키짱
2010.09.08 13:03
재밌는 설명에 매료되어 파네라이의 매력에 빠지게끔 만드시네요! -
오늘에야 이 글을 읽는군요....저에게 좋은 자료가 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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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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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_Wan
2011.01.31 14:14
너무 어려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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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2011.02.23 14:0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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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
2011.03.07 09:44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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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na
2011.05.22 03:28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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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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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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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라쑝
2012.02.14 17:35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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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산
2012.02.21 09:27
좋은점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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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카피의 세세한 차이가.. 머시기를 만든다는 말 공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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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군
2014.01.14 18:23
이거 다 읽구 나면 결국 파네라이 손목에 얹을 것 같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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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resh
2014.06.30 22:44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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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문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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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ac
2015.01.03 10:21
정독하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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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니파
2016.06.14 21:43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점점 수렁에 빠져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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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척!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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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격
2016.11.10 13:53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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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빠
2024.02.06 13:54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