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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돌입니다~ ^^

 

제 주변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꽤 오랫동안 파네라이를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파네라이라는 공통분모로 좋은사람들도 많이 알게되었고 좋은 추억도 너무나 많이 생겼으니까요~ ^^

 

덕분에 몇개의 흔적(?)이 몸에 남아있죠.. ㅋㅋㅋ

 

2009년 2월... 중대한 결심을 하게됩니다.. ^^

 

발목에 파네라이 로고문신을 하게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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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파네라이를 배신하고 롤렉스를 사랑할때도 마음만은 파네리스티였습니다..

 

그래서... 2012년 1월 또 사고를 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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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록 팔목에는 롤렉스를 올려놓았었지만...

 

마음만은 파네리스티였습니다~ㅋㅋㅋ

 

그런데 언제인가부터 파네리스티들의 모임도 줄어들고.. 포스팅도 줄면서...

 

그만큼 파네라이에 대한 애정도 식게 되고...  점점 추억도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더이상 파네라이가 즐겁지도 않았고 이뻐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 어느날은 30만원짜리 시계로밖에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있는 모든 파네라이를 정리하고 얼마전에는 스트랩까지 모두 정리하였습니다...

 

그렇게 조용히 현실간지짜응인 롤렉스만을 아끼며 여유생기는대로 하나씩 모아가며 살고 있던 찰라...

 

지인이 보내준 사진한장에 뭔가에 홀린듯한 묘한 감정에 휩싸여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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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사진속 파네라이는 현행 372 입니다... 미국의 한 용자가 시계를 무쟈게 편하게 차서 저렇게 된거라 하더군요.. ㅋ )

 

 

 

' 헛~ 이거다!!! '

 

 

처음 파네라이를 사러가는날 그기분이었습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정말 오랫만에 겪는 느낌이었죠...

 

고민.. 고민... 또 고민을 합니다..

 

작년 6월, 처음 372를 충동적으로 사버렸었고..

 

제 기준에서의 파네라이는 500만원 전후가 여러모로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던지라... 

 

000으로 만족하기로 하고 수업료 지대로 내고 방출을 했었죠..

 

근데 사진 한장이 저의 생각을 바꿔버렸습니다..

 

 

' 이게 진짜 파네라이다... '

 

 

그래서 결국 다시 지르게 되었습니다.. ㅋ

 

얼마전 현대백에서 두명의 회원에게 무한뽐뿌를 넣어 두분 모두 422을 구입하게 되었지만..

 

한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진짜 복각은 372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372를 진짜 복각이라고 하는 이유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일단, 어떤 모델의 복각인지를 먼저 생각해야합니다..

 

바로 빈티지 6152/1 의 복각입니다..

 

그럼, 빈티지 6152/1에 대해 간단히 알아봅니다~

 

(파네라이 라인업 사진과 글을 참고합니다..흑.. 갑자기 바름라인님이 보고싶네요.. ㅡ,.ㅡ )

 

 

6152-11111.jpg

                                                                                                     

                                                                                                      6152/1

 

 

6152/1은 한가지가 아닌 두가지입니다..

 

초침이 없는 녀석이 Rolex무브를 탑재한 6152/1 이고..

 

초침이 있는 녀석이 Angelus cal.240 무브를 탑재한 6152/1 입니다..

 

두녀석 모두 케이스는 롤렉스 케이스입니다...

 

왼쪽 사진은 현행 372와 거의 일치합니다...^^

 

근데 오른쪽 사진을 계속 보고 있으면 422이 복각이라고 하기엔 눈에 거슬리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일단, 오른쪽 녀석은 422보다는 127에 가까운 녀석이죠...

 

3, 6, 9, 12도 있고.. 스몰세컨도 있으니까요.. ^^

 

그리고 핸즈를 봐도 두녀석이 차이가 있습니다..

 

오른쪽 녀석은 왼쪽녀석과 달리 핸즈가 센터에서 일자로 쭉 뻗어있습니다... 127 처럼요..

 

왼쪽 녀석처럼 센터부분에서의 꺾임이 없습니다..  

 

이 두가지 이유로 전 422은 복각이라는 느낌을 받지 못해 372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많은분들이 싫어하시는 운모글라스를 유난히 좋아해서이기도 합니다.. ^^

 

사진잘찍기로 유명한 미국의 파네리스티 마틴이 파네라이는 127과 372 두개면 된다고 한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니타스무브의 공급중단으로 자사무브를 탑재한 현행 기본모델을 372와 422로 찍어낸다면 충분히 이해하겠지만...

 

 빈티지 6152/1의 복각모델로 생각하기에 422은 좀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물론, 파네라이사에서 422을 6152/1의 복각이라고 언급한적은 없습니다... 아니,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 없을껄요?! ㅋㅋㅋ

 

 근데 여기서 또 의문이 생기는게..

 

  111과 112의 대체모델로 생산한 모델이라면 왜 372에만 촌스럽게 운모글라스를 썼고.. 같은 무브인데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뺐고..

 스트랩의 사이즈또한 다를까요???

 

 흠.... 역시 보나티 머리속은 정말이지 알수가 없네요... ㅋㅋㅋ ) 

그리고 제가 372가 출시되기전부터 무쟈게 헉헉댔던 가장 큰 이유는 3,6,9,12의 폰트때문입니다...

 

그건 바로 제가 너무도 사랑하는 빈티지 3646의 폰트였으니까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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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파네라이의 세계로 빠뜨린 한장의 사진입니다... 빈티지 3646이죠~ ^^

 

정말 아직도 이사진을 보고 있으면 묘한 감정에 헐떡헐떡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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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372와 3646의 폰트가 거의 일치합니다.. 아니, 제눈에는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

 

그래서 너무 좋습니다.. ㅋㅋㅋ

 

유진이님과 쏭님의 422을 한참을 봤습니다...

 

사파이어글라스와 시스루에 비춰지는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는 정말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절 본적이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그닥 세련된 이미지는 아닌지라.. 약간 상남자 스타일인지라.. ㅋㅋㅋ

 

투박하고 터프한 느낌의 372가 너무 좋습니다.. ^^

 

파네라이에서도 그런 느낌을 추구했는지..

 

372는 oem 스트랩이 26/26으로 버클또한 26미리 버클입니다..

 

422는 oem 스트랩이 26/22로 버클이 22미리 라고 하네요.. (유진이님이 그랬음.. ㅋㅋ)

 

잠이 밀려와서 두서없이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만....

 

결론은...

 

제가 다시 372를 득템해서 기분짜응이라는겁니다... 농담이구요..

 

터프한 느낌의 파네라이를 득하고 싶으신분은 372를 추천드리고 싶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파네라이를 득하고 싶으신분은 422을 추천드리고 싶고...

 

돈도 많고 욕심도 많으신분은 372와 422은 알면알수록 다른부분이 많으니까 둘다 사라고 추천드린다는겁니다.. ^^

 

그럼, 파네동에서 종종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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