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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ena고추장 422  공감:13 2023.06.30 05:50

한달만에 피렌체에 왔습니다.

 

예전에 F100으로 담아봤던 피렌체의 명소인 '오래된 다리'

 

오늘은 동명의 스트랩과 함께 담아봤습니다.

 

스트랩은 5월에 피렌체 부티크에서 구매했습니다.

 

가을부터 개시하려다가 참지 못하고 차고 왔네요~

 

여전히 부티크에 전시된 히스토릭 피스들은 쵤영 불가이지만

2층의 주세페 파네라이의 사무실은 방문과 사진이 가능합니다.

 

시원한 레몬 그라니타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처음에는 블랙 폰테 베키오를 생각했었는데 초콜렛이 볼매네요.

착용감이 정말 으뜸입니다. 27-22로 구매했습니다.

 

얼굴 사진은 며칠 전 이른 아침 우유 사러 나갔다 와서 찍은

야광샷으로 대신합니다~ 역시 여름 햇살이 강력한가 봅니다.

 

피렌체라는 도시는 파네리스티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곳이죠.

올때마다 담았던 사진들 몇 장 남기면서 다음을 기약합니다~

언젠가 피렌체에서 GTG도 가능하겠죠?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바라 본 두오모.

 

흐린 어느 가을날 세례당 앞에서.

 

과하다 싶은 도시의 고기 사랑.

 

피렌체 어딘가에 항상 듣게되는 Tedeusz 아저씨의 기타 소리.

 

푸른 가을 하늘에 비친 뒷태.

 

오후의 다비드.

 

휴일의 이른 아침.

 

참새 방앗간.

 

커피 한 잔의 여유.

 

산타 크로체의 보랏빛 여명.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가을.

 

"The" Cupola.

 

얼마 전 떠나가신 시모나 디 스테파노의 오리지날 Tan 스트랩.

피렌체에 오니 생각나네요.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곧 주말입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히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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