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마리너와 서브마린 Submariner
회원님들 한 주 잘 보내고 계십니까~
한국은 날씨가 추워졌다 따뜻해졌다를 반복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고요 ㅎㅎ
제가 사는 곳은 비가 거의 2주째 오는 것 같네요 ㅎㅎ 원래 장마철이 없는 곳인데...이제는 장마철이 생긴 기분입니다.
올해 첫 기추로 들인 서브마리너 16610은 예상외로 손이 자주 가고 있습니다.
예전의 시계라 무겁다는 느낌이 하나도 없고 수수한? 겉모습이 뭔가 과해보이지 않고 또 나름의 포스가 있어서 왜 그렇게 컬렉터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는지 납득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빈티지 시계만 차고다녀서 그런지 문워치도 무겁네?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슴다 ㅠㅠ)
서브마리너로 이후로 나온 수많은 다이버 시계 중 Sicura라는 브라이틀링의 전신 제작사에서 만든 '서브마린' 도 있습니다.
매뉴얼 와인딩에 날짜조정도 안되고 클릭이 없는 베젤까지 그냥 시늉만 낸 다이버인데 겉모습은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특히 크라운가드의 유려한 라인과 합금재질의 케이스 때문에 스크래치로 벗겨진 부분이 노랗게 변해가는 재밌는 시계입니다.
최근 이 두 개와 파네라이 섭머저블로 다이버 라인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거 같고 5메가를 위해 씨마스터 다이버 300 까지 들여오면 이제 더 이상 다이버 시계는 필요없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ㅎㅎㅎ
아무쪼록 오늘은 비가와서 왠지 축축 쳐지네요.
즐거운 한 주와 함께 득템 성공하는 즐거운 시계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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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4.03.2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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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4.03.20 22:52
70년대 후반 Sicura의 사장이 브라이틀링 브랜드 판매권?을 사서 브랄을 다시 재건시켰다고 합니다. 그 때 Sicura도 브라이틀링으로 흡수 되었구요 (아쉽지만) ㅠㅠ
Sicura Submarine은 해외 컬렉터들 사이에서는 생각보다 많이 알려진 시계인 듯 합니다. 참고로 기능이 심플단순해서 그런지 가격도 꽤 쌉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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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당
2024.03.21 09:11
오 저도 sicura는 처음 보는 시계인데 굉장히 매력적이네요........ 바로 이베이를 뒤져보니 말씀주신대로 가격도 꽤 착해서 아침부터 뿜이 심하게 오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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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4.03.21 22:32
세이코 정도...가격이긴 합니다만... 투박한 기능들 보시면 숨이 턱 막혀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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믓시엘
2024.03.21 13:38
Sicura는 시큐라 로 읽어야 하나요 사이큐라로 읽어야 하나요?? 첨보는데 멋스런 빈티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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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4.03.21 22:32
저는 그냥 시쿠라...라고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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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코마
2024.03.21 20:07
한때 Sicura submarine 에 관심이 꽤 많았던적이 있는데, 준소빠님께서 궁금증을 해결해 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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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4.03.21 22:32
오 이미 알고 계셨군요...외모 빼고는 추천드릴만한 내용은 없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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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4.03.21 22:16
아 요즘 빈티지 전도사 뭐 이런거 자격증 따셨나요. ㅎㅎ 빈티지 뽐을 꾸준히 넣어주시는게 아주 괴롭습니다. ㅎ
5자리 섭마야 뭐 괜히 사십년 해먹은 케이스가 아니겠지요. 보면 왠지 후줄근한데 차보면 또 가볍고 밸런스 좋고 그만한게 또 없지요. 저도 요즘 5513 뽐이 와서 아주 죽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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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2024.03.21 22:33
오 저도 5513이 논데라 열심히 보고 다녔었는데... 금전적인 문제로 16610으로 갈아탔습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빈티지는 사랑입니다 어서 발을 드리십쇼!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sicura는 처음 보는데 상당히 괜찮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