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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티를 차면서 늘 그래왔듯 롤렉스는 하나로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자주 차면서 손목을 쳐다볼때마다 뿌듯하고 든든한...

이넘을 제가 가장 아끼는 후배에게 벗어서 선물로 주었습니다.

새걸로 사주는 것보다 내가 차던걸 주는게 더 의미 있는것 같다고 생각했었고

실제 후배넘도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았습니다.

내가 걸어온 시간같이 너도 와라 라는 의미였죠..

그런데 이넘의 롤렉스는 없으니 갑자기 너무 허전하네요..

원래 싫어하던 시계가 롤렉스였고 답답한 의미지가 너무나 싫었었지만

젬티를 갖고부터는 롤렉스의 예찬자가 되었었거든요..

하나 더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매장에서 본 롤렉스들...

처음 가슴에 박힌건 젬티 금통 블랙 다이얼...

그러다 요마2를 보고는 다시 멍해지며 요마2를 30분이상 만지작 거리고 있었죠..

며칠전 제가 요마2에 대해 포스팅하던 그날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요마2를 생각하며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결과..

인생 뭐 있냐.. 내멋대로 함 살아보자라고 요마2로 마음의 결정을 하고 매장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요마2를 손목에 다시 올려 놓고 이리저리 보다보니 젬티금통은 완전 작은동생 사이즈더군여..ㅎㅎ

그러던 중 매장 직원이 데이토나도 한번 보라고 권유하였고 원래 복잡시계를 싫어하던 저는 볼 생각이 없다고 하던중...

어... 이건 또 뭔 컬러여? ... 매장직원이 내어놓은 이상한 색깔의 금통 데이토나 두점..

와인쏟고 먼지 묻은 스틸같은 컬러...핑크같기도하고... 빛의 방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 보이는...로즈골드라네요...

처음에는 조금 유치한 것 같이 보이더만. 볼수록 매력이 있더군요..

어떤분들은 로즈골드가 옐로우 골드보다 빨리 질린다고 하시던데.. 제가 보기엔 반대로 보이더군요..

순간 노란금통들이 금붙이를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영화에서 보던 중국상인의 시계같아 보이고 촌스러워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던 요마2의 자태도 별다방에서 보던 초코코인의 색깔과 같아 보이기 시작하고...

집어 들고 차보았습니다.. 이넘이 보는 각도마다 색감이 달라 보이더군요..   

라면 끓일때말고는 쓸모도 없는 기능의 다이얼마져 이뻐보이더군요.. 라면 끓여먹을때마다 쓰면되지라는 생각과 함께..

이거 구입하고 이기회에 카레이싱도 해볼까 라는 웃기는 생각도 들었구요...

결국 데이토나로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이얼입니다.. 두가지로 나오는데 결론이 안납니다 ㅋㅋㅋㅋ

둘다 갖고 싶지만 ... 이거 결정내기 위해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이틀간 현재 행복한 고민중입니다.ㅎㅎㅎ

여러분은 어느 다이얼이 마음에 드시나요

사진은 치토님,눈사람님 올리신것 퍼왔습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할게요..이번만 좀 봐주시면 좋구요...

  1. 핑크다이얼에 블랙이구요

  2.블랙다이얼에 옐로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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