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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vader 1623  공감:9 2017.07.07 15:57



언젠가 부터 오래된 물건에도 관심을 갖게되었습니다.

눈에 덜(?)띄는 점도 언제부턴가 제겐 장점이 되었고

손타고 때묻고, 예전을 생각하게되는 점들 또한 큰 매력이 된거같네요.



80년대 후반, 16520의 등장이후로 늘 핫하던 시계가 데이토나 입니다만,

그 열기 이전, 사실 롤렉스가 밀던 주류 스포츠워치도 아니고 대중의 인기또한

섭마리너 나 쥐엠티에 밀리던.. 특히나 폴뉴먼 다이얼은 당시에 장난스럽단 이유로

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도,

그 다이얼이 끼워져있단 이유로 딜러에서 디스카운트 를 주고 팔던 모델들인데..

세상일이란게 참 알수없네요 ^^



데이토나 란 이름이 달리기 이전에, Pre 를 앞에 붙여야할 모델이 있으니

데이토나의 아버지격 되는 6238 입니다(물론 6238 이전에 할아버지나 증조 할아버지뻘 되는 모델들도 있지요^^). 

36mm 사이즈 이지만 실착시 그렇게 작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6238_1.jpg




옆엔 같은 사이즈인 노모스 클럽모델 입니다. 싸이즈 비교차 나란히 두었습니다.




6238_2.jpg




그리고 요새 가장 핫한 스틸 크로노그래프 시계중 하나인 116500 의 아버지 뻘 되는 시그마 6263 데이토나 입니다.


오이스터 케이스에 스크류 방식 푸셔를 쓰기 시작하면서  '데이토나' 라는 이름을 쓰게된 초기모델이죠. 

6263 에도 몇가지 다이얼 종류가 있고, 사진속 6263은 '빅레드' 등장 이전에 나온 시그마 다이얼 데이토나 입니다.


현행 세라믹 데이토나와 많이 닮지 않았나요? :)




6263_1.jpg




6263_2.jpg



스포츠 모델이지만, 매뉴얼 무브가 탑재된 마지막 데이토나가 되겠네요.


물론 현행 스포츠모델들 처럼 모든 상황에 함께할수 있는 건장함(?) 은 없는 두 할배뻘 시계지만

여전히 매력 있습니다^^


비가 주륵주륵 오는 요즘, 젖지 마시고 안전운전/보행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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