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셔츠와 초록 시계. Submariner
주말엔 쇼핑몰을 갔었는데, 하릴없이 구경하다가
이 초록 스웨터 셔츠를 봤는데 그린섭을 안 차고 있었음에도
"이거 왠지 딱인데..." 하며 갖고 오고 말았습니다. ㅎㅎ
예상대로 잘 어울립니다, 저는 상의와 시계 색을 매치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잘 맞으면 참 좋더군요.
요즘은 큰애가 열살이 넘어가니 슬슬 사춘기가 오는지
쓸데없이 호전적이라;; 가끔 이런 책도 읽어보고 있습니다만
내용은 뭐 항상 그렇듯이
"일단은 니가 참아야 되고요, 네 자신을 돌아보세요"
하는 약간 불편한 내용입니다.
열심히 키워 본다고 하는데, 쉽지가 않군요.
나이가 들수록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만 느는군요;;
해당 포스트는 어제 올리려 했는데 에러가 나서 오늘 올림을 알려드립니다. ;;
그럼 다들 좋은 하루들 되시길.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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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4.1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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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2.04.13 08:38
ㅎㅎ 전 주로 셔츠를 입다보니
셔츠에 시계를 맞추는편인데ㅎ
스웨터와 그린섭이 잘 어울리네요ㅎ
전 아직 아이들이 미취학 아동들이라
제 품에 있을때 더욱 잘 해줘야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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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2.04.13 11:43
흠... 이건 아메리칸 스타일 샷들이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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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3714
2022.04.13 15:20
초록 스웨터에 그린섭!
정말 잘 어울리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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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liner
2022.04.14 00:16
패션까지 생각하고 시계 차시면 멋남이시네요. 그런 고민에 화이트 블랙 다이얼이 제일 옷 코디하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저 그린 베젤은 약간의 포인트를 줄수있을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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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
2022.05.17 11:50
복장이랑 잘어울려요~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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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골진골
2022.05.30 21:54
잘 어울리시네요
- 전체
- Dayt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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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꼴보기 싫어도 매일 얼굴은 마주해야 한다는 집사람의 특수한 방침으로 저희 집은 모든 방의 문짝이 없는 상태입니다만,
티격태격 하면서도 그럭저럭 사춘기는 잘 넘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도쿄의 닭장 같은 작은 집이라 가능한 방법이긴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제가 하도 사춘기때 못된 짓을 많이 한터라 우리 아이들은 다 착해 보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