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ep & Explore 1(114270, 구구익스1, 뀨익스1) Explorer I, II

탐험이라는 이미지에 부합하는 브랜드라면

자동차로는 Jeep의 랭글러가 떠오릅니다.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났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갈망해보는...

오프로드로 다닐만한 곳이 있던 없던 

가져보고 싶은 남자의 로망이죠!

(요즘 시국에 성차별적 발언 죄송합니다 ㅠ)

차를 아무것도 모르는 초3이었던 

제 딸도 주차장에 주차된 랭글러를 보고

“아빠 저 차는 상남자차 같아”

라며 말하는 걸 보면 보는 눈은 

다 비슷비슷한가봅니다.

(단언컨데 제 입으로 상남자라는 단어를

딸 앞에서 쓴 적은 세 손가락 안에 들 것입니다 ㅠ)

한적한 해변에 바퀴가 튜닝된 랭글러가 

바위틈으로 운행하는 걸 보면서

승차감 같은건 생각도 하지 않고

넋 놓고 바라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전 탐험가의 시계라면

로렉스의 익스플로러가 떠오릅니다.

이름에서도 바로 알 수 있듯이

엔트리급 모델의 스포츠 모델로

에베레스트 등반을 위해 만들어진 시계가

출발이 되어 발매된 모델이죠.

오메가의 문워치가 달을 다녀온 시계라면

익스플로러는 지구상의 극지를 위한

탐험시계가 되겠군요.

내구성이 뒷받침 되는 모델이라는 점이

제가 선택한 기준이기도 하였습니다.

광고의 상단 문구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We built the Rolex Explorer 

because there isn’t any watch repair

shop on the top of the Matterhorn.”

이 두 브랜드를 함께 느껴 볼 수 있는

거치대가 있어 구매하였는데

지프 랭글러가 디피된 거치대입니다.

뒷 뚜껑(?)도 열리는 깨알 같은 

디테일이 재밌습니다.

제 구구익스1과 잘 어울릴 것 같아 함께 

콜라보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색상에 따라 느낌도 다양합니다!

클래식한 드레스워치만 좋아했었는데

조금만 눈을 돌려보아도 이렇게

시계생활의 재미가 달라지네요.

모두 즐거운 주말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