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상처와 CS방문 etc
오랜만에 주말에 야외에서 아이들과 놀다가 큰 아이가 넘어질 뻔 하여 다이빙으로 받았는데 심하게 상처가 났네요ㅜ
잔기스는 세월의 흔적이라고 생각 해서 애초에 필름 같은건 붙이고 사용하지 않았지만 이건 필름을 붙였다고 해도 보호하긴 힘들 정도 였어요.
아이가 다치지 않았으니 그걸로 괜찮지만 집으로 돌아와 잠깐 수초 동안 혼자 방안에 앉아서 물끄러미 쳐다보았습니다ㅎㅎㅎ
15년도 제품이라 오버홀도 할 겸 역삼 CS에 방문 하였습니다~
답변은 폴리싱이 들어가도 완벽하게 없어질지는 장담 하지 못한다고 했고 일단 시간 오차가 없어서 오버홀도 급하지 않아 다음 방문을 기약하고 돌아왔습니다.
어차피 평생 쓸 녀석이니 아이를 구한 영광의 상처 쯤으로 생각 하고 더 아껴줄 생각 입니다.
이렇게 또 아끼는 시계에 추억이 담기네요~ㅎ
다들 즐거운 시계 생활 하세요~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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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좋겠네요ㅎ
그때 까지 폴리싱 하지말고 보여주고 나서 폴리싱 해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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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을 보탰다고 생각하시면 오히려 멋진 폴리싱이 된 것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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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너무 아끼다보면 시계를 차고 다니는게 아니라 모시는 느낌이 들어서 잔기스는 신경 안쓰고 차는데 이번건 기스라고 하기는 세네요~ㅎ
대신 추억을 만든걸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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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너숭이님 애쓰셨습니다. 한가지 팁을 알려드리자면 오버홀은 공식 괜찮으나 폴리싱은 그리 추천하지 않아요 여튼 폴리싱으로 저부분 레이저땜으로 동일 904l 용접봉을 녺여서 살채우고 복구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은 아니지만 살을 깍는것이아닌 채우고 복구하는 개념의 폴리싱입니다 레이저땜 폴리싱 한번 알아보심이 어떨까요? 저는 예전에 경험해봤고 만족감이 높은 수리 기법입니다.
이경우 브슬만 코 체크 하고 수리 맡기시고 그동안 시계는 러버밴드나 가죽이나 나토나 다른 에프터마켓 줄을 이용해도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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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방법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버클부만 구입해서 교체하는거 여쭤봤더니 정확한 건 보내봐야 알겠지만 200만원 즘 얘기하더라구요. 하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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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영광의 상처네요 ㅎ 멋지네요 ~ 오래 오래 간직할 이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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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이대로 귀속 확정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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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둥이
2020.06.09 20:47
ㅠㅠ마음은아프지만어쩔수없는영광의상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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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괜찮은걸로 만족하고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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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1004
2020.06.11 06:47
넘 마음아파 하지 마세요..^^
저도 필름 붙이고 있다 몇군데는 제거 했습니다~
그냥 편하게 차고 "기스"는 추억이라 생각 하는 일인중 한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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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추억이 하나하나 생기면서 애정이 깊어지는 거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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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tin
2020.06.11 12:19
정말 영광의 상처군요,
자재분도 다행이지만, 시계가 그정도 상처가 났으면, 손목은 괜찮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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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은 약간 까지긴 했는데 정말 놀라울 정도로 괜찮더라구요.
무의식 중에 그래도 시계보다는 제몸을 더 아꼈는지 시계로 충격을 전부 받은 느낌이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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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통333
2020.06.13 16:21
귀속하시고 아이 물려주시면 되겠네요
시계보다야 당연히 아이가 중요하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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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그래도 평생 함께 할 녀석이라 더 아껴주기로했습니다ㅎ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마음은 아프시겠지만 아이와 함꼐한 추억이니
나중에 아이가 컷을때 보여주시면서 야 임마 너 어릴때 너 구하려다 이렇게 된거다~~ 하면 더 멋질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