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갈림길... etc

안녕하세요 로렉동 유저분

오멕동에 먼저 쓸까 로렉동에 먼저쓸까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첫 입문 시계는 오메가였기에, 오멕동에 먼저 쓰는게 인지상정이라 생각했습니다.

오멕동에 쓴 글과 비슷하게 겹치는 분이 있을텐데 먼저 양해 구하겠습니다.

서로 다른곳에서 활동 하시는 분들 모두의 의견을 듣고싶어서요..

저는 최근 로렉스 시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잦은(?) 질문을 올리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헌데,,  고민이 참 많습니다.

이리저리 궁리하고 고민 끝에 내린 저의 결론은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다.. 였습니다 -_    -;;

이 시계를 사면 저 시계가 눈에 들어오고, 저 시계를 사면 또 다른 시계가 눈에 들어오고.... 대부분 공감하실겁니다.

이러한 욕심에서 벗어나서 모든 시계를 정리하고 딱 1개만 남기려고 합니다.  (사실 있는거라곤 2개뿐 `ㅡ`;;)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델은 BA블루핸즈, 드빌 애뉴얼 캘린더 회색판 이렇게 2개 입니다. (오메가에 관심 없으신 분들은 생소하실 수도 있겠네요..)

최근에 눈독들이고 있던 모델은 로렉스의 요마 였는데요,,

얼마전 실착을 하러 로렉스 매장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정말 부푼 기대로 상상했던 것과는 조금 달리,, 아,, 이게 요마구나,,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제가 너무 기대를 했나봅니다^^;;)

40mm라서 그런지 조금은 작다는 느낌을 받았구요.(BA 42mm, 드빌41mm - 수치적으로는 미묘한 차이지만 제가 느끼는 미묘함은 생각보다 컸던거 같습니다.)

시계에 문외한 아는 동생과 같이 갔었는데 그 애 曰     "에게,, 오빠 저거살려고 했던거야??????? 지금 차고있는게 훨씬낫네(BA블루핸즈)" 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단점이 있다고 해도 로렉스라는 브랜드가 주는 아우라는 그러한 단점을 덮을정도로 최고였습니다.

제 고민은 셋 다 멋진 시계라서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번에 결정하면 최소 5년 이상은 차고 다닐 생각입니다.

의사결정에 있어서 로렉동 유저분들의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어떤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요??

1. 오메가 BA 블핸

2. 오메가 드빌 애뉴얼 캘린더 회색판

3. 로렉스 요트마스터

끝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