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 땐 노가다가 제맛! Submariner

안녕하세요, 가가안가가 입니다.

몇달전에 뚝딱 만든 선반 제작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시작은..늘 그렇듯 퇴근하고 너~무 심심해서 뭘 할까라는 고민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마존에서 요즘 유행하는 파이프 형태의 선반 프레임을 구매합니다.

역시 아마존이 쌉니다. 12개에 80불정도 지출하였습니다.

저는 일단 일을 저지르고 보는 타입이라 정리...그런거 없습니다. 

작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만을 확보한 채 작업에 들어갑니다.

작업에도 나름 원칙이 있습니다.

충동적으로 일을 시작하더라도 제대로 하자!

기존에 벽에 있던 구멍을 싹~ 메꿔주고 사포질도 해주고, 페인트도 칠해주고...벽에 난 구멍을 완전히 제거하였습니다.

음...슬 뭔가 나오는 것 같군요.

수평계로 수평과 수직을 맞춰줍니다.

프레임이 완성이 되었으니 프레임에 올릴 나무 선반을 제작해야겠지요?

마음같아서는 나무의 중간을 자르지않고, 하나의 통으로 된 나무로 제작하고 싶었으나...길이가 3미터를 넘어가는 바람에...차에도 안들어가고, 엘리베이터에도 안들어가고..해서 부득이하게 가운데를 절단해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역시...최소한의 작업 공간만을 확보한채...

색을 입혀줍니다.

색도 입혀주고, 니스칠도 해줍니다.

반짝반짝~

벽을 완전히 가로지르는 100% 수작업 선반이 얼추 완성이 되가는군요.

3단으로 올려주고 마무리~ 하려고 했으나...

집에 굴러다니는 카세트테잎을 그냥 두기 뭐해서...카세트테잎 선반도 뚝딱~ 

못질을 최소화하고자, 나무를 깎아서 나름 조립식(?)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로렉스는 빠질수 없으니, 여기서 한컷~

요즘 열심히 모으고 있는 레트로 게임기들과 함께~

카세트 선반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졌습니다.

제작에 필요한 총 금액은 파이프 프레임 80불, 나무와 니스등을 합쳐서 120불...총 200불정도 지출하였습니다.

이상...선반 제작기였습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