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블랙 화이트... Daytona

하나씩 사다보니 블루 블랙 화이트가 되었네요...

서브마리너를 7년간 데일리워치로 차다가 최근에 정식 오버홀을 맏겼는데 폴리싱되어서 나온 메탈 질감이 내가 생각한거와 너무 달라서 고민하다가 매각 했습니다.

서브는 무광의 느낌이 너무 좋은데 폴리싱후 좀 번들거리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그냥 세월의 흔적을 느끼면서 차는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응하면 괜찮겠지 했는데...영 아니었습니다.

서브 내보내고 새로운 로렉스를 영입할려구 이런저런 시도를 하다가  요즘 현실의 벽에 부딪쳐 그만 중단하였습니다.

평소 거래하던 로렉스 매장뿐아니라 새로운 매장에 가봐도 뭐 기분만 점점 나빠질 뿐이더라구요...

25년간 로렉스 생활하면서 이런 시기는 없었던듯 합니다.

그러던차에 오메가 부띡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최근 출시된 일명 신씨마 블루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난생처음 구입해 봤는데 이거 오메가에서 작심하고 만든듯 합니다.

블랙이나 화이트와는 달리 블루색감은 회사마다 시계마다 다 달라서 본인 마음에 들기가 쉽지 않은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떠나보낸 서브마리너가 전혀 아쉽지 않은 마감과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물론 같은 가격이면서 언제든 마음먹으면 선택 구입할수 있는 상황이라면 얘기가 다르겠지만요...

그래서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신형 서브마리너가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