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년된 데이토나 스틸 블랙 Daytona

데이저스트와 함께 데일리로 착용하는 데이토나 입니다.

물론 백화점에서 성골로 구매하였는데

지금처럼 백화점에서 줄서지 않고 운좋게 득 했습니다.

한 매장에서 6개정도 구매해서 그랬을까요 ㅎㅎ

이 데이토나는 아마도 단종발표를 하고

세라토나가 나오기 바로 직전 시기에 구매했습니다.

제게는 더욱 소중한 시계입니다

라스트 마스터 피스로 생각하며 소장 중입니다.

GMT는 콤비와 스틸 두번

서브마리너는 콤비와 스틸 세번을 구매하면서

지인에게 모두 양도 했던 이력이 있습니다(그린도요)

정확한 스펙은 모르지만

GMT와 서브마리너는 케이스와 밴드가

제 손목에 좀 날카롭게 다가왔습니다.

같이 두면 똑같은 모양새인데.. 

참 신기합니다.

제게 데이토나만큼은

손목에 감기는 착용감과 디자인, 심리적 만족마저 우수합니다.

(프리미엄이라는 측면을 생각치 않더라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시계를 여러개 돌려 차다보니

데이트나 데이를 바꿀 필요없이

시 분만 맞춰서 착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어요

이거 은근히 아주 편합니다.

그리고 탱크같은 무브먼트 덕에

어떤 필드에서도 느껴지는 견고함이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오래된 무브먼트라

파워리저브의 성능이 좀 아쉽긴 합니다.

물론 매일 착용한다면 아쉽지 않을 요소긴 합니다만..

쓰다보니 데이토나 예찬이 되어버리네요. 죄송합니다..

이 시계만큼은 나중에 폴리싱도 하고,

글래스와 베젤도 교체하면서 오래오래 사용하고 싶네요!

(이 것도 뭐 세라토나를 들이지 않는다는 가정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