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비어 콤비 성골 및 착샷 GMT master

2주 전에 드디어 기다리던 루트비어를 성골했습니다.

그간 관계를 쌓아오던 AD의 수급이 지속 지연되던 찰나에 의외로 타 지역의

AD에 전화를 하니 전날 막 입고 되었다고 하루 waiting 걸어 준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는 AD가 체인 위주로 운영되며 제품도 많고 매장도 크고 수급력이 더 좋습니다)

하필 이 시계를 구매하고 나서 그동안 제가 연락해오던 다른 AD도 구했다고 해서

둘러 대느라 난처한 상황에 있긴 합니다..

해당 AD는 항구 도시에 위치하고 있는데 선박주들이 주 고객이다 보니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흑콤, 청콤, 루트비어, 데이토나 콤비, 요마 화골/로골 러버 스트랩, 씨드웰러 스틸 등이

전시 되어 있더군요.

여튼 루트비어를 차며 느낀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 브라운색상이 생각보다 눈에 띄지 않으며 브라운 색상 벨트, 구두 등이 반증하듯

   굉장히 캐쥬얼하게 느껴진다

 - 전반적 색감이 따뜻하다기 보다는 로골로 인해 톤다운 된 차가운 느낌을 준다.

   (가을에 어울릴 것 같지만 막상 보면 시계 자체가 차가운 느낌이 강해 여름도 잘 어울립니다)

 - 톤다운이 되어서 절제된 블링블링 함이 있습니다. 전에 차던 흑콤 보다는 확실히 여성들의 반응이

   더 좋습니다. 세련된 느낌이 더 강해요.(하지만 지금도 도난 당한 흑콤이 사무치게 그립고, 제 개인적으로는

   흑콤의 예골 번쩍임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며칠전 바닷가에 가서 찍어 봤습니다. 차가운 메탈릭 느낌 나는 사진을 제가 못찍었네요.. 

더불어 제가 좋아하는 블랑팡 바티스카프 사진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