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데이트저스트 Datejust
제 첫 롤렉스이자, 롤렉스 컬렉팅의 시작은 할아버지의 데이트저스트였습니다. 수리비 만으로도 5년 전, 그 당시 에어킹을 하나 살 수 있는 가격을 지불하였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차시던 시계였기에 애착이 엄청 컸습니다.
이번에 집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앨범에 먼지가 엄청 묻어 있어서 앨범을 닦으며 옛날 아버지, 어머니께서 보관 중이셨던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옛날 할아버지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손목에는 제 손목 위에 있는 데이트저스트가 있었습니다.
옛사진이라 흐릿하지만, 5연줄의 브레이슬릿과 날짜창에 있는 사이클롭스를 보면서 데이트저스트라 확신을 했습니다.
이 사진을 보니, 참 신기했습니다. 사진이 언제 찍은 건 진 몰라도 못 해도 4,50년은 되었을 사진인 데, 그 시계가 아직 잘 돌아가고 있는 것을 보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비록 브레이슬릿과 다이얼은 그 때의 것이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무브먼트와 케이스, 베젤은 그 때 그대로 있네요.
정말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정말 매력적인 시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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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시계와 뜻 깊은 사연이 함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