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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억궁전입니다.


작년 12월 29일, 역삼에 위치한 롤렉스 코리아 cs 센터를 방문해서 당시 구구형 익스플로러(114270) 모델 오버홀 의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간단한 후기는 롤렉스동에 작성하였는데요.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Rolex&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A%B8%B0%EC%96%B5%EA%B6%81%EC%A0%84&document_srl=18923453


어쩌다보니 114270을 또 구매하게 됬고, 수리가 필요한 시기가 도래하였다고 판단되어서(일오차 -5초, 파워리저브 24시간 미만) 어제(21년 7월 27일) 오후 1시경 롤렉스 코리아 cs 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지난번 방문과 달라진 점이라면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여 웨이팅을 하는 기기가 이제 자동문 밖에 위치해 있더군요. 거기에 핸드폰 번호 입력하면 카톡 메세지로 앞에 몇 분이 대기중인지, 남은 시간은 몇 분인지 안내해줍니다. 다만 여기서 안내해주는 시간보다 훨씬 더 빨리 이름을 부르니 가능하면 앉아서 대기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응대는 지난번과 똑같이 친절합니다. 다만 또 하나 바뀐 점이 있다면, 원래 의뢰한 시계의 대략적인 이상증상을 상담원에게 말해주면 그 분이 타이핑을 해서 문서로 남기는 형식이었는데, 이제 이 작업을 의뢰하는 사람, 즉 제가 직접 다 수기로 작성하고 그걸 상담원분이 받아서 문서로 남기더라구요.


예를 들어 작년 12월에는 일오차 -3초 나고 파워리저브가 이상해요. 라고 말하면 상담원분이 그걸 들으면서 타이핑해주셨다면 이제는 제가 저 내용을 수기로 써서 전달해야 합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확실하게 하고자 하는거 같습니다. 책임 소재를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느낌? 그래도 확실한 방법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의 응대도 똑같습니다. 케이스를 열어서 워치메이커분이 확인을 해봐야 한다. 일단 케이스를 열면 거의 오버홀이 반강제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는 뭐 오버홀을 거의 무조건 할 생각으로 왔기 때문에 별 생각이 없었으나.. 종종 이 부분에서 잡음이 발생하는듯 합니다. 굳이 케이스를 열면 오버홀이 반강제된다. 이거는 좀 바꾸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케이스백 여는게 대단한 일도 아니구요 ㅎㅎ;;



지난번 방문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역시 가격입니다.. 지난번 방문시 오버홀 기본 금액이 803,000원이었는데, 어제 방문시 안내받은 가격은 896,000원입니다. 부품 교체 하나도 없는 가격입니다. 10%가 넘게 올랐네요 ㅎㅎ;;


그리고 오버홀 관련 발생한 특이사항이라면, 제가 맡긴 시계에 다이얼에 먼지 유입, 핸즈에 얼룩 등이 있었는데 그걸 다 파악했고, 오버홀 시 같이 처리해준다고 합니다. 다만 기스 같은 경우는 처리가 불가하고, 그냥 저 정도의 먼지, 얼룩까지만 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하나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오버홀 기간이 짧아졌습니다. 지난번 방문시 오버홀에 55일이 걸렸는데 어제 안내받은 시간은 41일이었습니다. 딱 2주가 줄었는데 이 정도면 매우 좋아진 편 같습니다. 코로나이후 기간이 최대 3개월까지 늘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시 줄어들어서 좋네요.


그리고 오버홀 끝날때 동봉해주는 싸구려? 부직포 케이스가 나름 고급진 가죽 케이스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거는 제가 아직 받지를 못해서 오버홀 끝나고 후기 올려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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