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섭마와 티파니와 와이프와 데이트. Submariner
요즘은 왠지 바빠져서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시간은 아주 잘 가서 벌써 연말로
향하고 있더군요.
저희 부부 결혼 기념일도 슬슬 오는데
마침 이번에는 십주년입니다.
해서 전부터 마음에 들어하던 반지가 티파니에 있었는데
미리 가서 몰래 사왔지요.
선물은 역시 서프라이즈가 최고 아닙니까. ㅎㅎ
해서 어찌어찌 애들 맡길 데도 구해서 데이트를 한다고
결혼 전에 잘 가던 카페에 가서, 은근하게 쓰-윽 내밀어 봤지요.
좋아하기는 하는데…
작아요… 아내의 손가락은 생각보다 강인해…져 있더군요;;
음…십년동안 고생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송구스럽습니다.
하여튼 새 반지를 끼고 뛰어보자 팔짝, 하고
스시를 먹으려 가려던 계획은…
아 젠장, 스시가 또 맛이 없네요…
양놈들의 맛 리뷰를 믿는게 아닌데…
그래서 티파니와 그린섭과 와이프와 오마카세! 를 즐기려던 계획이…
망했어요 … ㅠㅠ
반지는 나중에 교환하러 가기로 했고
그 스시집은 다시 가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 결혼 기념일 쉽지 않습니다.
이제는 다 지나 평화로운 섭마 사진 올리고 갑니다.
다들 좋은 하루들 되시길.
댓글 14
-
그 난이도가 있는 애들을 하필 골라서 그만;;
하여튼 간만에 데이트 자체는 좋더군요. ㅎㅎ
고맙습니다.
-
choe
2021.11.09 14:16
초밥은 아쉽지만 반지야 바꾸면 되지않겠습니까. 지나고 나면 오히려 좋은추억이 되실겁니다ㅎㅎ 그와중에 마지막 사진이 참 멋지네요
-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역시 섭마는 코트보다는 가죽에 더 잘 어울리는듯 합니다~ 이제 선물도 하셨겠다 코드에 어울리는 금시계 하나... 쿨럭 ㅎㅎ
-
와이프 반지가 로즈골드이니 저도 로즈골드…;;
하고 싶습니다. ㅎㅎ
-
양발에양말을
2021.11.10 00:11
캬 섭마만 눈에 들어오네요.ㅠ ㅎ
-
섭마는 조연입니다. ㅎㅎ
-
좋은 스토리와 추억 ㅎㅎ 거기다 시계가 있어 공감가고 좋았습니다. 헌데 진짜 반지 신발은 참 어려운 선물 같아요 팔찌는 사이즈가 넉넉한데 ㅜㅜ
-
별과같이
2021.11.11 13:39
멋지시네요! 아내 선물도 중간중간 해줘야 제것도 살 수 있겠죠 ㅎㅎ
-
뉴욕에 오마카세집이 많이 늘었어요. 트렌드인것 같습니다. 원조격인 타임워너 빌딩 안에 집은 가격이 너무 사악하고… 가셨던 곳은 어디였어요?
-
블랑카
2021.11.12 10:44
양놈들의 맛 리뷰를 믿는게 아닌데에서 빵 터졌습니다 ㅎㅎ 저도 항상 구글/옐프 참고하지만 반쯤은 불신하며 가고있죠.
멋진 남편이시네요! 결혼 기념일 축하드립니다 :)
-
제이앤에이치
2021.11.24 21:45
시계 모두가 탐나네요.. 초밥도 맛나보이고... 쇼핑은 즐거워라
-
시간은금이라구!
2021.11.30 10:13
오 저기 nyu 근처 아닌가요... 미국 땅 밟은지가 언젠지 기억도 안나네요 ㅠㅠ 부럽습니다 ㅎㅎ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공감 수 |
|---|---|---|---|---|---|
| 공지 | ROLEX FAQ [355] | Kairos | 2010.11.24 | 40240 | 68 |
| 공지 | ROLEX Movement list [242] | 타치코마 | 2010.05.14 | 34269 | 27 |
| 공지 | ROLEX 시리얼넘버 정리 [828] | 소고 | 2009.07.29 | 92780 | 187 |
| Hot | [WWG24] ROLEX 포토 리포트 [18] | 타치코마 | 2024.04.09 | 1569 | 3 |
| Hot | 올해 롤렉스 신상들인가 봅니다. [13] | J9 | 2024.04.09 | 2952 | 2 |
| Hot | 벚꽃이 만개했네요 ^^ 익스플로러와 휴일의 모습 [17] | Fio | 2024.04.06 | 1122 | 4 |
| Hot | 시계 입문 10년만에 롤렉스와 만나다. [19] | 조재원 | 2024.03.24 | 8979 | 5 |
| 48232 | 청콤 & 클래식 [10] | 코알라코 | 2021.11.12 | 417 | 3 |
| 48231 |
서브마리너 흑콤
[13]  | 킹킹쭌느 | 2021.11.12 | 633 | 4 |
| 48230 |
<<스캔데이>> 계단 오르기 시작~ Feat 세라토나
[10] | 홍콩갑부 | 2021.11.12 | 534 | 6 |
| 48229 |
초겨울 정경과 데데..
[13] | 재찬 | 2021.11.11 | 498 | 3 |
| 48228 |
2022년은 밀가우스 신작발표의 해
[19] | nocturn | 2021.11.11 | 1355 | 3 |
| 48227 |
기추신고! 데이토나 옐골 블랙다이얼(116518LN)
[31] | Evo3714 | 2021.11.10 | 1207 | 8 |
| 48226 |
오늘도 변함없이..데데
[2] | 재찬 | 2021.11.10 | 387 | 3 |
| 48225 |
쌀쌀한 겨울에 따뜻한 옐골
[14] | juno85 | 2021.11.09 | 577 | 2 |
| » |
간만에 섭마와 티파니와 와이프와 데이트.
[14] | J9 | 2021.11.09 | 784 | 4 |
| 48223 |
결혼기념일 With 루트비어, DJ10P
[34] | ClaudioKim | 2021.11.08 | 1344 | 10 |
| 48222 |
[탁상시계] 116610LN
[6] | choe | 2021.11.07 | 516 | 1 |
| 48221 |
선물용 시계를 구입했습니다. 데이져스트 36밀리 모델 브레이슬릿 확인 부탁드립니다.
[6] | 울쓰 | 2021.11.07 | 721 | 0 |
| 48220 |
카페에서 한잔^^ (feat. 126710BNLR)
[8] | 벚꽃나무아래에서 | 2021.11.06 | 524 | 0 |
| 48219 | 카푸치노와 섭마 [9] | 피에드카 | 2021.11.05 | 412 | 1 |
| 48218 |
섬마논데이
[4] | doilcho | 2021.11.04 | 515 | 2 |
| 48217 |
하루 마무리
[6] | 코알라코 | 2021.11.04 | 282 | 1 |
| 48216 |
여행하면서 찍은 데이토나
[10] | 쿠키1987 | 2021.11.03 | 725 | 3 |
| 48215 |
가을타는 서브마리너
[11] | 코알라코 | 2021.11.03 | 591 | 3 |
| 48214 |
보관함 선물
[18] | stormcui | 2021.11.02 | 627 | 5 |
| 48213 |
오랜만에 서브마리너
[10] | hyunseos | 2021.11.02 | 458 | 1 |
| 48212 |
11월 첫날 그린섭 한 번 올려봅니다.
[15] | 홍콩갑부 | 2021.11.01 | 598 | 3 |
| 48211 |
아버지께서 젊어서 차시던건데...
[26] | 윤종돼 | 2021.11.01 | 1903 | 3 |
| 48210 |
한 달의 시작은 커밋(16610LV)과 함께
[28] | 알라롱 | 2021.11.01 | 868 | 6 |
| 48209 |
11월 1일은 로렉스 데데 데이..
[4] | 재찬 | 2021.11.01 | 412 | 2 |
| 48208 |
1일 기념 서브마리너 데이트
[11] | 피에드카 | 2021.11.01 | 383 | 3 |
| 48207 |
씨드콤
[4] | 어드벤처려 | 2021.11.01 | 280 | 2 |
| 48206 |
가을 그리고 서브마리너 : )
[15] | 코알라코 | 2021.10.31 | 449 | 3 |
| 48205 | 뭐니뭐니해도 기승전 서브마리너❤ [7] | 피에드카 | 2021.10.30 | 572 | 1 |
| 48204 |
가을 단풍이 가슴에 스며들듯이
[3] | 영원한무브 | 2021.10.30 | 295 | 2 |
| 48203 | <<스캔데이>> 홍콩의 펩시맨~ [13] | 홍콩갑부 | 2021.10.29 | 558 | 2 |
| 48202 |
오랜만의 기추 116506 바게트 다이아몬드
[12] | barnage09 | 2021.10.28 | 819 | 2 |
| 48201 |
바다거주자 착용하고
[11] | underwriting | 2021.10.28 | 764 | 3 |
| 48200 |
진동둔횟집에서
[3] | jerrmaguire | 2021.10.27 | 490 | 0 |
| 48199 |
첼리니 플래티늄.
[14] | 재찬 | 2021.10.27 | 633 | 2 |
| 48198 |
다이얼 색상이 고민이시라구요?
[10] | 준소빠 | 2021.10.27 | 904 | 4 |
아....
선물중에 반지와 신발은 사이즈 때문에 난이도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007작전처럼 몰래 준비한 정성과
양놈들의 리뷰는 못 믿을것이였지만
맛집을 찾아서 같이 데이트한 그 자체로 행복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