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플레이어13 754  공감:11 2016.02.12 14:18

구형 씨드를 경험할 기회가 있어서 이녀석을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씨드는 서브보다는 인기가 덜해서 주변에서도 구경하기 쉽지 않는 녀석인죠.


얼핏보면 서브와 유사한 생김으로 차이점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씨드 메니아들은 씨드만 찾을 정도로 그 매력은 분명한거 같습니다.



크기변환_P1150852.JPG


오늘의 시계는 구형 씨드입니다. ㅋ


씨드는 서브와는 앞모습은 거의 유사하죠 특히나 구형은 더더욱


그래서 씨드가 가진 서브와의 다른 차이점 위주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크기변환_P1150833.JPG

 다이얼의 중심에 위치한 핸즈셋. 서브와의 차이점이 거의 없죠. 그런데 아래 문장에 박혀 있는 씨드웰러라는 제품명이 보이네요



크기변환_P1150837.JPG

서브의 잠수 능력을 비웃는 듯한 1220미터의 가공할 스팩....


인덱스의 야광 발림등은 현행보다는 다소 거친 느낌이지만 구형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면 이또한 멋으로 느껴집니다.


크기변환_P1150834.JPG


인덱스 크기나 형태는 서브와 동일한 모습이네요.


다이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바로


크기변환_P1150839.JPG


요 날짜창입니다. 호불호가 굉장히 많이 갈리는 요소중 하나인 돋보기 창이 없죠. 


사실 저것 때문에 시드를 좋아하는 분들이 꽤 많을 정도로 시드만이 가진 매력정 하나입니다.


크기변환_P1150832.JPG


잠수 능력을 상징하는 용두의 점도 3개로 서브와 동일


크기변환_P1150830.JPG


케이스 크기 자체는 서브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케이스백의 디자인은 많이 다릅니다. 서브보다 훨씬 튀어 나와 있는 형태로 ufo 모양으로 나와있죠.


전 평평한 형태의 케이스보다 저런 케이스백이 나와있는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저런 디자인이 용두의 위치를 피부에서 높여줘서 착용감에 도움을 꽤 주더라구요. 서브 용두는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 부드러운 편이 아니라 손등에 찍힘이나 굳은살 등을 만들기 쉽상인데 저련 요소 때문에 시드의 경우 서브보다 두께나 무게가 더 나감에도 꽤나 더 편안한 착용감을 주는듯 합니다.



크기변환_P1150825.JPG


유리는 구형 롤렉스들이 거의 튀어나온 형태를 보여주지만 씨드의 경우 굉장히 그 높이가 높은 편입니다. 방수 능력 향상을 위해 어쩔수 없는 부분이겠죠.


크기변환_P1150827.JPG


그리고 헬륨 배출부입니다. 뭐 일상생활에서 이 기능을 발휘할 일이 없겠지만 뭔가 믿음직스러운 요소임에는 분명하죠. 


오메가의 툭 튀어나온 형태의 그것 보다 미적으로도 더 완성도가 높고 기능적으로도 앞서있는 롤렉스 시드의 특징입니다.


크기변환_P1150822.JPG


요걸 전체적으로 보자면 이런 모습니다. 사진으로는 서브대비 꽤나 두꺼운 느낌이지만 실제 착용하고 생활해보면 크게 차이를 못 느낄 정도네요


신형 서브와 무게를 비교해봐도 브레이슬릇 무게 차이인지 제가 둔감한 탓인지 크게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시드를 살펴보면서 느껴진점은 "꽤나 부드럽다" 입니다.


신형 서브를 착용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서브라는 시계가 결코 착용감이 우수한 시계가 아니라는게 개인적인 느낌이여서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용두나 배젤 그리고 케이스의 모서리 처리 등이 뭔가 거칠다. 입니다. 


각진 부위들이 칼같이 떨어져서 좋게 말하면 정밀한 마감과 손으로의 조작감을 높여주지만 반대로 말하면 피부에 닿았을때 부드럽지 못하고 거친 모습이죠


크기변환_P1150847.JPG


구형 시드는 각진 부위에 면을 한번더 나눠서 이런 느낌이 훨씬 덜합니다.


크기변환_P1150825.JPG

크기변환_P1150824.JPG


배젤의 조작부도 신형보다 훨씬 얌전하게 가공되어 있어 신형서브에서 흔히 보여지는 셔츠 등 의류 소매부의 마모 형상도 거의 느껴지지 않네요.


 요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제가 서브에서 가장 마음에 안드는 요소가 바로 저거여서....



서브와 비슷해보여지지만 


이렇게 보니 시드도 나름의 매력이 서브 못지 않은거 같네요.


시드하면 무겁고 착용감이 서브에 비해 불편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접해보니 생각이 많이 달라집니다. 


구형을 경험하고 나니 신형은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ㅋ 시계질은 정말 끝이 없는거 같은듯....휴


크기변환_P1150846.JPG


다이버 워치가 잘 어울리는 비오는 금요일 마무리 잘하시고 모두 블금 보네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ROLEX FAQ [355] Kairos 2010.11.24 40130 68
공지 ROLEX Movement list [242] 타치코마 2010.05.14 34170 27
공지 ROLEX 시리얼넘버 정리 [828] 소고 2009.07.29 92559 187
Hot [WWG24] ROLEX 포토 리포트 [16] 타치코마 2024.04.09 1429 3
Hot 올해 롤렉스 신상들인가 봅니다. [12] J9 2024.04.09 2636 1
Hot 시계 입문 10년만에 롤렉스와 만나다. [19] 조재원 2024.03.24 8760 5
Hot 서브마리너와 서브마린 [10] 준소빠 2024.03.20 3189 3
49590 섭마 차고 어머니 시계 기추했습니다. [39] file 비상금모아시계 2021.02.16 1368 11
49589 애증의 씨드웰러 (레드웰러) SD43 그리고 5년의 실사용 Review [17] file MasterGMT 2021.02.01 1516 11
49588 뀨그린 + 물 [38] file ohoo 2020.12.26 807 11
49587 GMT master 16750 Pepsi MK1 [31] file 라거펠트 2020.10.31 1130 11
49586 내 순서가 오긴 오네요 ㅎ [101] 네버루즈 2020.08.24 1803 11
49585 [득템] GREEN SUBMARINER DATE(Ref. 116610LV)- 그린 서브마리너 [60] file ClaudioKim 2019.10.08 1781 11
49584 luck™, 스캔데이] 넘나 가벼운 고무줄! with 116610lv aka greensub and rubberband [24] file luck™ 2019.07.26 852 11
49583 무브입니다 별건아니고 나눔입니다 [37] file 오토무브 2019.07.18 966 11
49582 luck™의 윔블던 득템기] 홍콩 공항 내 Rolex매장에서 with datejust41 126303, aka Wimbledon [34] file luck™ 2019.07.05 1752 11
49581 [득녀] 젬티 블랙과 함께한 탄생의 순간~^^ [65] file ClaudioKim 2019.01.29 1051 11
49580 [2018] 나만의 사진展 2. [41] file ohoo 2018.12.30 888 11
49579 유명인들 손목에서 빛나는 그린 서브마리너 [48] file 연머 2018.10.27 1957 11
49578 전두환의 GMT 마스터 [27] file Dimlight 2018.10.03 2622 11
49577 오래됨이란..... [41] file 크리드 2018.08.14 1221 11
49576 《스캔데이》올해 한국에서 살수 있는 시계중 가장 중요한 시계는? [22] file ClaudioKim 2017.11.24 1590 11
49575 스카이드웰러 스틸 청판 사진 몇 컷 [37] file 조이미미 2017.11.12 1847 11
49574 [스캔데이] 요마와 섭마 [45] file 조이미미 2017.09.15 1054 11
49573 득템했습니다(시계말구욤;;;) [82] file 하늘사랑초희 2017.09.01 1650 11
49572 사기당할뻔 했던 이야기 & 장터 일상~~ [34] file 오리온가이 2017.08.15 1583 11
49571 롤렉스를 건축물에 비교한다면? [26] 머니메이웨더 2017.08.06 1674 11
49570 서브 중 최고는? [42] file 시즐러 2016.11.17 1805 11
49569 롤렉스가 스테인리스 904L을 사용하는 이유. [50] 에드몽 2016.07.13 1887 11
49568 2016 신형 에어킹 대면기 [45] file johanlee 2016.07.09 2324 11
49567 청콤 중고거래 사기미수 발생!!!!!! [44] file 송무브 2016.06.29 1530 11
49566 레드섭마와 주말을... [43] file rainia 2016.06.04 1284 11
49565 (득템) ROLEX - Oyster Perpetual 39 - [45] file 아트핸드 2016.05.30 2110 11
49564 속전속결 득템기 (익스플로러2) 익스2 흰판!! [43] file MasterGMT 2016.04.27 1468 11
49563 로렉스 GMT2 녹금통 판매하며 눈시울 붉어지네요 [12] 잘먹고잘살자 2016.02.14 1086 11
» 구형 씨드를 살펴보다. [24] file 플레이어13 2016.02.12 754 11
49561 딸과 함께 [18] file methord 2015.09.01 807 11
49560 10초의 익스1 [56] file 수프림키드 2015.06.18 1504 11
49559 석장 올리고 갑니다!^^;; [30] file 최강하록 2014.06.15 928 11
49558 [이벤트] 각인을 완료했습니다!! [76] file 개코월드 2014.06.11 1439 11
49557 오랜만에 득템신고로 인사드립니다. [97] file 외쿡 교포 2014.05.27 1188 11
49556 할아버지와의 추억이 남아 있는 롤렉스... [63] file syousuke 2014.04.22 117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