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백화점 1층에 있는 롤렉스 매장을 갔습니다.
텅 빈 진열창고를 보면서.. 직원들도 스틸 제품은 없습니다. 라는 대답을 하시고..
서브마리너 청콤이 있길래 '어라? 청콤이 있네..?' 라고 생각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았는데..
화이트 골드 + 골드의 조합이더라구요.
가격이 무슨 4,480만원인가..
(정확하진 않지만 너무 고가라서 놀라서 그만.. 얼핏 비슷한 금액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돌아 나온 후 삼성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에 있는 롤렉스 매장도 들려 보았습니다.
매장에 들어가니 직원이 친절하게 "어떤 모델을 찾으시나요?" 하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이내 "죄송합니다. 스틸류는 없습니다." 라고 대답 합니다.
그러다가 근방에 있는 중고 백화점 두군데를 가 보았는데요.
(G사와 K사 입니다.)
한 곳은 촬영이 불가능 했고 다른 한 곳은 촬영이 가능해서 찍어온 곳만 올리겠습니다.
항상 사진으로만 보던 모델들을 실물로 처음 보았습니다.
서브마리너, 요트마스터, 밀가우스, 에어킹, 데이토나 등등.. 처음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이게 중고 제품이 맞는건가? 싶더라구요.
응대하는 직원을 참 귀찮게 한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물어 봤거든요.. ㅎㅎ;
그리고 착용도 해 보고 참 많이 갈등하다가 돌아 왔습니다.
백화점에서 구경할 수 없다면 중고백화점에서 충분히 살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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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클롱
2019.06.1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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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
2019.06.14 10:00
리테일가 대비 저렴한 모델도 있었고 비싼 모델도 있었어요.
서브마리너는 스틸의 경우 리테일 기준으로 1,100만원 대 라고 알고 있는데요.
정확한 리테일 가격은 저도 사보지 않아서 얼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2~3년 정도 된 새상품(전시만 하고 실 착용은 한 적이 없는 제품)이 1,300~1,400만원 정도 였고
1년 미만인 새상품(구매만 하고 전시만 한 제품) 1,500~1,700만원 정도 였던 것 같아요.
서브마리너를 제외한 금이 포함된 제품들은 연식이 최소 3년 이상되었는데도 리테일 가격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았어요.
대부분 위탁판매하는 제품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판매자에게 가격 흥정을 걸어줄 수는 있으나,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개인거래보다 많이 비쌌어요.. 그 이유는 매장에서 수수료를 가져가는 것 때문인 것 같고
구매 후에 시계에 대한 문제가 있을 시 100% 환불, 그리고 해당 매장에서 1년간 무상 AS를 해 주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무상 AS의 범위는 세척, 오차측정, 방수 테스트 정도인 것 같고 오버홀은 원하면 해 줄 수 있지만 CS센터로 가져가는게
바람직 하다는 의견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따라서 정말 급 뽐뿌가 와서 지르는 경우가 아니라면 혹은, 발품을 팔기 싫고 fee를 내더라도 소유하겠다면 구매하시는 것 같아요.
제가 구경하러 간 날,
언급한 새상품 섭마 1,400만원 하던 제품을 결제하고 있는 것을 보았고
그 외 섭마 청콤이나 헐크와 같은 제품을 보시면서 결제를 망설이는 분을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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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클롱
2019.06.14 17:44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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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
2019.06.14 17:51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 입니다.
다가오는 주말은 행복하게 즐겁게 그리고 힐링하시는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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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입니다
2019.06.14 00:48
이게 현실이군요...고생하셨습니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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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
2019.06.14 10:06
롤렉스의 현실을 마주 했습니다. ㅎㅎ 추천 고맙습니다.
전체 매장을 둘러보진 못했지만 많은 지점 중 가장 많이들 오는 지점을 가 보았습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하시고 구경하고 돌아가시더군요.
데이토나 로즈골드를 집어 들고 결제를 준비하는 모습이나, 섭마 청콤을 요리조리 살피시다 구매하고
착용하면서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 어르신까지 중고시장은 꽤 인상 깊었습니다.
롤렉스 시계는 중고시장에 가장 많이 있더라 라는 말을 실제로 경험한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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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눈뚱보
2019.06.14 07:52
백화점은 물건이 없어서 이제 들어가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 ㅎㅎ
그래도 판매하지 않은 모델을 착용해볼 수 있어서 그건 좋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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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
2019.06.14 10:09
맞습니다...
입장하면 직원의 친절한 응대에 이어 어김없이 죄송합니다 라는 이야기.. ㅎㅎ;
중고 백화점에 들어설 때는 아주 쭈삣쭈삣 했는데..
매장에서 볼 수 없는 모델들을 실제로 구경하고 구형과 신형의 차이도 실제로 비교 해 보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다만, 구매하지 않으면서 너무 귀찮게 굴어서 직원에게 미안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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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테가
2019.06.14 10:17
이제는 스틸에 P가 붙어서 콤비 리테일가를
웃도는 희귀 현상에 아이러니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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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
2019.06.14 14:00
위탁 판매니까 가격에 대해서는 점원도 그냥 웃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구매에 대한 강력한 추천도 하지 않고, 현재 시장상황이나 중고시장이 어떤지에 대해서
그리고 세계시장에서는 어떤지 등을 전부 추적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후에 종합적인 의견을 전달 하더라구요.
아이러니한 상황에 스틸류를 포기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ㅎ
물량이 조금씩 풀리는 중이라고 하니.. 기다려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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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dsLife
2019.06.15 10:22
롤렉은 이제 금장사 하려나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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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
2019.06.15 11:58
롤렉스 로고 박힌 골드 바도 팔 기세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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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2050
2019.06.15 12:38
로렉스 메니아들은 제품은 좋아하나 사람들은 별로인 애증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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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
2019.06.15 23:17
정말 애증스러운 관계죠 ㅎㅎ 인정 합니다~
오늘도 백화점에 구경 갔다가 매장들을 둘러 보았으나 달라진 것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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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thcliff
2019.06.16 20:23
저는 콤비가 좋아서 리테일 내려가면 좋은데. .. 왜 콤비 가격은 중고가가 낮을까요? 너무 튀어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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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
2019.06.16 22:01
아마도 금으로 제작된 부분들은 스크레치에 다소 민감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스틸이랑 비교했을 때 잔기스, 스크레치가 많으면 사용한 흔적이 많이 남으니까.. 그래서 조금 더 가격이 낮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중고제품들은 사용 흔적이 적어 보이는게 가장 중요할테니까요~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그 이유가 가장 크지 않나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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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2019.06.30 18:02
예전에는정말 콤비는 바로살수있었는데 ㅜㅜ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가보신 중고백화점은 리테일가 대비 구입할만한 가격이던가요? 물론 중고장터에서 개인간 거래보다는 많이 비싸겠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