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많은 곳에 뱀이 많은 법이지요.
아래의 글을 읽고 장터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가격이 참 우습군요.
시계는 장난감이 아닙니다.
시세가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것이지요.
제 아무리 뛰어난 중고업자라 하더라도 저 가격에는 구입할 수가 없는 물건입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마찬가지이구요.)
돈이 필요해서 급매로 내 놓았다는 이야기도 더 말이 안 됩니다.
당장 돈이 필요하면 매장가서 팔면 됩니다.
인터넷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에 매도가 되지만 저 가격은 당연히 아닙니다.
모르지요. 훔친것을 가져다 파는 사람에게는 매장에서 저 가격을 쳐 줄 수도 있겠지요.
그건 도둑놈에게 지불하는 최소한의 금액입니다. 당연히 범죄행위이고 걸리면 감옥가야 겠지요.
정상적인 구입경로로는 불가능한 가격입니다.
시계를 좋아하시는 회원분들이라면 그 정도는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 가격에 올라오는 제품은 찜찜한 물건이거나 사기성이 있다고 봐야 되지
않을까요?
혹시나 하고 전화를 거는 개구리같은 생각을 지우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뱀이 없어집니다.
개구리가 있는 한 뱀은 어디에서든지 찾아 오게 되어 있습니다.
좀더 성숙한 시계 문화를 위해 우리 모두 좀더 신중해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욕심이 항상 화근이 됩니다.
달린 답글들에..
장터의 댓글들에..
많이 실망하고, 타포의 수준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하루네요.
댓글 15
-
아빠가 사준 돌핀
2009.09.08 23:33
가끔.. 아주 가끔... 진짜 진짜 아주 아주 가끔... 모르는 사람이 저런 가격에 올렸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 산다고 해도 그닥 떳떳한 거래는 아니라고 봐요... espn님... 너무 부끄러워 하지는 마세요.. 꽤 많은 사람들이 전화해봤을꺼고... 꽤 많은 사람들이 신경쓰였을테니까요... ^^ -
타임마스터
2009.09.08 23:45
동진님 너무 옳은 말씀만 하신것 같아요...장터보고 저도 기분이 이상했다는....판매자나
구매자나 너무 많은 욕심을 버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어제도 기분좋게 시계를 판매 했지만
적당한 네고는 판매시에 당연히 받아들일수 있지만 터무니 없는 가격은...사회가 어려워지니
정말 뱀들이 많은것 같습니다...고개숙여 반성해 봅니다... -
Pam Pan
2009.09.08 23:55
Dongjin5 님....저도 오늘 스트랩 때문에...낚일뻔 했습니다...회사 친구가 너무나도 JV를 원하고 있어서 제가 보자 마자 예약을 했는데....사진이 익숙하더라고요....그래서 이것저것 제가 증명을 요구하다 보니....사기성이 농후하게 보였습니다...그래서 우선은 계좌번호를 받아서 (혹시나 생길 피해자를 위해서 나중에 제보하기 위해서....) 조금 기다려 보니...사기거래자 임이 드러나더라고요....정말 안타깝습니다...계좌번호를 모더레이터 몇 분들과 마스터분들에게 보냈는데여..... -
Pam Pan
2009.09.08 23:58
그래도 다행히 추가 사기거래가 나오는걸 막은거 같아서 다행이긴 합니다....
그렇지만...모더레이터 분들이나 모두 포럼에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 활동하시기도 바쁜데...이렇게 뱀들을 퇴치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게 해야한다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휴우......짬짬히 장터 들어가는 재미도 있고 종종 스트랩들이나 레어한 아이템들 구매하고 즐거워 하곤 했는데...이제는 사기인지 아닌지를 걱정해야한다는게 아타까울 뿐입니다.... -
김뽀님
2009.09.09 00:05
동진님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저도 7월에 500만원 당했습니다. 지금은 다 잊고 열심히 돈벌고, 취미생활하지만 며칠간 자책감 때문에 잠이 안왔습니다. 사기꾼들 잡혀도 처음엔 불구속기소에 벌금형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괘씸죄로 5-6년씩 살게하면 절대 사기안칠텐데... 적당한 시장가격에 직거래가 최고인거 같습니다. -
Hoo~!
2009.09.09 00:21
..... -
비니비니
2009.09.09 00:49
아까 봤는데 coolbaume님의 신속한 대처덕분에 많은 회원님들이 산것같습니다. 저역시도요.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동진님 말씀을 보니 저역시 한없이 부끄럽고 그런 욕심을 버려야겠다고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뽀님....................힘내십시오 화이팅! -
bonjovi
2009.09.09 00:51
콩밥을좀먹어야되는데 ㅜ -
snownann
2009.09.09 03:05
150만원 이던 1500만원이던 아주 간단합니다. 직접 얼굴 보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장터에 허위 매물 올리는 인간들 그래도 수취심은 있다고 얼굴은 못 들고 다닙니다.
얼마가 됐던지 간에 직접 얼굴 보고 거래하면 절대 나중에 후회 안하십니다.
멀어서 가기 귀찮으시면 그냥 돈 보내고 하염 없이 기다리시지 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 분명 찾으시는 물건은 원하시는 조건에 나옵니다. -
예빈유빈아빠
2009.09.09 09:55
중고물건을 파는사람은 한푼이라도 더받고싶고요 사는사람은 조금이라도 싸게 사고싶죠...^^ 하지만 시세라는게 있는데...암튼 몇백씩 하는 물건인데 직거래가 속편하지 않을까요 저도 얼마전 16233 팔아는데요 천안에 계신분이 연락오셨드라구요 사구싶다구요 작년에 제다른 시계 방출했는데 서울분이셨습니다 저는 대구가 거주지고요 안전거래로 거래해서 보내드렸는데 받고거는 자꾸 딴소리 하시더라구요 기스가 많다 정품 확인및 기계상태 점검차 뒷백 열어봐야겠다는 등 이유를 대면서요 케이스및 보증서 풀셋이었구요 뒷백이 씨스루백이어서 무브도 다보이는 제품인데 뭘더이상 확인한다는건지...암튼 전 그때 마음먹었어요 차비 몇푼 빼주더라도 직거래만 하기로요... 몇백씩 투자해서 사는건데 그정도 성의는 보여야지요 암튼 맘편하게 직거래하세요 아님 쫌더 주시고 중고명품샾이나 아님 새거로 사시는게 제일 맘편합니다... -
에라이틀니
2009.09.09 09:56
공감합니다만..요즘 시대에 시계는 그래도 장난감이지 않나요?? 것두 비싼 남자들만의 장난감^^ -
모브
2009.09.09 10:09
휴.. 저역시 많은것을 생각하게한 하루였습니다. 다들 직,간접적으로 맘고생이 있으셨을걸로 생각합니다. -
타운하우스
2009.09.09 10:29
자...다들 조심조심..합시다.!! -
David;
2009.09.09 12:47
에라이틀니 말씀에 공감...입니다~! ^^ -
쌈장
2009.09.09 22:43
누구든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른 다는 말이 진리(?)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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