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마리너 그린 질문올립니당~~

초보분을 위해 쉽게 설명드리면 (같은 연식기준)
그린서브 - 50주년 기념으로 시작해서 그냥 정착한 모델; 야광 돗트가 기존보다 큽니다.
블랙서브 - 쭈욱~~~~~~~ 전통미가 있습니다. gmt에 비해 베젤다이얼에 숫자가 간결하게 쓰여져 있습니다. 잠수용 베젤 ,
gmt - 세라믹 베젤에 숫자가 촘촘히 1~24시까지 짝수단위로 적혀있습니다. 꽉찬 베젤숫자 모습. 전통보다는 로렉스의 갈방향과...현재의 소재와 디자인 맛이 있습니다.
-> 로렉스... 그놈이 그놈 같다로 시작해서........ 서브사고 gmt사고.... 데이저스트 그놈이 그놈같은 것들에 쫘악 빠지다가.. 데이토나 알아보고... .... .....
그놈이 그놈 같이 않은 미소한 차이를 느끼게 되는 순간..........아시게 될겁니다. 참고로 ......리세일을 고려하신다면 로렉스는 스틸이 파워가 있습니다. 특히 로렉스 시계에 조금이라도..녹색...빨강 보인다는거 위주로...ㅋㅋ~ 늘 그렇듯 선택은 님의 몫이고........... 콤비는 멋있지만.. 리세일... 기스..민감하시면..비추....일단 처음은 스틸로..............ㅋㅋ인터넷 구매는..........본인이 로렉스를 잘아시기 전까지는 비추................... 지엠티나~ 서브는.......고전미,전통미,역사미(기술) vs 세련미,현재미,새로운역사미(기술) 로 선택...........아뭏튼 쉽게 적어보았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선택의 기로에는...검색내공 필요.... 이런글 답글 쓰는게 워냑.. ..ㅋㅋ^^ 아시죠?? 좋은 시계 구매하시고.. 인증샷 보여주세요^^

그린서브도 정장에 아주 잘 어울립니다. 개인적으로 그린서브가 훨씬 이쁜듯...^^

솔직히 케주얼과 시계에 궁합은 인정하지만 정장과 시계에 상관관계는 좀.... 뭐 셔츠에 들어가면 잘 보이지도 않는데... 다 자기 만족이라 봅니다. 블랙이건 그린이건 아무런 상관업구여... GMT는 안차봐서 모르지만 씨드는 셔츠안에 잘 안들어가서 불편하더라구여. 지금 섭은 씨드보단 살짝 낳구여. 참고로 여자들은 그린섭보구 이쁘다고 하는데 .... 블랙은 ... 아무말 없습니다. ㅋㅋㅋ

그린서브 정장에 잘 어울립니다. 굳이 흰셔츠만 고집하지 않고 셔츠색에 어느정도 융통성을 줄 수 있으시다면 강추입니다.
제가 그린서브 차고 있고 정장입고 일하는데 보는 사람 남녀 막론하고 시계 이쁘다고 먼저 말꺼내오죠...
그린서브는 그늘지거나 약간 어두웠을 때, 녹색 야광이 수줍은 빛은 발산하려 할 때 녹색 베젤과의 오묘한 조화가 너무 멋집니다.
차본 사람만 알죠....

애정이 묻어나는 댓글들 잘 읽었습니다. ^^

역시 취향과 기호는 약속에 의해 정답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각자의 눈높이에 가까운 해답을 찾는 것이로군요. 저는 블랙콤빈데 뉴월드에서 청판콤비랑 두개를 실제로 차보니 영 청판콤비는 저의 취향에 안맞았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블루가 좀 가벼운 맛이 나더군요. 속된 표현으로 돈천만원에 가까운 포스가 덜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었죠. 블랙스틸은 역시 지극히 개인적으로 소나타/그렌져 같은 삘이 오는지라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 괜찮은 물건들인데, 너무 괜찮아서 너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사실 콤비나 스탠더드나 오십보, 백보이긴 하지만요.

그린 때문에 고민이 참 깊었었는데, 저역시 옷맞추기가 자신이 없어 포기했습니다. 물론 당시 물건 구하기도 쉽지는 않았던 것도 한몫했고요. 현장에 막상 물건 있었으면 혹시 몰랐겠지만 말입니다. 현재 블랙콤비가 안어울리는 옷은 거의 없습니다. 완전 백색의 와이셔츠는 저로서는 상가집 갈 때 말고는 사실 굳이 입을 일도 없고 입지도 않습니다. 주로 블랙계통 와이셔츠나 차이나, 아니면 뭐라도 다른 컬러나 체크, 라인 등이 들어간 셔츠 또는 남방을 입으니까 블랙콤비가 안맞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온리 올화이트에는 되려 안맞을꺼 같긴 하네요.

다만 주말에 케쥬얼 복장으로 블랙콤비를 차니까 이건 확실히 좀 언바란스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주말용, 케쥬얼용으로 하나 더 알아보고 있긴합니다만... 역사적인 득템신화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

쿵푸팬더님이 고민하시던 3714에서 서브로 건너오셨으니 이전 글에 답변을 달았던 저 역시

일말의 책임감에 재차 리플 달아봅니다....음....개인적 취향차이니 어쩔수가 없을테지요.

저 역시 편견임을 미리 밝혀드립니다만....

청판콤비는 화려합니다. '나 멋지지않니'라며 뽐내옵니다. 튀려고 나섭니다.

에르메스나 질샌더의 단정함이 아닌 메두사 헤드의 베르사체입니다.

은갈치 양복과 스티치 와이셔츠, 칼구두를 '갖춰'입는다면 청판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방수시계의 장본인이라는 '서브마리너'를 권하시는 분들 중에서 블랙베젤이 정통이라며

추천하시면서...블랙이나 블루 콤비도 좋죠...하시는 분들을 보게 됩니다.

'서브마리너'라는 그 특별한 아이덴티티에 과연 콤비가 납득이 되시는가 봅니다.

베젤색깔 여부야 그래도 각자의 색감차이라고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만......

그래도 청판콤비 보다는 블랙콤비가 나름의 격조와 아우라는 갖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GMT 마스터2 검빨도 정장에 잘 차고 다닙니다^^ 옷은 되도록 클래식한 쪽에서 벗어나지 않게 입으려 하지만 어차피 셔츠속에 놀고 있고, 시계 보는 것 자체는 자기 만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서브 스틸과 서브 블랙 콤비도 차보았지만, 제게는 스틸은 조금 심심했고(하지만 지금은 제일 그립구요) 콤비는 웬지 조금 부담스럽더군요... 제 생각에는 윗 분들 댓글 참조하셔서 가장 땡기는 놈으로 가시면 될 듯 합니다. 되도록 직접 보시고 결정하시구요...^^

그런데 진짜 웃기는게,,,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결국, 다운그레이드라도 안가져본 놈이 끌린다는거!!! 그래서 저는 지금의 고약한 경기가 조금 나아지면 그린을 알아볼런지도 모르겠습니다..ㅜㅜ

오....그린이라.....그런데 그린은 호불호가 갈리는 시계인건 분명한듯합니다..ㅎㅎㅎ 참고로 섭마의 디자인을 남자들은 다들 좋아하는데 여자들은.......흠.........확실히 다르더군요...그래도 롤렉스면 모든게 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