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 아침 출근길 Submariner
잠긴 눈을 비비고 우울한 기분으로 출근을 한다.
회사 다니기 싫다.회사가 나를 싫어해서가 아니고 내가 회사가 싫다.간섭이 심해지는 다른나라 주주의 회장이 싫고 회사의 시스템도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질리기도한다.그러면 그만 둬야되는데 만족스럽지 못한 월급이라는 가족 생명 마약때문에 고민이다.나이는 들어가고 조바심도 더 난다.뭔가를 해야될것같은데..그게 뭔지 계속찾고있다.
나는 원래 비를 좋아하지만 요즘 비나 날씨가 내 마음 같아서 싫다. 서브마리너를 보면 요즘 내기분과 다르게 너무 환하다.보석이 아닌데 반짝거린다.그저 한낱 시계일 뿐인데 ..
보고있으면 힘이 느껴진다.근원적인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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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흐린날 주위와도 운치 있게 잘 어울립니다.
멋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