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몰래 지름..에 대해서 etc
저같은 경우 과장하면 지금까지 표면적으로나마 가정을 유지하고 여러위기를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던거 같아요.
와이프가 좀 단순하고 드세고 불같은 성격이라 늘 어느정도는 감수하고 져주고 살아야 가정의 평화가 유지됩니다.
헌데 이게 정신건강에 결코 이롭지 않더군요. 묶혔다 발산되고 폭팔하는 부작용, 냉전분위기로 인한 아이들 정서 우려 등등...
언제부턴가 와이프 몰래 시계를 지른다거나 다소 불건전한 지극히 개인적 관심사에 투자 한다던가 시간을 쓴다던가 하는 따위의 부정을 저지르기 시작했네요.
물론 이는 부부간의 가장 중요한 사랑 ,신뢰문제 같은 중요사안에 대한 깊은 통찰에서 비릇되는 유연한 사고
외도라던가 하는 극단적 상황을 통제하는 나름의 굳건한 기준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아무튼 이게 가능하기만 하다면 여기서 오는 죄책감 ,자기협오 등의 너저분한 감정을 관대함,연민,사랑등으로 승화 시킬수 있습니다.
이는 너무도 당연히 굳건하고 행복한 가정유지에 어마어마한 동력이 됩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한번 질러 보세요 ㅎㅎㅎ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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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꽝
2020.09.11 19:39
물론 그렇죠. 조심해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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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경제가 어려워지지 않는 선에서는 개인의 취미생활을 (몰래 지르고 바꾸고 ㅎㅎ) 가지는것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도 숨쉬고 개인의 삶을 누릴 자유가 있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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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꽝
2020.09.11 19:39
이해해주셔서 글올린 보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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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만 지킨다면...당연히 그럴겁니다 그 정도만 없다면 취미가 아니죠^^
남자두..자신만의 숨쉴 뭔가가 필요하죠
가정의 평화를 지키는데 오히려..더 좋은 효과를 줄 수도 있지요
조용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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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꽝
2020.09.11 19:40
나름의 노하우인데 이해해주셔서 외롭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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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하는 마음에서 추천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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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꽝
2020.09.11 19:4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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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조용히 드립니다. 부부간의 신뢰 역시 중요하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 역시 중요한 거죠. 저 역시도 선지름 후설득을 거치고 있고 때로는 실패해서 정말 가지고 싶은 시계를 일주일 후에 돌려보낸 적도 있습니다. (데이토나 ㅠㅠ) 그리고 나서 참 우울해 했었죠. 비싼 취미인 만큼 당연히 상대방의 이해와 협의가 바탕이 되면 좋겠지만, 고양이 생선가게 그냥 못 지나가듯 쉽지 않습니다 ㅎㅎ 응원합니다. 취미생활도 결혼생활도 가정의 평화도 모두 지켜나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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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2020.10.16 19:50
가정의 평화가 먼저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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