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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jvl1 2062  공감:13 2016.01.21 22:36

안녕하십니까


최근에 씨드웰러4000으로 입당하고 정말 많은분들의 축하를 받은 jhjvl1 입니다.


저번에 정말로 많은분들께서 축하해주셔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두번째 포스팅으로 어떤걸 올려야하나 고민하다가 사실 이미 몇번 다뤄지기도 한 소재이지만 혹시나 못보신분들이 계실수도있고


마땅히 다른 주제가 생각나지 않아 마침 집에있는 아버지의 서브마리너 흑콤과 제 씨드웰러4000을 간략하게 비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타임포럼에는 정말 수많은 고수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괜히 잘 알지도 못하는 세부적인 스펙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스스로 판단을 하였고


정말! 간단하게 겉모습 차이정도 선에서 한번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이미 다 알고계시는 내용이라 시시할수도있으니 미리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



1. 옆모습 입니다

.

사실 저도 씨드웰러4000을 구입하기 전에 막연히 씨드웰러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묵직" "두꺼움" "방패" 등등 이었습니다.


실물로 본적은 없지만 항상 크고 두껍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머리속에 "씨드웰러=두꺼운 시계"로 자리잡았던것 같습니다.


또한 씨드웰러에는 4000 과 딥씨 모델이 있는데 둘다 44mm로 알고있는 분들도 간혹 계셨던거같습니다.


씨드웰러-딥씨는 확실히 케이스 지름도 44mm로 크고 두께도 정말 두껍습니다.


하지만! 씨드웰러4000은 서브마리너보다 두껍긴하지만 사실 직접 차보면 큰 차이가 없고 케이스 지름도 서브마리너와 똑같은 40mm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아실수있듯이 씨드웰러4000의 유리는 사파이어글라스지만 마치 운모유리스타일로 살짝 튀어나와있습니다.


그리고 케이스 두께도 아주살짝 두껍고  뒷케이스(?) 두께도 서브마리너보다 아주 조금 두껍습니다.


보통 두꺼운 시계를 차면 셔츠소매에 들어가지 않아서 불편하다라는 말을 제가 자주 들었었는데요


제가 셔츠를 입고 씨드4000착용했는데 큰 무리없이 소매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씨드웰러가 그리 두껍지않다는걸 어필하려고 했는데 막상 두개만 달랑 놓고 사진찍으니 씨드웰러가 많이 두껍게 보이네요 ㅎㅎ)


옆.JPG





2. 익스텐션 시스템



서브마리너, 씨드웰러4000 둘다 오이스터 밴드인데 차이점이 하나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씨드웰러4000에있는 익스텐션 시스템 입니다.


매장에서 설명을 들어보니 잠수복 겉에 시계를 착용해야할때 쉽게 늘이고 줄일수있도록 접이식으로 되어있는 한코가 추가적으로 들어가있습니다.


일반적인 한코보다는 좀더 길이가 긴 모습을 보실수있습니다.


익스텐션2.jpg



익스텐션.JPG



3. 버클 각인


이건 아마 서브마리너, 씨드웰러의 차이점은 아닌거같습니다.


연식에따라 이번에 바뀌었다는 얘기를들은거같은데 그냥 눈에 띄게 달라서 한번 찍어봤습니다. (서브마리너흑콤은 2015년 4월 / 씨드웰러는 2016년1월 입니다.)


씨드웰러4000버클 각인이 좀더 사포(?) 처럼 거칠거칠한 재질로 되어있습니다.



뒷 버클.JPG




4.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


서브마리너의 방수는 1000 ft 

씨드웰러4000의 방수는 4000 ft 입니다.


아래내용은 롤렉스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다이버가 수면으로 복귀하기 전에 부상이나 치명적인 잠수병, ‘bends’라 불리는 관절계 이상 등을 피하면서 


안전하게 체내의 혼합기체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긴 시간 동안 감압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다이버의 시계 또한 이 과정에 함께


해야 한다고 합니다. 


감압 단계에서 헬륨은 방수 시계보다 인체 조직에서 훨씬 빠른 속도로 방출이 되고, 그 결과 시계 케이스 내부의 압력은 점점


높아지게 됩니다. 그 결과 다이버들은 감압이 이루어지는 동안 시계의 크리스탈이 내부 압력으로 인해 샴페인 마개처럼 튀어


오르는 것을 자주 목격하였습니다. 시계 역시 인체와 마찬가지로 케이스 내부에 남은 헬륨을 배출할 방법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헬륨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시계를 개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웠으므로, 롤렉스는 시계 케이스의 측면에서 한


방향으로 회전하는 밸브를 개발하였습니다. 시계의 방수기능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내부 압력이 일정 수준을 넘기면


자동으로 작동되어 내부의 기체가 밖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장치 입니다. 


이 헬륨이스케이프밸브가 시계 옆에서 보면 동그란 모양으로 밸브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헬륨.JPG


 

5.  베젤 세부눈금 및 싸이클롭스 렌즈


서브마리너의 베젤 세부눈금은 12시부터 3시 방향까지 표시가 되어있고 씨드웰러4000은 베젤 전체에 세부눈금이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구형 씨드웰러는 서브마리너와 마찬가지로 12시부터 3시방향까지만 세부눈금이 표시되어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세부눈금이 많은 씨드웰러 베젤이 조금더 마음에 드는것 같습니다 ㅎㅎ


또한 가장 큰 차이점! 롤렉스의 상징이라고도 볼 수 있는 물방울처럼 생겨서 돋보기 역할을 해주는 싸이클롭스 렌즈의 유무입니다.


많은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서브마리너데이트에는 싸이클롭스 렌즈가 있고 씨드웰러에는 존재하지않습니다.


사실 씨드웰러4000을 처음 들일때만 해도 싸이클롭스렌즈가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하고 좀 허전한 느낌이 없지않았는데


막상 착용하다보니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관리하는 측면에서 살펴봤을때 제가 아버지 서브마리너를 매일밤마다 안경닦이 천으로 항상 닦아주곤 하는데 가장 힘든부분이 싸이클롭스 렌즈부분입니다.


싸이클롭스렌즈를 따라서 먼지가 낀 부분은 손톱을 이용해서 문지르지 않으면 잘 없어지지 않더라구요.


물론 신경안쓰시는 분들은 큰 불편함 없으시겠지만 저는 왠지모르게 닦다보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닦는게 어렵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반면 싸이클롭스 렌즈가 없는 씨드웰러는 스윽 한번 문질러주면 글라스가 깨끗해지는데 이런면에 있어서는 오히려 편한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더 많은 차이점들이 있겠지만 시계 초보인 제가 보기에는 눈에띄는 차이점은 거의다 적어놓은것 같습니다!!


혹시나 틀린부분있거나 또 추가적으로 알고계신사항있으시면 간단하게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별거아니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요즘 정말 추운데 감기걸리지 않게 조심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____^





투샷1.JPG


투샷2.JPG


투샷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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