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새 머좀 하느라 당체 바빠서.. 오랜만에 들러봤습니다.
사실 5레벨 달성후 열심열성이 떨어졌음을 부인하지 못하겠네요 ㅎㅎ
베스트글중 하늘님의 글을 좀 늦게 읽어보았습니다. 저는 글쓴분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자본주의 자유시장 어쩌구 저쩌구 논리는 집어치우고 모든 시장을 지배하는 원리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겠지요.
타포라는 곳이 제가 몸담은 어떤 동호회보다도 격있는 곳임을 전적으로 인정하지만 여기서 만난분께 기분좋다고 해서 백만원 아니 십만원 아니 단돈 만원이라도 본인 돈 주는 분 있는지 모르겠네요.
세라토나 그리고 되팔이.. 물론 보기 않좋습니다. 하지만 짚어야할것은 있습니다.
솔직히 신성한 타포의 장을 본인 이득을 위해서 이용하는게 저역시 싫습니다만. 그전에 분명히 해야할부분은 솔직히 보기에 안좋아서 욕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당 이득을 취한다고 생각해서 얄미워서 욕하는게 아닌가합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어떤 물건이든 정당한 거래를 통해 자기 손을 떠나면 해당 물건에 대한 나의 권리는 없습니다.
되팔이 한 사람의 인성에 대해 논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팔고 나면 신경안씁니다. 저를 위해서 스트레스 받기가 싫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될수 있는 글을 올리는 이유는 품격이 있는 이곳 타포에서 저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분들의 합리적인 반론이 궁금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제 생각도 달라질수 있으니까요.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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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논데
2016.09.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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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건아범
2016.09.28 14:42
얄밉지만 거기까지 딱 그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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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램트
2016.09.28 14:36
하지말라고 정해놓은걸 대놓고
어긴것이 제일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파트 투기시장처럼 정부조차 손쓸수없는
구조적인 문제가 되버리면 2천에 팔든 3천에
팔든 음지에서라도 시장이 계속 돌아가겠죠...ㅎㅎ
시계...특히 기계식은 소수 애호가들의 범위를
넘어설수 없기 때문에 바로 눈밖에 나는건
피할수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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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건아범
2016.09.28 14:43
말씀이 맞네요 좋은 소리 들을줄 알고 하는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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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건아범
2016.09.28 15:17
한시간 만에 비공이 공감을 압도하는군요 ㅎㅎ 제 생각이 공감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유를 한번 들어보고 싶은 아쉬움은 살짝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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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라이프
2016.09.28 19:47
저는 물건의 품질에 대해 오류가 있는게 아니라면 거래 후 단 한번도 저한테 구매자가 사간후 비싸게 팔든
말든 신경 써 본적이 없습니다. 판매자도 돈 아쉬워서 판거지 봉사하려고 판거 아닌데 판후에도 아직도 본인
물건마냥 참견하려고 하는건 사촌이 땅사면 배아픈 사람 마냥 찌질해보여서요.
어차피 비싸면 안사면 되고 안팔리면 가격 내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런거 신경쓸 시간에 돈 더벌어서 시계하나 더사는게 날듯 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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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외출중
2016.09.28 15:45
가격은 시장이 정하는거지요..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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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hj2519
2016.09.28 16:08
저는 솔직히 새제품을 비싸게 파는건 타포 규칙에 어긋난 행동이므로 잘못됐다 인정하지만 중고 500 에 사서 520 이든 530 에 파는건 크게 뭐라고 할 문제가 아니라 생각되는데 제 생각이 특이한건가요??^^ 뭐 중고품이라는게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조금씩 가격변동이 생기는게 당연한거라 생각되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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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2016.09.28 21:45
같은거같은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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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바람
2016.09.28 16:29
저도 쌍건아범님 생각에 동의합니다. 다만 이력을 속이면서 되팔이하는 행위는 욕먹을 일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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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2016.09.28 18:40
같은생각입니다. 그분내역을 보니 되팔이는 아니네요. 시세차익을 노린건 이번이 처음같습니다 ㅎㅎ 이천에도 팔릴거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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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인35
2016.09.28 18:40
즐거운 시계 생활들 하시길.. 인생 짧습니다. 즐기면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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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군
2016.09.28 18:48
합리적인 글이어야 합리적인 반론을 달수가있겠죠? 작성자분께서 뭔가 착각하시나본데 글쓴분 본인이 신성한 장이라고 여기는 타포의 장터룰을 어겼기에 애초부터 일산후아님은 비호의 대상이 될수도 없는거 아닌가요?
거기다 검색만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일산후아 그분은 애초에 스틸토나 소유할때는 세라토나보다 스틸이 좋다 영원히 갈거다 이런 취지의 글을쓰다 세라토나 구입전인지 후인지는 모르지만 나름의 시장조사까지 한 모습을 본 다른 회원들은 그때문에 이런사태가 일어난거아닌가요?
커뮤니티가 뭔가요? 상호의견을 주고받는 장에 문제가있으면 지적해야 커뮤니티 아닌가요? 덮어놓고 문제점 지적하지 않을바에 개인 블로그를 하죠.. 타포를 왜하죠?
이런저런 원성에 비방글이 올라올수도 있지만 그것도 타포라는 커뮤니티의 성장과정 아닐까요? 발생하는 문제점들 덮어놓고 이런 상황 방치해두시면 커뮤니티가 자정작용이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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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건아범
2016.09.28 20:47
먼저 좋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팅끝나고 혹시나 와봤네요.
그냥갈까 하다 제가 답글을 써드리는게 예의인듯해서요. 우선 제글이 매우 불합리한가보군요. 부족함을 많이 느낍니다.
머 예상은했습니다만 본문에 썼다시피 저는 되팔이하는 사람의 인성이 나쁘고 좋고 이런것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누굴 평가하고 그런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저는 단지 되팔이라는 행위 자체에 대한 나름의 논리적 접근을 했을 뿐입니다.
상호간 합의에 의해 판매된 물건, 즉 권리가 넘어간후에 구매자가 판매자의 판매행위에 대해 왈가왈부하는것이 바른가 하는것입니다.
물론 이력속이기 (이건 넓은의미의 사기에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만행위죠)등은 제외하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예를 들어 급매로 A라는 물건을 팔수 밖에 없는 속상한 상황으로 처분한 판매자가 해당 물건을 구매한 구매자가 더 높은 가격으로 올린경우 저건 되팔이다 인성이의심된다 등등까지 ... 한마디만하죠 저는 시간이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돈이죠.
말하다보니 어렵게 되는데 그냥단순하게 팔았으면 판거 아닙니까? 판매후 어떤 권리로 해당 물건에 대해서 이야기를하는지 저는 그포인트가 이해가 안되는겁니다.
그리고 문제점에 대해 덮어놓고 방치하자고 말씀드린적없습니다. 이슈가 되는 문제에 대해서 합리적인토론과정을 통해서 누구든 생각이 달라질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오히려 몰아가기나 대중심리에 휩싸여 자기 생각을 말하지 못하는것이 더 위험한것 아닌가요?
그런 관점에서 좋은답글 감사드리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부족함을 느끼게 되네요. 착각이란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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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군
2016.09.28 22:32
글쓴분이 되팔이라는 행위자체에 논리적으로 접근하시려면 글에언급하신 일산후아님의 세라토나건은 배제하셨어야 하는것 아닌가요?
세라토나건은 단순 되팔이 문제가 아니라 때를봐서 한몫노리겠다는 수단에 대해 비난으로 일어난 일이지 되팔이건은 아니라고봅니다
솔직히 저도 내가 판시계에 대해 신경은 안씁니다 작성자님이 적으신것 처럼 내손을 떠난 물건에 대한 권리는 없으니까요 애초에 그걸 제지할수 있는 수단도 없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되팔이라는 행위에 대해 지적과 비난이 없어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작성자님도 시계질 한두해 하신것 아닌거 같으시니 잘 아시겠지만 저랑 작성자님을 비롯한 시계 취미가지시는분이 좋든 싫든 중고거래를 한번은 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나 작성자님 같이 어느정도 시계를 접한사람들이야 대충의 시세도 알지만 신규유입되는 사람들의 입장도 생각해보셔야 하는것 아닐까요?
일례를 들어서 써본다면 중고시장에서 매매가 잘되는 시계나 고정적으로 시장에 잘뜨는 매물은 애초에 대강의 기준이 있으니 바보가 아닌이상 되팔이들이 붙여먹으려고해도 한계가 있겠지요?
그런데 금액이 크거나 흔히 볼수없는 매물들 같은경유 100-200씩 붙여먹는 되팔이들이 존재하더라구요 그게 왜 문제가 될까요? 중고시세의 기준이 뭘까요? 바로 동일물건의 이전 판매사례가 아닐까요? 글 작성자분은 전 판매자 판매가 기준 20-30 씩 덧붙여 파는 행위를 되팔이로만 보시는건가요? 저는 그렇지 않네요 분명 되팔이라는 존재들이 있고 그들로 인해서 어느정도의 시세조작이 이루어질수도있고 그로 인해 정신적으로든 금전적으로든 피해를 입은분들이있기에 그런 지적과 비난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적어둔대로 그런 시세마저 그럭저럭 캐치하는 시계매니아분들은 저런 되팔이들의 수단에 속지않을수도 있지만 처음 시계에 관심가지신분이 시판되는 섭마나 데젓같은 대강의 기준이 정해진 시계가 아니라 흔하지않은 시계들을 사고싶은데 정식판매처에서는 단종이 된제품이라 중고밖에 구할수없다면 그분들이 되팔이들 때문에 손해를 볼수도 있단걸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아시겠지만 가뜩이나 좁은 시계판입니다 당장 흥미있는 시계차고있는 사람보면 말도걸어보고싶구요 물론 중고거래를 안하면 이런일도 신경쓸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구매든 판매든 중고거래는 필수적으로 겪을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되팔이들에대한 비난이 정도가 지나치다면 문제가 될수도 있지만 기존유저들의 비난이 신규유저들에게는 조언이나 충고가 될수있다는것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누구나 처음부터 매니아는 아니잖아요 시작이 있으니 현재도 있는법이니까요 안그래도 좁은 시계판인데 신규유저들의 유입과 시계판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되팔이들에 대한 문제인식이 좀 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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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건아범
2016.09.29 10:53
저도 글쓴분의 내용에 공감하는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논하고자 하는 이야기와는 논점이 좀 다른듯하긴하지만요.
얼마 되지 않는 시계 생활이지만 몇백 몇천이 왔다갔다 하는일인 만큼 구매를 진행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알아보시고 뛰어(?)들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도 확인안하고 진행하시다 피해보시는 분들을 보면 안쓰럽네요. 성인인 만큼 결국 본인이 책임져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좋은 글 감사하며 좋은 시계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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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2016.09.28 22:31
너희중에 죄짓지 아니한 자들은 나에게 돌을 던져라...라는 성경 말씀이 생각나네요.. 사람 마음 똑같죠..살땐 싸게 사고싶고 팔땐 손해 보기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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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딥씨4000
2016.09.29 12:03
공감합니다.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인격이라는 가면의 두께만 다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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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일우2849
2016.09.29 08:50
다양한 의견들 잘읽고 갑니다. 10분동안 많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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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섬
2016.09.29 17:01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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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가이
2016.09.29 19:05
10년이 훌쩍 넘은 매니아 입니다만~그동안 시계질하면서 손해도 보고 때론 소액으로나마 약간의 이득을 본적도 더러 있습니다.
저는 시계를 구매할때 가급적 민트급으로 구하되 나중에 팔때 90%만 나온다고 생각하고 구매합니다. 보통 저는 최소1년~5년정도 찹니다.
물론 교환거래하면 바로 팔기도 합니다만 이건 거의 손해보고 날리죠.
지금까지 손해본게 5천은 족히 되는거 같아요.
사자마자 바로 되파는것은 서로의 양심에 맡기고 그저 이런부분은 존중하였음
합니다^^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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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를찬소년
2016.09.30 01:21
저도 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글을 잘 적지를 못해서 댓글을 단순하게 다는편인데 쌍건아범님의 서로의 생각을 들어보자는 취지가 좋아서 글을 적어보려합니다
저는 자본주의사회 수요와공급을 말씀들을 많이하시는데
저는 다른쪽으로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의 합리성과 부당이득의 중간쯤의 일이 이번 세라토나중고매물 일인데 아주 미묘한 요상한 일입니다 판단의 옳고 그름도 구분하기힘듭니다
저는 옳다 그르다 판단이 안되는 이런 일이 그른일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시장원리, 상황 ,입장차이 다 생각해서 이해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게됩니다
이해할만하거나 신경을 안쓰거나..
하지만 저는 이런일은 비판해야된다 생각합니다
그렇지않으면 다들 이상해진줄도 모른체 이상한커뮤니티에서 시계생활하고있을 겁니다
다들 지성인이시고 올바른판단이 가능하시다면 그런행동을 논리적으로 이해하지마시고 바이러스처럼 바로 차단하기위해 노력해야된다 생각합니다
똥물이 자꾸튀는데 튈수도있지 튀어도상관없다 둘다 틀린말이아니지만 똥냄새나는건 어떻게할건지도 생각해야합니다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얘기했지만 옳고그름이 모호해서 구분하기힘든 이런일은 이상한일이 맞는것 같고 저는 그분을 비판합니다
그래야 제가 오는 이곳이 시계커뮤니티로 남을수있지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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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지
2017.06.18 15:07
공감하는 글입니다~ㅠㅠ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
공감합니다. 얄밉긴하지만.. 거기까지지요. 내가 어거지로 판게 아니지 않나요? 그 당시에는 내가 적당했다고 생각해서 판 금액이었던거고.. 구매자가 깍아달라고 사정을 했던지 아니던지 간에.. 그 네고 조차도 자신이 선택한 것이니... 다만 정말 상습적으로 자행되는 되팔이는 정말 꼴 보기 싫은건 사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