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번째 시계를 찾다보니까 결국엔 오리스로 입당하게 됐습니다.
두번째 시계는 여러가지 조건이 있었는데요.
1. 41미리 이하의 시계
2. 설거지하기 용이한 방수가능한 시계
3. 검정 다이얼의 시계
4. 데이트 or 논데이트 시계
이런 조건에서 추려보니까 많이 없더군요.
Sinn 856,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300 스틸, 오리스 애커스, 식스티-파이브, 롤렉스 익스플로러1
위 시계들이 후보였습니다.
익스1 로 가기엔 여행자금을 건드려야 해서 넘어갔고, 진의 경우엔 여행을 가서 현지에서 살까 하면서 계속 고민이 됐구요.
백화점 들릴 일이 있어서 태그와 오리스를 시착이나 해볼겸 갔는데, 태그 매장 응대가 영... 별로라는 느낌이 들어서 패스하고, 애커스는 너무 반짝거림이 부담이 돼서 식스티-파이브로 질러버렸네요.
상태 좋은 아이를 중고로 영입하고 그 날 비가 와서 바로 착용 했습니다. 좋은 판매자 분 만난 덕분에 시계 얘기만 약 1시간 가량 했네요.
메탈로 줄질을 하고 핸드폰 플래시로 강제로 야광을 만들어 봤습니다. 줄질하면서 온갖 기스는 다 냈군요. ㅎㅎㅎ 오리스 자체가 그런건지 줄질하는데 너무 힘들었네요. 결국엔 시계방을 갔는데 하... 기스들이 ㅠㅠ 다음엔 혹여나 줄질 할 경우엔 백화점이나 종로에 있는 본사로 가야겠습니다. :(
제대로 장만한 첫번째 시계인 루드빅 38미리와 같이 찍어 봤습니다. 생각보다 큰 느낌을 주는 루드빅, 의외로 아담한 식스티-파이브 한동안 두 아이들로 재미난 일상들을 보내겠네요.
긴 입당신고로 읽다 지친 회원분이 있을까 걱정이네요. ㅎㅎㅎ
핸드폰으로 작성해서 그런지 사진이 뒤죽박죽이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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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erome
2016.11.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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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ic
2016.11.14 23:04
감사합니다. :) 스위스 포럼에 자주 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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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비타
2016.11.14 21:24
한정판모델이네요 득템 축하드립니다 야광점이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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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ic
2016.11.14 23:06
네! 아무래도 논데이트라는 점이 신품보다 끌려서 결정했어요. 메탈이랑 러버밴드 다 있는것두 끌렸구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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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2016.11.16 12:06
저도 타임온리 시계를 좋아하는데 취향이 비슷하신듯. 득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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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ker
2016.11.19 03:07
하하! 두전째 조건에 확 품었습니다. 보통 샤워시에 방수를 조건으로 거는데 ㅋㅋㅋㅋㅋ
사진까지 다시 봤는데 손목에 남성분의 특징인 ㅋㅋㅋ
암튼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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