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줄질 3번만에 정착한 루미녹스 3059 Luminox

안녕하세요~

스위스 포럼에는 처음 글 올려봅니다.

전투용으로 2년정도 굴리던 루미녹스 3059입니다.

정말 험하게 썼는데도...아직 눈에 띄는 스크래치도 없고 정말 튼튼합니다.

올해들어서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세이코 블랑팡 사서 커스텀도 해보고 스타인하트 파일럿도 영입하고, 줄질에도 취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루미녹스의 23mm 러그는 줄질이 참 쉽지가 않더라구요.

제치 러버 밴드가 아직 멀쩡하긴 한데, 루미녹스 러버밴드가 오래쓰면 갈라진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서 좀 아끼고도 싶었고,

무엇보다 지난 2년간 계속 같은 밴드 썼으니까 좀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3mm 나토 밴드를 구해서 끼워봤습니다. 사이즈는 맞는데 23mm 밴드는 종류가 별로 없어서 색상이 잘 안맞더라구요...맘에 안들었습니다.

22mm 나토밴드를 검/회, 오렌지, 검은색 세가지를 끼워봤습니다. 색상은 좋은데...러그에 1mm 남는게 영 신경쓰이고 줄이 얇아보입니다...맘에 안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미 줄질에 쓴돈이 얼만데...한개 더 샀다가 묵혀둔다고 별 차이 있겠냐는 생각에 24mm 검/오 밴드를 사서 끼워봤습니다.

23mm에는 22mm끼우고 공간 남는거 보는거보다 24mm 밴드로 꽉차게 넣는게 더 낫더군요.

오늘 비도 오고해서 차고온 루미녹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