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의 TF의 과학소모임에서는 자기에 대한 열띤 공방(?)이 이뤄지는것을 아웃 오브 안중으로 하고 (뭔 말인지 슬슬 모르게 되고 있기 땀시) 저는 안티마그네틱 워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강한 자기력에 견딜 수 있는 안티마그네틱(내자기) 워치는 특수한 환경에 놓인 사람들을 위한 특수한 시계로 태어났습니다. 최근에는 기계식 무브먼트를 위협할 정도로 강한 자기력을 뿜어대는 각종 전기제품 때문에 안티마그네틱 워치 하나쯤 있었으면 마음 든든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원래의 용도인 발전소, 실험실 등에서 강한 자기장에 둘러쌓여 일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고 일상 생활에서는 보통의 시계로도 사용하는데는 지장은 없습니다.
시계사를 훑어보면 최초의 안티마그네틱 시계를 만든곳은 티소라고 합니다.
그 때가 1930년대로 다이얼에 안티마그네틱이라고 쓰여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군요.
안티마그네틱 워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것이 IWC의 인게뉴어, 롤렉스의 밀가우스 입니다. 인게뉴어는 안티마그네틱 워치로서는 가장 긴 역사를 가집니다. 잠시 중단의 역사가 있었는데 2000년대에 들어 다시 부활하게 되면서 현재에는 라인업의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기 인게뉴어입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Z' 모양 번개마크가 안티마그네틱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파네라이차고 북극탐험이라... 저라면 그냥 저렴한 쥐샥하나 골라서 갔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