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제조사 사장과의 두서없는 인터뷰. ETC(기타브랜드)
오랜 침묵을 깨고 글을 씁니다.
사실 군인 신분으로 타임포럼에서 활동할때는 군대에서의 일도 매우 효율적으로 돌아가던 때였는데 말년이
약간 꼬이면서 한가지 일을 못하게되면 그 다음일을 못하게되고 그리고 그 다음일을 못하면 또 그 다음일이...하는
식으로 한가로이 앉아서 시계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은 물론 이곳에서 시시각각 올라오는 글들을 확인하는
시간도 그리 자유로이 가질 수가 없었습니다.
꾸벅~.
에헴, 어찌하였건 여친님이 보우하사 군생활도 잘 끝나게되었고, 군생활이 끝나자 마자 바젤에서
알게되었던 분이 한국에 방문한 일이 있었습니다.
스위스의 Sxxxxxx (삼성아님) Horologie사의 사장이자 자신이 아는 회사의 시장조사를 위해
한국에 온 손님을 맞이하여 그와 이런저런곳에 발걸음을 옮기던 중, 이런 저런 질문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말하는게 진실이라고는 저 개인적으로 생각치 않으나 이 스위스 업계의
사람이 이야기하는 진실을 조금 나누어보고저 대화내용을 재구성해서 올립니다.
여과해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지지: 많은 회사들이 그냥 ETA 무브를 가져다 쓰는데,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같은 ETA라도 발란스와
헤어스프링을 좋은걸로 갈아끼우는걸 알아주는데, 좋은 호응을 얻기위해서라도 왜 그렇게 안하는건가?
사장님: 어허, 또 이거 인터넷 시계매니아같은 소리를 하는구나! 그럴려면 그냥 ETA에서 급이 높은
무브먼트를 사서 끼우면 되는거야. 그걸 자기가 바꿨으니 자신은 무브를 수정해서 만든다 하는 식의
이야기는 완전 마케팅을 위한 개구라라고.
개지지: 허걱. 처음부터 쎄게나오는데? 거 내가 아무리 인터넷으로만 시계를 공부했어도 그렇지
그러면 수정된 에보슈 무브를 사는건 그렇다치고 자사무브를 사는 수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할래?
사장님: 야야야. 그건 시제품(prototype)을 가져다가 사는것일 뿐이야. ETA나 롤렉스에서 시계를
만드는 규모가 뒷받침되는 공업적인 성취야말로 믿을수 무브먼트를 만드는거지. 예를 들어 로져 두비스같은거.
너 그게 얼마나 많이 불량이라고 수리가 의뢰되는지 아니? 연간 수백에서 수천개라는게 업계에선 알려진 정설이야.
<너... 정말........그렇게 후진거니????? 아니지?????>
개지지: 그럼 사람들이 희소성이라는 가치를 위해 그리고 익스클루시브한 무언갈 찾기 위한답시고 삽질한다는거니?
사장님: 시계회사들이 그렇게 마케팅을 하는거지. 개지지, 자네가 시계 만드는 곳을 가봤어?
개지지: 아..... 아니..... 그래도, 기계식 시계를 찾는건 뭐랄까, 시대착오적이지만 장인의 손길을........
사장님: 장인의 손길?! 그건 몇백년 전 이야기지!! 까놓고 얘기해서 그런식으로 만들어서 ETA나 롤렉스 식의
현대적인 정밀생산을 따라갈 수 있을거 같아?
<너도 이런거였니?>
개지지: 물론 아저씨야 그래서 시계 다이얼과 케이스에 더 투자하는 타입이라는거 알지만, 그러다보니 무브먼트의
기능적 수정을 기반으로 하고 그걸 알아주는 매니아들에게 어필하는 브랜드가 맘에 안들수도 있겠지.
사장님: 앞으로 IWC는 고생좀 할꺼야. 왜냐면 스위스 ETA 판결상에 따르면 2008년도 까지는 2002년, 03년, 04년 무브먼트
주문량의 평균량을 ETA가 무조건 공급해줘야하지만 2009년에는 50% 감소, 2010년 부터는 ETA 마음대로니까. 셀리타
같은데서 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서 이제 무브먼트를 만들려고 하지.
개지지: 그러고보니 셀리타 SW200은 믿을만 한가? 2824보다 후달리겠지?
<클래식님이 올려주신 사진 발췌~ ㅎ>
사장님: 2824는 워낙 ETA에서 잘만드는 무브먼트이다 보니까 SW200이 좀 후달리긴 하지. 하지만 아직 적용상에
문제가 발견된 예는 없어.
개지지: 셀리타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브랜드인가?
사장님: 어허, 그것도 모르고 나랑 이야기하고 있던건가? 지금은 ETA에서 조립된 무브먼트를 공급하기 때문에 잘
모르는 사실일지 모르지만, 원래 ETA는 무브먼트 부품만 만들던 회사였어. 그런데 ETA가 잘 보니까 자기들이 부품을
공급하긴 하는데 정작 돈을 버는건 조립업체들이길래 조립업체를 몇몇 인수했었지. 셀리타는 ETA의 하청을 받아서
부품을 조립하던 회사중 비교적 규모가 큰 회사였었어. 무브먼트의 조립에 있어서는 노하우가 상당할 수밖에 없지.
개지지: 아, 하청이라는게 참 많나보다. 근데도 너흰 전태일 아저씨 같은분도 없는거냐.
<본문과 별 상관 없을려나>
사장님: 스위스의 시계 업계 구조라는건 곧 하청구조야. 심지어 롤렉스도 자사무브먼트 자사무브먼트 이야기 했지만
정작 무브먼트를 제조하는건 하청업체였어. 15년단위로 롤렉스에게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거였지. 그 비엔에 있는
회사를 2년전에 롤렉스에서 사들였으니 이제야 진정한 인하우스이지만, 그 전까지는 Angeler라는 회사를 인수한
어느 가문의 소유로서 나름 독립체로 운영된거였지. 스위스의 밸쥬를 가서 그곳의 하청업체들을 봐야 진짜로
시계란 어떻게 만들어지는건가 알수 있는거라고.
개지지: 아직도 밸쥬가 그렇게 먹어주나?
사장님: 당연하다. 스위스 시계는 곧 밸쥬다. 거기 있는 일흔살 여든살 먹은 할아버지들이 지금도 기계식시계의 실세이다.
개지지: 근데 스와치의 니바록스에서 ETA와 경쟁할 셀리타같은 회사에다가 니바록스 스프링을 공급 안하면 땡 아닌가?
사장님: 니바록스와 셀리타의 관계, 그리고 ETA와 셀리타의 관계는 니바록스나 ETA가 스와치에 인수되기 전부터
매우 끈끈하게 유지되어있었어. 헤어스프링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거라고 봐도 되. 그리고 워낙 고부가가치에다가
독점사업이다보니 이윤도 많고, 경쟁자인 셀리타가 무브먼트를 몇개나 만드는가를 알아내서 지켜보는데는
헤어스프링을 공급해주는게 더 낫지.
개지지: 독점사업이래도 헤어스프링을 만들 수 있는 브랜드가 몇몇 있지않나?
사장님: 전화번호부 몇개 두깨의 수학적 데이타로도 모자란게 헤어스프링 제조 노하우야. 예를들어 롤렉스
이야기를 다시 하자면 알다시피 걔네들도 헤어스프링을 만들어. 그런데 30퍼센트의 제품에만 쓰지. 왜 그런지
아나? 왜냐면 니바록스 헤이스프링이 더 좋기 때문이야. 롤렉스의 자사 헤어스프링은 아직까진 구색에 불과해.
성능 제조공법에서 니바록스를 따라잡는건 아직 소원해. 헤어스프링을 만들려면 일단 천만불은 주머니에
넣고 시작해야해.
개지지: 그럼 당신이 보는 무브먼트의 서열은 어떻게되나?
사장님: 3등급으로 나눌께. 1등급은 ETA와 롤렉스. 2등급은 JLC등의 브랜드들. 3등급은 자사랍시고 나오는
프로토타입 무브먼트들이야.
개지지: ETA가 그렇게 먹어주는거야?
사장님: 최고얌.
개지지: 그럼 ETA 2892랑 2824를 비교해보면 어때?
사장님: 둘 다 품질상으로는 똑같다고 봐. 다만 2892가 더 얇고 두배 더 비싸지. 시계로서의 기능을 위해서는
둘 중 무얼 쓰느냐는 상관 없어. 나라면 역시 품질도 좋고 수급이 더 쉽고 가격도 좋은 2824를 쓰겠지.
개지지: 무브먼트의 예술적인 가치 그런건 상관 안하는거 같은데, 그러면 필립듀포에 대한 생각도
아주 짜겠구만.
사장님: 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사람이라고 봐.
<이러셨을듯>
개지지: 그럼 폴쥬른도 말할것도 없겠군.
사장님: 오, 가장 존경하는 사람 하나 뽑으라고 하면 난 폴쥬른을 뽑겠어. 폴쥬른은 대단한 사람이야.
개지지: 뭔가 이해가 잘 안가는군. 다음 시계는 뭘 살껀가?
사장님: 롤렉스 밀가우스를 예약해놓고 왔어. 그런데 또 재밌는 이야기를 하자면 밀가우스에 들어가있는 신소재
헤어스프링의 경우 니바록스에 있는 친구가 평가하길 온도차에 의한 성능차가 일정하지 못해서 아직은 그냥
금속 헤어스프링이 더 우수하다고 하더군.
개지지: 좋겠군. 나는 5001하나 바라보고 살고 있다네.
사장님: 내 생각엔 IWC에서 제일 살만한 시계가 그건거 같네.
개지지: 마음에도 없는 정치적인 발언 그만두시게. 허허허.
사장님: 어쨌든 내가 자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건 스위스의 시계 하청구조를 알아야 업계를 알수 있다는걸세.
특히 무브먼트의 복잡기능이 그렇다네. 자꾸 인터넷에서 무브먼트 찾아보지 말고 기계식 시계의 기계성에
만족하고 멋진 외모와 컨셉이 확실한 브랜드를 고르게나.
.............
재밌는 댓글들 기다리겠습니다. ^^;;
댓글 31
-
클래식
2007.07.03 13:15
-
bottomline
2007.07.03 13:27
ㅋㅋㅋ 재밌다.... 첨으로 개지지글을 첨부터 끝까지.... 헉..... 농담이삼..... 공감가는 말이 참 많네..... 멋진 외모와 컨셉이 확실한 브랜드를 골라라....... 난 실천하고 있는 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질문 있삼! 벨쥬가 아직 먹어주나-라는 질문은 어떤 뜻인가? ^&^ 추신: 듀포 사진 작살이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때똥
2007.07.03 13:28
너무 재밋게 잘 보았습니다.. ^^ 2824 만쉐이~~~가 절로 느껴집니다.. ^^
시계만드는 사람(사장이건 뭐건...)들 생각은 다 다르겠죠 뭐.. ^^ -
Kairos
2007.07.03 14:17
밸쥬는 옛날부터 시계제작의 전통이 잘 발달된 곳으로서 제가 고딩때 한때 패션하면 문정동(-_-;;) 이라고 했다면 아직도 문정동이 먹어주냐....뭐 그런 의미입니다. ㅎㅎ -
알라롱
2007.07.03 14:23
푸하하핫. 역시 개지지님다운 재치만발힌 인터뷰로군요. 업계의 비밀(?)을 하나씩 알게되면서 점점 떨어지는것은 시계에 대한 '정'? 푸하하핫. -
톡쏘는로맨스
2007.07.03 14:46
제가 알고 있던 사실을 뒤엎는 이야기네요........그래도 왠지 그랬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ㅎㅎ -
Picus_K
2007.07.03 14:50
시계를 알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진실과 마케팅의 차이를 구분해 내는 것이겠죠...
물론 인터뷰어 역시 자사의 시계를 위해 다른 브랜드들을 폄하한 점은 있어보입니다만 진실이 담긴 답변인 것 같습니다. -
링고
2007.07.03 15:55
정~말~ 오랜만에 활기찬 개지지님의 글을 읽어 보네요....^^*
뭐, 자사 무브먼트 안만들고 ETA 사용하는 메이커들의 답변들은 한결 같지요....^^ㅋ
ETA 보다 나은 무브먼트가 없다, 고로 나는 안만든다... <--- 나야말로 정말로 정직한 넘이다....^^*
그런데.... 성공하고 나면 다들 자사 무브먼트 만들더구만....^^* (프레드릭 컨스탄트, IWC, 브라이틀링, 태그 호이어 등등....)
그 때는 ETA 쓰는 브랜드들을 욕하겠지요....^^* (기술이 어떻고 하면서.... 무브먼트와 케이스와 다이얼 주문해서 조립만하는 디지인업체 혹은 조립업체에 불과하다면서...)
로제 듀비 식으로 매년 무브먼트 2-3 개씩 발표하는 곳을 보면 프로토타입(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실험 상태의 무브먼트)으로서 향후 정말 걱정되는 무브먼트들도 많지만....
충분한 시간을 두고 무브먼트를 개발해왔으며 매년 조금씩 개량해 가는 랑게 같은 곳의 무브먼트는 이들과는 다른 무브먼트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과거의 위대한 자사 무브먼트들인 오메가 30mm나 550 번대 자동, 제니스 135, IWC 89, 85 패밀리, 론진 자사 무브먼트 등이 대량생산된 ETA의 에보슈 보다 형편없었다는 역사적 평가가 아직 없는 것도 고려해야 할 듯....
모든 이런 논란들은 오로지 역사에 의해 평가되는 것입니다...
결국 지속적으로 무브먼트를 제조해온 역사와 함께 AS의 가능성과 편리성을 가진 자사 무브먼트와 그것이 곤란하거나 불가능한 프로토타입수준의 무브먼트에 대한 매니아들의 인식변화는 조금 필요할 듯합니다.... -
Kairos
2007.07.03 16:26
특히 Ebel같이 오너가 자주바뀌는 브랜드를 경계해야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무브먼트도 프로토타입같은 무브가 나오는것과 마찬가지로 디자인도 그렇다고 이야기하니까요.
그렇다고해서 디자인을 '역사의 검증'을 받은것만 고르자면 이거 참 너무 고루한 시계만 들여다보게될거 같고요....
-
링고
2007.07.03 16:48
ㅋㅋㅋ 결국 댓가를 지불하는 사람이 소비자인 매니아들이므로....
시계에 대한 기본지식(구조, 역사 등)은 물론 시계제작자 등 시계 관련 기술자, 경영자 등과의 다양한 인터뷰 등을 읽으면서 보다 종합적이며 비판적인 지식을 가지고, 우수하면서 한편 매력적인 시계를 골라나가는 과정이야말로 매니아들의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지요....^^*
개지지님이 등장하시니 간만에 TF이 매우 활기차게 느껴집니다....^^ㅋ -
pp
2007.07.03 17:00
스와치 사장님이신가요.....?;; -
곰님
2007.07.03 18:26
역시 센스쟁이십니다.ㅋㅋ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ugo
2007.07.03 18:49
어떤 무브나 어떤시계나 CEO들 명삐리삐리,유삐리리,기타 다들 자기 만의 세계가 강해서 자신들이 수입하는 시계가
최고라고 믿고 영업하는데 하물며 한 회사의 사장이면 당연지사 프로토타입은 처주지도 않는게 당연지사 일듯....... 명삐리삐리 시계가 싫은 결정적이유다.오너가 시러ㅋㅋ -
덴마
2007.07.03 22:08
글 참 잘 쓰시네요...재밌었습니다.
시계에 대해 이제까지 알고 있었던 것과는 다른 관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Tic Toc
2007.07.03 22:50
ㅋㅋㅋㅋㅋ재치덩어리 중위님~ 인터뷰 잘읽엇사옵니다.ㅋㅋㅋㅋ 재밋다. -
Picus_K
2007.07.03 23:19
중위는 개뿔~`` 이젠 예비군일 뿐~!! -
4941cc
2007.07.04 00:00
멋진 글을 가지고 등장하신 개지지님 오랜만입니다.
ETA를 사용하는 회사의 사장님의 ETA에 대한 생각 잘 들었습니다.
중간에 남아있던 약간의 의문점 또한 링고님의 친절한 덧글로 이해가 되고,
다시 지지님의 덧글로 보충되네요.
시계를 고를 때의 기준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라는 것이겠지만,
그것 또한 '자신이 아는 만큼 보이는 법'에 의해 항상 변하는 것이라 그런지
이렇게 새로운 의견에는 항상 귀가 쫑긋해집니다. -
4941cc
2007.07.04 00:00
그리고 제대 축하드립니다. -
cr4213r
2007.07.04 09:50
왠지 개지지님은 사진을 먼저 준비해놓고 글을 나중에 지어내신듯.. ㅎㅎ
사진과 글이 너무 매치매치바합니다~ -
타치코마
2007.07.04 11:18
흐흐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프로토 타입에 대하여, 컬렉터로써는 양산품보다는 '프로토' 타입을 손에 넣을수 있다면 당연히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것 아닐까요? -
앤디
2007.07.04 14:20
개지지님 이번글 넘 재밌게 읽었습니다. 사실 기능적인 측면만 고려하면 걍 정확하고 튼튼한 시계가 최고입니다.
-
맥킨
2007.07.04 19:28
이젠 민간인이신 개지지님의 너무나 재미난 글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유쾌 상쾌한 것이 넘 좋았습니다~~~~~~~~` -
red4800
2007.07.04 20:07
멋진 글입니다. 이런 글이 존재 하기나 했었나 싶은...^^ -
귀가 간지러
2007.07.04 22:28
정말 최고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토마
2007.07.04 23:59
축 제대와 함께 멋진글 감사합니다 ... 좋은시절 다간듯 합니다 ~~ ㅎ -
Kairos
2007.07.05 00:18
긴 댓글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T_T;;;;; 감동~ -
Bohemian
2007.07.09 11:44
제대하신지도 몰랐네..저도 축하드려요~~ ^^
전적으로 동의하기에는 너무나 개인적인 내용이지만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
건전한
2007.07.24 13:35
정말 재미나게 읽어 내려왔습니다.
제게 2892-A2 베이스 와치 두개가 있는데....이제는 아주 소중히 아껴줘야겠습니다. ^^ -
최고
2007.07.30 11:44
sw200은 프레드릭말고 또 쓰는데가 있나요? -
kinkyfly
2008.01.04 11:50
정말 재미있는글 감사 하며 읽고 갑니다~ -
공돌이
2009.03.05 16:47
오리스도 sw200을 쓰고있네요. 프레드릭 같은경우는 2824와 sw200을 병행해서 쓰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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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Sxxxxxx 가 어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