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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매장 방문기... ETC(기타브랜드)

토리노 1095  공감:2 2012.08.12 15:22

오랜만에 이런 방문기를 작성해 보는거 같습니다. 


그간 우수한 필진들이 많아져서 거의 손을 놓고 있었던데다가 


사진이 워낙 엉망이라 ㅜㅜ


다만 이런 방문기에서는 어느정도 현장감 있는 리포트도 필요할듯해서 부족하지만 간만에 몇자 남겨보려 합니다. 


이후 디테일한 이야기라던가 멋진 시계사진등은 전문가(?)분들에게 부탁하구요 


그냥 분위기가 이랬다~ 정도로만 이해해 주시면 될 듯합니다. 



지난주 토요일 14시, 16시에 현대백화점 2층에 위치한 블랑팡매장의 초대가 있어서 


우수회원, TF대표, 모더레이터등과 함께 저는 16:00시에 방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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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가 보신분들도 많겠지만 2층의 입구는 이런 모습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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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와 있던 소고님과 함께 저희를 기다리고 있는 정정훈 매니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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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걸 눈치채고 소고님은 뭔가 멋진 포즈를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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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혜림 PB님의 등장에 당황하는 소고님~


- 여담이지만 실제론 미인이신데 역시 제 사진에 걸리면 짤없다는걸 보여주는 모션캡춰식 사진 되겠습니다. 

해서 행사같은게 끝나고 제가 포스팅을 올리면 사진좀 모자이크 또는 지워달라는 요청이 쇄도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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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희경 대표님과 알라롱님도 등장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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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님~ 일단 명함부터 주고받는게 예의삼~' 을 가르치고 있는 정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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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직 학생이라 명함이 없는데~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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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이인지라 매장안의 조명을 잘 컨트롤하지 못했는데, 뭔가 우연히 분위기 있는 까페같이 나온 사진이 있어 한장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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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팡 행사에 그라함을 차고 가 주는 센스있는 토리노(~퍽!)


시간은 대략 이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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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피쿠스님이 나중에 오셔서 좋은 사진을 찍으셨겠지만 


이날 매장에 전시된 제품 중 가장 고가인 뚜르비용 모델과 


맨날 소품을 탐내하다보니 루빽가 탐나서 같이 찍어본 사진입니다. 


사진 허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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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FF관련 설명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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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알게된 특이할만한 사항 중 하나는 블랑팡이 람보르기니와 조우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전에 GP와 페라리, 파네라이와 페라리, 브라이틀링과 벤틀리 등 많은 회사들이 이런식으로 조우했었던것을 


떠올리면 이해가되실듯하구요


모델은 스포츠라인인 레볼루션계열로 만들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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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도 람보르기니 차체모양으로 만들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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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저 자동차가 탐났던 토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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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이런식으로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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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회원 대표로 타이거강님도 도착을 하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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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분위기는 직원분들의 환대와 함께 점점 밝아집니다. 


이곳 매장 뿐 아니라 늘 느끼는 거지만 매장이 크고 화려하다고 해서 그안에 제품이 알찬건 아닌 경우도 많이 봐서인지


- 특히 토털패션쪽


다소 좁게 느껴지는 매장에 반대로 알차게 라인들이 들어와 있다는걸 새삼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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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는 역시 스와치그룹에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브랜 중 하나답게 고풍스럽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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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쿠스님이나 사진실력이 출중한 분들이 찍을건데도 굳이 똑딱이로 몇장 찍어본 부스사진입니다. 


여담으로 블랑팡은 국내에 들어오기 전부터도 해외의 입소문이나 많은 메니아들의 평가가 얼짱, 미남, 미녀로 통칭되던 


브랜이다 보니 여성용 라인이 일단 확~ 눈에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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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문페이스뿐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정장용으로 항상 순위에 올려지는 빌렛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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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레볼루션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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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을 FF라인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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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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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의 썰렁한 농담에도 잘 웃어주는 여러분들 땡스~


- 항상 이런이야기를 하면 피쿠스님같은 분들이 그건 당신한테 맞을까봐 그래 라는 말을.. 오해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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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앉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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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정정훈 매니저입니다. 




이 제품으로 말씀드리자(~퍽!)


먼저 블랑팡 앱을 소개중인 매니저님


참고로 IOS용만 있고 안드로이드는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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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몰라서 특정회사 로고는 가렸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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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중인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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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앞에 있는 모델들은 모두 올해 출시된 제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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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있다가 설명과 함께 꺼내서 살펴보실수 있습니다. 


근데 저 옆에 다과때문에 약간 제과점 느낌이 나죠?


제가 원래 사진을 찍으면 이런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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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똑딱이지만 부스를 중심으로 한번 찍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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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꺼내서 착용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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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제과점으로 말씀드리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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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의 전통과(~음?)


아무래도 저 빵은 모자이크라도 할껄 그랬나보네요. 뭐 이미 늦었지만 ㅡㅡ;


- 저 빵이름이 블랑빵이라는 후문(~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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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신제품의 대표주자 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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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퍼페츄얼 + 음력까지 표시되는 후덜덜한 녀석 


물론 한자 뭐 이런걸 봐서는 역시 거대시장으로 돌변한 중국쪽의 영향이 아니겠느냐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만 


차제하고서라도 상당한 녀석이죠


사진상으로는 잘 안나타나지만 직경 약 45mm, 두께 15mm수준의 대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짱모델답게 조화가 잘 아루어졌다는 느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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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은 자동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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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델의 경우는 아마도 여러분들 중 수동 회중시계의 무브를 보고 반해서 기계식 시계로 빠져든 분들도 많을텐데 


그런 컨셉을 살려서 아예 무브먼트 리버스를 해 버린 녀석입니다. 


소위 제 표현으로 커다란 털달린 밸런스 뿐아니라 수동 무브의 아름다움을 뒤집지 말고 감상하라는게 그냥 봐도 느끼실듯합니다. 


스페셜 모델들은 소개된 책자를 보니 Marie-Laure Tarbouriech라는 유명 프랑스 아티스트가 조각을 한 모델도 있더군요 


역시 기능보다는 미에 중점을 둔 녀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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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금 아쉽다면 뒷면이 너무 심심하다는겁니다. 물론 손등에 닿는부분이라 얼굴을 


최대한 신경썼겠지만 블랑팡 하면 떠오르는 달모양 로터라도 하나 새겼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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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렇게 만지작도 해 보고. 


- 그러고보니 장갑도 안끼고 만졌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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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라인인 레볼루션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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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 저거 몽블랑? 이라고 하실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블랑팡의 대표 잠수라인인 FF(Fifty Fathoms)라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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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제품들 중 남자메니아들이 가장 크게 관심을 가지는 


다이버라인들 - AP 스쿠바, 로렉스 서브마리너, JLC 마스터컴프레셔, UN마린, IWC 아쿠아타이머등등등 무지많죠


중 블랑팡에서 그 역활을 담당하는 녀석입니다. 





본 행사자체는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만 이후에는 매니저, 담당자 분들과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꽤 오래 했었습니다. 


블랑팡이라는 브랜드 사실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일부 매니아를 제외하면 그닥 높은편이 아니며 


좋은시계라는건 어느정도 알겠는데 그냥 얼짱정도로만 인식되고 있고 


국내에서 잘 먹히는 스타마케팅으로 봐도 어디 노출된다고 해도 바로 저 시계다~! 라고 할만큼 멀리서 봤을때 


특징을 찾기도 어렵고 


일화라고 해도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관련될 일화정도


내부적으로도 스와치그룹 내에서도 포지션은 다르지만 브레게가 있다보니 뭔가 다르면서도 애매한 부분도 있을것이고 


이런저런 현재까지는 악재(?)가 있는거 같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성장하는 브랜드들을 봤을때 몇가지 조건들이 있는데 



먼저 시계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미 저희가 대부분 좋아하는 고가의 기계식 시계들은 단순 시간을 보는 기능은이미 아니며 


그곳에 담겨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시계라면 개인의 이야기도 담겠지만 


시계자체로도 까르띠에의 산토스가 만들어진 배경이야기라던지, 서브마리너의 탄생과 관련된, 파네라이와 실버스타 스텔론


항공시계 그리고 B-UHR 뭔가 이런식으로 아~ 할만한 스토리들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인위적으로 만들기 위해 스타마케팅같은것도 등장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결국 충성도 높은 매니아층이 확보되고 제품의 구매되면서 홍보와 발전이 이루어지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저런 라인업중에서 블랑팡~ 하면 아~! 이모델 하는 대표모델이 좀 더 부각이 되어야겠지요. 



개인적으로 국내를 기준으로 이미 성장해 있는 몇몇 브랜드를 봐도 재밋지만 


이렇게 발전해 갈 수 있는 브랜드를 보면


- 물론 소위 10대시계를 꼽으라면 당연히 빠지지 않을 위상있는 브랜이지만 국내기준으로 말입니다.



국내의 저변이 더 확대되고 다양한 브랜드들이 성장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메니아의 한 사람으로서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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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해 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무궁한 발전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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