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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ATCH] Lady Cool Breeze ETC(기타브랜드)

Eno 401  공감:3 2012.05.28 00:49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 



오늘 포스팅할 시계는 제 시계는 아니고, 제 앤님 시계입니다. ㅋㅋ 


사실 제 앤님은 시계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특히 기계식 시계는 아예 관심도 없고, 이쪽에 훅 빠져든 저를 근 몇년간 지켜보면서도 여전히 아리송하다는 듯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며칠 전 제가 까르띠에 메종에 다녀와서 찍은 후덜덜한 다이아 박힌 시계사진들을 보여줘도 그저 시큰둥... (돈지* 이라는 시크한 폭탄 멘트를 날릴 뿐 ㄷㄷㅋ)   

여튼 시계를 평상시 잘 차지도 않는 사람인데, 그나마 근래 들어 가끔씩 필드워치(?)로 차는 시계가 바로 요 녀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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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시계의 대명사인 스와치(Swatch)의 여성용 라인 제품 중 Cool Breeze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녀석입니다. 

시계 이름이, 시원한 산들바람이라니요... ㅋㅋ 시계 자체도 뭐 귀엽다치더라도 작명 센스가 일단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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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앤님은 작년 중순쯤에 잡지에서 위와 같은 광고를 보고 구매를 결정했다고 하네요. 

그때 대략 6만원 정도 주고 구입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아주 저렴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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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도 스트랩이 길게 제작되서 손목에 두 번 감기는 형태의 스와치 여성용 시계를 보면서, 

솔직히 에르메스의 H-hour 여성용 시계(바로 위 사진 참조)가 제일 먼저 떠올랐던 게 사실입니다. 

에르메스 특유의 H 형태의 케이스와 형형색색의 긴 가죽 스트랩으로 일찍이 제 시선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해서 제 앤님에게 에르메스의 H-hour 컬렉션을 염두에 두고 그 대용품으로 스와치 시계를 산 거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 하더군요. 에르메스 시계는 알지만, 자기는 쿼츠시계(아니, 시계라는 것 자체)에 그 정도 돈을 지불하고 싶지는 않다며...


그저, 스와치 쿼츠 시계만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는 부담없는 가격대와 시원한 색상, 깔끔한 디자인, 

케쥬얼 차림엔 어떤 옷에 매치해도 잘 어울릴 거 같은 점이 마음에 들어 구매한 것이라고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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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덧붙여서, 그럼에도 사실 이 모델은 색상별로 구매하고 싶은 유혹도 살짝 느꼈다고 고백하더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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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제가 함 차봤습니다. 역시 제가 차니 뭔가 변태스럽습니다. ㅋㅋㅋ 바꿔서 크로스샷도 함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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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츠 시계 답게 굉장히 얇고 착용감이 좋습니다.(물론 사이즈도 작구요) 손목에서 두 번 감기는 느낌 역시 좋네요.  

밴드 제질이 실리콘이라서 이물감이 들까 싶었는데, 밴드 폭이 얇아 손목에 닿는 면적이 좁아서 그런지 그다지 그런 느낌 없이 자연스럽습니다.


제 피부톤이 또 여자들보단 어둡다 보니, 흰색이 더욱 시원스레 도드라져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여튼 여성들이 봄-여름철 착용하기엔 포인트 아이템으로써는 그만인듯 싶습니다. 


근데 제게는 시계라기 보다는 흡사 클럽이나 콘서트장 가면 손목에 둘러주는 밴드를 찬 기분이었습니다만 말이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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