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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츠 898  공감:4 2012.06.14 01:31

안녕하세요 커츠입니다^^

 

처음에는 포인트 올리는 재미에 없는 이야기도 만들어가면서..

혹은 억지로 사진이라도 한번 더 찍어서 포스팅을 하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저도모르는사이 포스팅에 부담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ㅎ

 

올리는 포스팅에 종종 붙는 추천수와 회원님들께서 달아주신 성의있는 리플에 대한 고마움 때문인지

포스팅은 단순한 사진 한장이 아닌 하나의 완성된 '글'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저도모르는사이 생겨버렸나 봅니다.

 

시계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 인가하는 생각을 갖기도 하였지만

이제와 생각해보니 시계에 대한 열정은 그대로인데 단지 포스팅에 대한 열정이 식어서 인듯 합니다.

 

최근 가장 아끼는 chopard luc sport를 차면서 너무 이쁜 모습에 사진도 자주 찍었지만

위와같은 부담감? 혹은 고정관념때문에 핸드폰 공간만 차지하고 있어 오늘은 그냥 그동안 찍은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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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시계를보고 반하게 된것은 단순히 씨쓰루백을 통해 보이는 무브먼트의 아름다움 때문이었습니다. ^^

 

사실... 다이얼부분은 오히려 못나(?)보였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보면볼수록 무브먼트보다 다이얼쪽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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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 사진은 불펌한 사진입니다.. ^^;)

 

 

다이얼에 매력을 느끼게 된것은 바로 아름답게 앵글라쥐 처리되어있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인덱스와 길로쉐패턴 덕분인듯 합니다 ^^

그래서 요즘은 무브먼트 사진보다는 생활하면서 종종 저를 놀라게 하는 이쁜(?) 다이얼의 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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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길로쉐 처리된 다이얼 덕분에 조명 방향에 따라 색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준답니다^^;

 

(점위에 난 털은 회원님들께 혐오감을 줄 수도 있다는 걱정에 모자이크처리 할까 하다가... 귀찮음에.. ^^;

사실 단순한 점털이 아닌 시덕후에게만 나타나는 투 블랙핸즈 털입니다.. 다만 인덱스가 없을뿐.. ㅡㅡ;)

 

최근에는 러버스트랩 하나 사볼까 하다가 요런 스트랩도 하나 장만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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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상하게 실착은 잘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ㅎ

다이얼 전체 야광은 시계에 요상한 자부심(?)을 느끼게 되는데

스트랩이 야광이니 왠지 클럽 혹은 콘서트장에 다녀온듯한 기분이 듭니다.. ㅠㅜ

 

24시간, 365일 함께 하고싶은 저에게 너무 이쁜 luc이지만 날이 너무 덥거나 혹은 비가오는날은 러버밴드의 luc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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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녀석을 차게 됩니다 ^^;

작년경 커플시계로 장만한 녀석인데 왠지 다른시계가 손에 올라가게 됩니다 ^^;

마음같아서는 luc 커플시계를 하고싶지만.. 단지 마음만으로 거들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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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최근엔 티타늄 필드워치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에 이녀석까지 들였으니

커플로 같은 시계를 차는날이 더 줄어들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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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가볍고 좋습니다 ^^;

 

 

 

시계에 대한 열정은 줄지 않고 단지 수중의 돈만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이기에

친구의 지름에 대한 대리만족을 느끼곤 합니다.

처음 프콘 클래식라인으로 시작한 친구녀석이 점점 시계의 가격과 종류가 늘어나더니

 

몇달전 두명의 시계를 모아놓고 찍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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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되더군요 ㅎㅎ..

친구가 지방에 있는지라 저없는사이 지른 몇개의 시계만 가져오라고 한것인데 모아놓으니 10개나 됩니다..

문제는.. 위 사진이 몇달전사진이라 요즘에는 그 수가 더 늘었다는... ;;

특이한건 저 10가지 종류의 시계 안에 모두 다른 무브먼트를 쓰고 있다는 점입니다 ^^;

(좌로부터 아시안유니타스, 쿼츠크로노, 7750base, luc4.96, 7001base, 2892base, valjoux23, 2824, 쿼츠, 쿼츠)

 

스티커로 다이얼을 가려놓은 비운의 시계는 회원님들이 추측 가능한 그 시계인데

원래 제것이었던것을 친구녀석이 가져간 후론.. 결국.. 요녀석을 지르더군요..

ㅎㅎ 역시 렙과 젠의 차이는 존재하는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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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동의 회원님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제눈에는 제 luc가 앞으로보나 뒤로보나 훨 이뻐보였습니다 ㅎㅎ

 

사실... 행여 더 없어보이진 않을까 하여 이날은 제가 가장 아끼는 아거루 스트랩을 챙겨갔답니다. ㅎㅎ

 

이상하게 잠도 안오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고나니 하나의 일기가 되어버렸네요 ^^

 

혹시 아직까지 잠못이루신 회원님들 계시면 모두 좋은 꿈 꾸시고

모두 활기찬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메인 좌측에 추천랭킹에 들어계신 회원님들과 그리고 아쉽게 랭킹에 들지 못한 많은 회원님들 모두..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 댓글을 달지 못하는경우가 더 많지만 항상 관심있게 보고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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