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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악어야 미안하다... ETC(기타브랜드)

옴마니 1219  공감:3 2011.06.19 14:21

 

안녕하세요. 눈팅회원 옴마니입니다.^^

 

시계보는 눈만 높아지고 시계에 대한 흥미도 조금은 꺾였을 즈음...

 

새로운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바로 줄질입니다. 그 중에서도 악어에 꽂혔네요. 

 

 

 

파네동 회워님들께서야 워낙 줄질에 익숙하시고 스트랩 컬렉터 분들도 많지만,

 

파네라이 등이 아니라도  줄질로 얼마든지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악어줄 하면 보통 시계에 달려있는 블랙이나 브라운 정도만 가지고 있었는데, 컬러풀한 색감의 악어들을 써보는 것도 나름 매력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햇볕이 좋은 날에는요...^^

 

나름 저렴한 악어이다 보니 아껴차지 않아도 되어 더 좋습니다.

 

 

P6188192.JPG

 

찍고보니 다른 시계에 장착되어 있는 브라운 앨리와, 집사람의 핑크앨리까지 포함해서 찍었으면 더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일 왼쪽은 처형시계입니다. 정품 스트랩이 너덜거릴 정도로 너무 낡아 시계의 아름다움을 깎아먹고 있길래 제가 블랙 앨리 하나 맞춰주었습니다. 집사람이 반해 처형께 드리기 전에 본인이 며칠 차다가 보내준다고 합니다. 낡아 보일 때는 관심도 없더니만...쯧...

 

그 옆은 얼마전 모회원님께 부탁해서 넘겨받은 파일럿 타입 커스텀입니다. 저렴한 아이지만 줄질이 잘 어울릴 것 같았는데,

 

역시 제 생각대로 줄질만으로 아주 멋진 시계가 되었네요.^^  요즘 차고 다니면 멋지다는 말을 종종 듣습니다. 히~

 

그 옆은 집사람이 애용하는 빈티지 금통입니다. 비너스 188 무브가 들어가 있구요...로즈골드에 약간 핑크빛 도는 다이얼이라 오렌지 앨리를 달아주려고 합니다.

 

나머지 시계는 설명 생략...^^

 

 P6188198.JPG

 

P6188199.JPG

 

제일 오른쪽 브라운 스트랩은 소가죽 악어무늬입니다. 역시 악어에 비해서는 조금 뻑뻑합니다.^^ 그래도 나름 예쁘지요?

 

밑에 배경으로 깐 집사람 숄에 있던 털이 스트랩에 묻었네요..ㅜㅜ

 

P6188215.JPG

 

제가 약간 두툼한 줄을 좋아해서 엠보(?)도 나름 빵빵하게 넣었습니다.

 

유광은 유광대로 무광은 또 무광대로 멋스럽습니다. 물론 제 눈에는요...^^

 

오렌지와 진회색은 구멍을 네개만 뚫어달라고 했네요...악어한테 구멍내는 게 미안해서..^^

 

 P6188214.JPG

 

악어의 매력은 멋진 패턴과 그 부들부들한 감촉에 있는 것 같습니다. 메탈 브레이슬릿으로 느낄 수 없는 다양한 멋도 느낄 수 있구요.

 

OEM 등에 비해서는 마무리가 조금 아쉬운 부분들도 있지만, 이런 악어의 매력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듯 합니다. 거기에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뭐..대 만족입니다.

 

회원님들 남은 휴일 알차게 보내시고, 다음 한주도 보람있고 활기차게 지내시길..^^

 

- 옴마니 올림

 

ps. 어느 게시판에 남길까 하다가 스위스 출신 시계들이 대부분이라 이곳 게시판에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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