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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고찰이라고 까지 말씀드리기는 낯 간지럽고요, 론진 레전드다이버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 적잖이 계신 것 같아 참고가 될 까 하여 사진 몇 장과 함께 간단한 설명도 드리려고 합니다.

부디 참조가 되셨기를... ㅎㅎ

 

1. Size

42mm의 적지않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지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제 손목이 굵은 편이긴 하나, 역시 디자인 자체에서 오는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

 

2. 두께

300미터 방수에 약 12mm의 두께를 유지하고 있는 날씬한(?) 녀석을 만나기란 쉽지 않습니다 ^^ 물론 무브 자체의 두께가 7.5mm인지라 이런 자태를 뿜어 낼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요...

또한 급각도를 이루다 못해 아예 시계 본체 라인 구성을 담당하고 있는 Chimney Sapphire의 옆 라인도 이 녀석을 더 돋보이게 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3. 시인성

시인성이 월등히 우수한 몇 안되는 모델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선명하게 퀄리티 높은 인덱스는 마치 고품질의 파일럿 워치와도 흡사합니다. 맑은 날 야외에서 보면 그 진가가 더 발휘되는 것 같습니다. 선명하다 못해 너무 또렷하기까지 합니다. ㅎㅎ

아하! 그리고 6시 방향에 깨알같이 적혀 있는 글씨는 이제 보니 Swiss Made 였군요 ㅎㅎ

 

4. 착용감

밴드 질감 자체에서 선사받는 착용감이외에 러그길이와 브릿지 형태에서 오는 착용감이란 직접 경험을 해 보셔야 알 듯합니다.

또한 버클의 측면을 보시면 절묘한 각도로 휘어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점 또한 손목 아래 부분에서 적당히 밴드를 구부려 주는 역할을 하여 착용감을 배가 시켜 줍니다.

 

5. 클래시컬 아이던티티

완벽하게 재현해 놓은 버클의 패턴과 용두의 패턴이 상당히 분위기를 더 클래시컬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또한 적당히 돌리기에 딱 알맞은 사이즈인 용두의 길이 역시 마음에 쏙 드는 점입니다.

용두의 감기는 느낌은 약간 탠션을 받는다는 느낌과 함께 적절히 기어비가 잘 맞춰진 느낌입니다.

또한 뒷백에 각인되어 있는 다이버의 모습도 왠지 클래시컬 합니다 ㅎㅎ

 

6. 밴드 길이

밴드는 다이버 워치답게 수트 위에도 착용이 가능하게끔 넉넉한 사이즈 입니다.

안감 재질은 방수가 힘들어 보이지만, 겉감 재질은 어느 정도의 방수력이 있는 듯 합니다.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 내릴 정도??^^;;

아마 손목이 가느다란 분들은 밴드 길이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제 경우 손목이 굵음에도 불구하고 맨 안쪽으로 착용하니 딱 적당히 맞을 정도니까요;;;

 

7. 오차

가장 맘에 드는 부분 중의 하나 입니다.

항상 일오차 2초를 유지합니다. 이게 매일 2초씩 빨라지는게 아니라, 항상 2초가 빠른 상태를 매일 유지 합니다.

제가 뽑기를 잘 한 건가요? ㅎㅎ

 

8. 스타일

정장 및 캐쥬얼을 안 가리는 팔방 미인입니다.

러그 사이즈 22mm에서 오는 줄질의 편리함도 론진 측의 팬서비스로 느껴지네요 ㅎㅎ

 

참고로 론진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로즈골드에 악어밴드 버전이 있더군요.

악어밴드도 무척 매력이 있을 것 같은데 한 번 스와치코리아에 문의해 볼 참입니다.

 

여기까지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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