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is Marine Master Fortis

포티스 포스팅이 날이 갈수록 줄어 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참 괜찮은 브랜드인데, 입지가 좁아 드네요.

국내에 다시 정식으로 런칭되기를 기대해 보며, 마린마스터 포스팅해 봅니다.

43mm 케이스에 러그 20mm, 솔리드백입니다.

스크류 타입의 크라운이 아님에도 방수는 200m가 지원됩니다.

포티스의 양면 무반사 코팅은 어느 브랜드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조금 과장을 보태면, 글라스가 없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큼지막한 인텍스와 더불어 시인성을 높여 줍니다. 

무브는 범용입니다. 가격대를 보면 당연하게 받아 들여 집니다. 

포티스의 주력이 항공시계이다보니, 다이얼과 인덱스에 파일럿의 아이코닉함이

있어, 다이버 베젤과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묘한 느낌도 갖게 합니다.

3연 브레이슬릿은 충분한 두께감을 갖고 있고, 나사식이라 코를 늘이거나 줄이기에 

용이합니다. 다만, 러그부분은 처음에는 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전체적으로 무광이며, 사진에서 잘 보여질는 지는 모르겠지만, 러그가 아래로 상당한

각도로 내려와 있어 손목과의 밀착성을 높여 줍니다.

다이버 워치는 브랜드마다 다양하게 시판되고 있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포티스의 마린마스터도 훌륭한 선택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다만, 처음에 말씀드렸듯이

국내에서는 더 이상 만나기가 어렵다는 점이 아쉽네요.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리며, 평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