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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석이 아빠 545  공감:2 2014.11.0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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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다들 잘 지내신지요.

해마다 11월 첫 주에 아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경주엘 다녀오는데 지난 주 날씨가 좋지 않아서 많이 걱정을 했었습니다. 비교적 쌀쌀한 날씨에 작년에 비해 낙엽이 많이

져서 좀 아쉬웠지만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기엔 날씨는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카메라 밧데리 여분을 깜빡 챙기질 못해서 사진을 핸드폰으로만 찍어야 했던 것이 너무 아쉽더군요. 보문단지를 먼저 갔다가 버스를 타고 다시 첨성대를 부근으로 어두워진 저녁 안압지까지 갔다가 경주역앞에 시장에서 김.떡.순을 먹고 다시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왔답니다. 평소 아들 사진만 찍다가 얼마전 구입한 셀카봉으로 둘의 모습을 많이 담아 저녁에 혼자서 보고 있자니 내 옆에서 그렇게 즐거워하는 모습에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더군요. 문득 세월호 가족 뿐만 아니라 자식을 먼저 떠나 보내야 했던 분들이 떠오르면서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제 글라이신은 오전에 듬성듬성 해가 나오다가 숨기를 반복하는 바람에 사진을 잘 못찍다가 오후에서야 잠깐 찍어 보았습니다.

여전히 마음에 드는 것은 별다른 변동이 안느껴지는 오차랄까요? ETA 2824-2의 베이직하지만 견고한 무브먼트에 감동을 느낍니다. 베이스 무브먼트로는 정말 훌륭한 것 같습니다.


40분에 만 원하는 바이크를 타고..  게다가 작년에 비해 보문단지 내에 자판기 커피가 사라지고 온통 일반, 브랜드 커피점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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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샷은 부끄러워서.. 데님 자켓에 패딩조끼를 입었는데 저렇게 걷어야 빛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뒤에는 보문단지의 또다른 상징인 큰 물레방아.. 바람이 어찌나 불었던지 옆쪽에서 구경하면 비를 맞는 것과 같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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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나왔을때 얼른.. 짙은 갈색의 스트랩과 굵은 스티치가 제법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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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뒤집듯 그냥 편하게 마구 뒤집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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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사진을 찍고 있자니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봅니다만.. 시계놀이? 를 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분명 회원님들이 맞으실 것 같습니다.


아직 부산에는 단풍이 그렇게 많이 진 편이 아니여서 이번 주말에도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야 겠습니다.



동석아빠.





그리고 저녁 6시경의 동궁과 월지(안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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