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신 컴뱃 섭 (glycine combat sub) Glycine



안녕하세요.

득템한지는 몇주가 지났는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ㅎㅎ 

글리신 컴뱃 섭입니다.  

처음에는 글리신 에어맨에 관심이 생겼는데 글리신은 한국에서 철수했고 에어맨은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가 조금 나가서 관심을 접고 있었는데 중고매물로 컴뱃 섭이 나온거 보고 득템했습니다. 

오렌지 베젤이 살짝 부담스럽긴 한데 사실 글리신은 투박한 맛이야 하고 검은색을 구하고 싶었는데 

주변의 지인들 반응은 제가 구입했던 모든 시계들보다 이쁘다는 거였습니다. .... ㅜ.ㅜ 

언듯보면 패션 시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ㅋㅋ 

오렌지베젤에 다이얼은 블루계통 살짝 썬레이라서 빛에 따라 오묘한 색을 냅니다.

투박하고 오돌도톨한 초록빛이 나는 아라비아 인덱스와 벤츠핸즈와 비슷하지만.... 싸구려 흰색 플라스틱 느낌의 핸즈도 맘에 쏙들어요.

살짝 장난감 같은 느낌? 

고전적인 형태의 일자 러그도 나토나 줄루 줄질하면 참 이쁩니다.

무광 브레이슬릿은 투박하고 버클은 세이코처럼 푸쉬형태입니다. 스위스브랜드중에 푸쉬형태는 첨 써보네요...

용두도 빅사이즈로 커서 수동감기나 시간 조절할때 편합니다. 

러그홀도 있어서 줄질하기도 편하구요.

생각하는 단점은 러그가 커브형인데 생각보다 각도가 깊어서 착용감이 손목에 따라 이상할수도 있다는 점 

너무 납작하고 크기가 조금 크다는거 42mm 정도인데 납짝해서 더 커보입니다.;;; 평면 사파이어 글라스라서 더 그래보여요.

베젤도 납작한 형태라 시계가 더 커보입니다. 

40mm정도였으면 더 이뻤을텐데 아쉽습니다. ㅎㅎ

오렌지베젤도 나름맘에 들지만 검베젤을 구하고 싶은데 글리신은 한국철수 상태고 매니악한 모델이라 이베이에도 파츠가 따로 있진 않네요.

이상 투박한 매력의 글리신 소개 였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