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에어맨 Ref. 323.1119 Glycine
안녕하세요. 나츠키 아빠입니다.
회원님들 추석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도쿄에서 빈티지 득템기 올립니다.
너무나도 착한? 가격으로 부랴부랴 긴자의 빈티지 숍까지 찾아가 득한 빈티지 에어맨 Ref. 323.1119 인데요.
김생활님 체널을 열심히 구독하는지라 저는 아주 잘 알지만 일본에서는 거의 인지도가 없습니다... 참 다행스럽게도 ㅎ
36mm의 아담한 사이즈에 돔형의 아크릴 글레스, 얇은 케이스 두께와 가벼운 중량...그로 인한 최상의 착용감은 빈티지 시계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70년대 브슬하면 또 떠오르는게 신축성 브슬인지라 바로 빈티지 신축성 브슬에 매칭을 해주었습니다.
러그가 상당히 긴 타입이라 빈 공간이 좀 커져 보이지 않을까 약간 걱정을 하였는데 외외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퇴색된 다이얼과 야광 인덱스, 군데군데 페인트가 지워진 베젤, 많은 상처들... 상당히 멋지게 나이를 든 녀석입니다. (나보다 많음 ㅎ )
빈티지 에어맨 Ref. 323.1119의 AS 2163 무브먼트는
24시 위치에서 핀이 도출되어 물리적으로 초침을 멈주게 하는 에어맨 특유의 무지막지한 해킹 시스템(AS 2063까지)이 아닌
현대적인 해킹 시스템이 도입된 쿼츠화 직전의 마지막 기계식 무브먼트 입니다.
이로서 우연치않게 A.S사 제품의 자동 무브먼트만 3개째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두개는 빈티지 블랑팡)
케이스에 적혀진 S/N상으로는 AS 2063 (1968년 이후) 이 들어가야 맞는데
아마도 수리로 인하여 AS 2163 (1970년 이후) 무브먼트와 다이얼이 교체가 된 듯 합니다.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트리튬 야광이었을 핸즈들이 전부 루미노바로 교환이 된 부분입니다...; ; 안타까워라...
24시간계 시계를 사용하는게 처음인데 시계를 보면서 하루를 가늠하는 감정?에 아주 미묘한 변화가 생기는 것도 조금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착샷 올려드리고 그만 인사드릴까 합니다. 이틀만 열심히 일하면 다시 주말입니다 ! ㅎ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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