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스워치와 파이널판타지 (둘은 아무 상관없슴) Swatch
안녕하세요.
상쾌한 봄은 어디가고 갑자기 초여름 찝찝한 날씨인 도쿄의 나츠키 아빠입니다.
스피디한 튜스데이지만 오후에 비바람이 몰아친지라 이제는 아무도 신경을 안쓰시는 문스워치 마스로 대신합니다.
오늘도 큰딸 졸라서 사진 한장 찍어 받았습니다. ㅎ
순정품 밸크로가 솔직히 너무 얘들 장난감 같은지라 오프화이트 색상의 트로픽 스트랩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시계가격의 1/3 하는 스트랩을 달아주는 것도 처음이로군요. ㅎㅎ
근데 트로픽 스트랩에서 코코넛 오일의 단내가 진동을 하네요... 더 장난감 같아졌습니다. 칫...
갑자기 다른 얘기인데 유니클로 온라인샵에서 흰티 몇장하고 속옷을 샀는데
택배 상자에 파이널판타지 35주년 콜라보라고 적혀있네요.
깜짝놀라 찾아보니 골든위크 연휴를 노리고 이번주 금요일부터 판매 개시라고 합니다.
이번 주 일본 유니클로는 박터지게 생겼군요...
III 하고 V 티셔츠는 꼭 가지고 싶은데 살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
<유니클로 파판 콜라보 페이지 (일본어)>
https://www.uniqlo.com/jp/ja/special-feature/ff35th
연휴를 기다리면 이만 글을 줄입니다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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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oKim
2022.04.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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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4.26 19:37
저는 파이널판타지는 4가 처음이었고 12가 마지막이었는데 저희 장남은 15가 첫 경험이었습니다.
엔딩 크레딧에서 장남이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데 옆에서 보고있던 저도 감개무량 이더군요...ㅎ
2대째 같은 짓을 하고 있으니 덕질도 대를 이어가는구나 싶습니다. ㅎㅎㅎ
요즘엔 전용 카메라맨이 있으니 사진 느낌도 많이 달라져서 기분이 좋습니다.ㅎ
클킴님 댁에도 얼릉 카메라맨이 성장하시기를 기원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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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2.04.26 19:41
곧 골든위크죠? 저흰 근로자의날, 석가탄신일이 모두 일요일인 기염을 토해주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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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4.26 20:49
이런 정말로 그렇군요...; ; 우리나란 왤캐 대체휴일을 안주는 걸까요...
하루라도 놀려서 소비시킬려고 혈안인 일본과는 정말 대조적인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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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컬
2022.04.26 20:47
파이널 판타지.. 하려고 부두2도 샀었던거 같은데..
쵸코보 한참 타고 다녔던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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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4.26 20:51
캬아...부두2 올만에 듣습니다 ㅋ
전설의 그래픽 카드 ㅎ 당시는 그래픽 카드가 왤케 섬뜩한 팩키지였는지 지금도 궁금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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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9
2022.04.26 23:34
카메라맨 실력이 날로 늘어가는 느낌입니다, 부럽습니다.
5,7,15 타셔츠는 다들 사려고 난리가 나겠군요;
저희 집은 아버지가 당시 컴덕이셔서 아주 쾌적한 환경으로
세븐을 컴퓨터로 즐겼었지요. ㅎㅎㅎ
15 도 로열 에디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도 마지막 캠핑에선 나름 찔끔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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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4.27 09:49
사실 15은 제가 할려고 샀는데 장남이 먼저 손을 대더라구요...
나중에 할려고 했는데 옆에서 자꾸 장남이 훈수를 두길래 에이...안해! 하고 저의 파판 인생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금요일에 줄을 서야하나 약간 고민중입니다.
작년에 일본 한정 카우스 콜라보도 해외로 팔려 나가는 걸보고 아...유니클로도 되팔이룰 하는 시대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ㅎ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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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zenta
2022.04.26 23:41
문스와치도 잘 소화 하시네요^^ 전 한국이지만 본사가 일본이라 어느정도 일본 골든위크 맞추어서 같이 쉬네요 좋은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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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4.27 09:51
일본계 기업은 골든위크에 쉴 수가 있군요. ㅎ
근데 저도 추석이나 설날같은 한국 명절은 잘 쉬고 있습니다. ㅎ
좋은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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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2.04.27 10:20
파이널 판타지 ... 정말 추억 돋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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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4.27 11:17
정말 저도 눈물을 흘리며 엔딩을 보았었죠.... 그때 일본어 사전 펴놓고 게임했는데 이랗게 일본에서 말뚝을 박을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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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좀
2022.04.27 12:28
파이넝판다지는 많은 이에게 추억을 선사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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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4.27 13:12
특히 저의 새대에게는 감동의 물결이었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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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롱
2022.04.27 19:22
문스와치와 FF는 어딘가 공통점이 느껴집니다. 문스위치가 도트감성처럼 생겨서 그런걸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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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4.27 19:27
말씀듣고보니 문스워치의 레트로 감성은 8,90년대와 조금 통하는 부분도 있는 것 깉아요. 그때는 저도 여친에게 크리스마스 한정판 스워치를 사주고는 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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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갑부
2022.05.05 10:59
파이널 판타지 친구랑 밤을 세며 타조같이 생긴 새 레이싱 겜을 했던 추억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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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키
2022.05.26 10:14
초코보 레이싱에 밤을 세운적이 한두번이 아니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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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추억의 파이널판타지군요ㅎㅎ
스트랩을 바꿔도 흠 뭔가 장난감 스러운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ㅎ
그나저나 큰 따님 덕분에 다양한 각도의 느낌있는 사진이 탄생하고 있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