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知宇 366  공감:4 2021.11.03 23:25

오랜만에 크로노스위스 동에 글 올리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 크스는 더 들인게 없고, 까르띠에 하나, 불가리 하나 늘어났습니다.


새로 생긴 친구들은 올해 생일(10월23일) 전 후로 들인 것들이라 사실 그동안 라인업에 변함이 없었는데 크로노스위스 중에는 임페라토르를 많이 찼었습니다.


예전에 임페라토르 줄을 여러 개 들여서 기분에 따라 바꿔찰 수 있지만 사람이 게으르다 보니 나름 제일 어울리는 줄 하나만 줄기차게 찼습니다.


20151021_145500.jpg


이 중에서 가오리 줄만 줄기차게 찬거죠.


그러다 문득 오늘 다른 줄을 차보고 싶었습니다.


가을이고 하니 오렌지색 줄이 잘 어울리지 않을까 싶어서 창고 가서 시계 관련 물품들 통 뒤져서 줄 꺼내고, 크로노스위스 줄질 공구도 꺼냈습니다.


KakaoTalk_20211103_184533934_05.jpg


공구에 끼우고 작업하려다 아차 하고 깨달았습니다.

28미리 스트랩 쓰는 변태 러그라서 공구에 들어가지를 않습니다 ~_~;;;


그래서 어쩌나 하다가 다시 깨달았습니다.

공구에 안들어가니까 제가 나사를 꽉 조이지 않아서 풀기가 쉽다는 사실을요~ ㅋㅋㅋ


KakaoTalk_20211103_184533934_04.jpg


작업 중에 한 장 찍어봤습니다 ㅋㅋㅋ


줄 다 끼워놓고 오렌지 스트랩에 여분 디버클을 끼우는데...

그렇습니다... 크스 디버클 끼는 게 생각보다 많이 귀찮습니다.

홀에 끼우고 나서도 뒤쪽에서 나사로 고정시키는 스타일이고 말입니다.


게다가 오랜만에 하니 작업속도도 느립니다.


그래서 줄 다 바꾸고 나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습니다.


KakaoTalk_20211103_184533934.jpgKakaoTalk_20211103_184533934_01.jpg


나름 잘 어울리지 않나요?


그리고 오랜만에 줄 풀어본 김에 임페라토르 사진도 찍었습니다.

KakaoTalk_20211103_184533934_02.jpg


역시 임페라토르는 시원시원합니다~!


뒷면도 찍었습니다.


KakaoTalk_20211103_184533934_03.jpg


그렇습니다.

다들 모르고 계셨겠지만 이 녀석 사실 금통이었습니다.

이런 비주류 금통을 사려면 안고 죽는 각오로 사야 하기 때문에 오래 놀 수 있게 줄도 많이 구비해둬야합니다 ㅋㅋㅋ


이렇게 줄질하고 나니 외출하고 싶어져서 나갔다 왔습니다.


KakaoTalk_20211103_223328796_02.jpg

KakaoTalk_20211103_223328796_01.jpg

KakaoTalk_20211103_223328796.jpg


아내와 함게 나가서 양고기 구워 먹었습니다.

저녁 안 먹었더니 살짝 출출한데 양고기 조금 구워 먹었더니 딱 좋았습니다!


이렇게 오늘 저녁에는 임페라토르와 함께 했습니다.

임페라토르도 저한테 들어온지도 어언 6년이 넘었는데 생각해보면 은근히 많이 차고 다녔습니다.


시계들 중에서 별 이유 없이 정이 가는 녀석이 있고 정이 안가는 녀석이 있는데 임페라토르는 은근히 끌리는 녀석입니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할 것 같습니다 ㅎㅎㅎ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180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58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27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24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874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079 56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7] Tic Toc 2024.02.20 4674 2
Hot 나의 50대 첫 시계는... [22] 딸바보아빠 2024.02.09 14899 6
Hot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타치코마 2024.01.30 2496 6
Hot [응답하라 2006] 2006.08.31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3] Tic Toc 2024.01.27 387 10
2748 [Chronoswiss] 루나크로노38입니다~~ [2] file ck018 2022.10.24 234 1
2747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타임마스터 & 크로노그래프 [10] file 鵲枕작침 2022.10.14 519 2
2746 [Chronoswiss] 타임마스터 크로노그래프의 야광 [2] file 鵲枕작침 2022.09.30 245 4
2745 [Chronoswiss] TIMEMASTER CHRONOGRAPH DATE 영입(사진 추가) [10] file 鵲枕작침 2022.09.19 366 4
2744 [Chronoswiss] 타임마스터 + 앤틱 버건디 [8] file audiophile 2022.09.14 275 7
2743 [Chronoswiss] 아주 올만에 타임마스터 플라이백 [5] file 하우스 2022.08.06 320 2
2742 [Chronoswiss] 오버홀 마치고 손목위로 [10] file 밍구1 2022.08.06 408 3
2741 [Chronoswiss] 구형 타임마스터 한쌍 입니다. [15] file 스페냐드 2022.06.26 403 5
2740 [Chronoswiss] 루나 트리플 데이트 [11] file 세작 2022.05.02 322 2
2739 [Chronoswiss] 블루핸즈가 아름답네요 [16] file 밍구1 2022.04.28 396 2
2738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레귤레이터 줄질 했습니다 [7] file 데미소다토마토 2022.04.18 348 2
2737 [Chronoswiss] 보는 재미로 꽉 찬 시계. Feat. Chronoswiss lunar chronograph [13] file 혀니76 2022.04.12 369 2
2736 [Chronoswiss] 봄 빛과 함께한 하루. Feat. Regulateur [4] file 혀니76 2022.03.29 238 4
2735 [Chronoswiss] 타임마스터 플라이백 [6] file 스페냐드 2022.03.07 348 4
2734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포럼이 사라졌네요.ㅠㆍㅠ [4] file 예거듀오 2022.02.28 473 6
2733 [Chronoswiss] 보내기전에 구형 레귤레이터와 한컷 [4] file 영원한무브 2022.01.18 275 0
2732 [Chronoswiss] 타임마스터 야광 착용샷 [6] file ONE진 2021.11.13 431 0
» [Chronoswiss] 임페라토르 줄질 했습니다. [10] file 知宇 2021.11.03 366 4
2730 [Chronoswiss] 타마!!! [2] file 코스믹 2021.11.03 286 0
2729 [Chronoswiss] 한방에 뻘짓. [6] file raul81 2021.08.28 4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