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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보신 분이 없을듯한

몽블랑의 문페이즈 모델입니다.

 
사양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이즈 : 36mm 
다이얼 : 유광의 흑연색 다이얼, 양각 인덱스
핸   즈 : 로듐도금된 적층식(?) 바톤 핸즈
유   리 : 무반사 돔형 사파이어글래스
스트랩 : 도마뱀가죽
무   브 : ETA 2892-A2 추정
방   수 : 30m
 
보시다시피 36mm로 남자에게는 표준정장사이즈, 여자에게는 좀 큰 사이즈로
레이디라는 이름과 다르게 남자위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본 모델의 신규 모델은 다음 제품으로
 
 
자개 다이얼에 다이아몬드 인덱스 사양으로 제작되어 판매가 1800만원 상당으로 본 듯 합니다.
 
어쨌든 소개하는 101625 모델은 장식적 요소를 배제하여 백화점 매장에서 512만원에 판매되었고
 
온라인 상으로 판매가 되지는 않은걸로 보입니다.(검색해봐도 국내 사이트에는 매물이 없더군요)
 
 
다이얼은 흑연색으로, 빛에 비추었을때 부채꼴모양으로 반사되는 패턴이 보입니다
 
인덱스는 12, 3, 9시 방향에 아라비아숫자로 크게 붙어 있고 나머지는 작은 원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핸즈를 비롯해서 인덱스는 만년필 촉에 쓰이는 로듐 도금이 되어 있어 빛에 반사되었을 때 반짝거리는 느낌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는 10시 방향의 문페이즈에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초침에는 육각 별모양 장식이 되어 있고 문페이즈 아래에 별모양 장식이 이어져 있어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6시 방향에있는 스몰세컨드는 날짜 표시 역할입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균형미 있는 디자인입니다.
 
 
뒷면은 완전한 시스루백이 아니고 별모양으로 하트비트 부분만 노출이 되어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독특한 모양으로 나름의 운치가 있습니다.
 
무브먼트는 21석으로 ETA 2892-A2 정도로 추정됩니다.
 
오차는 하루에 3~5초정도 빠른 듯 합니다.
 
크로노미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양호한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30m 방수인만큼 방수를 위한 조치는 미약합니다. (스크류백x 스크류용두x)
 
 
스트랩은 도마뱀가죽 재질로 다이얼과 잘 어울리는 색입니다.
 
착용감은 탄력이 좀 있는 편이지만 손목에 감기는 맛은 좋습니다.
 
러그부분의 봉(?)은 케이스 외곽과 같은 각도로 휘어진 형태입니다.
 
버클은 일반적인 3단 버클입니다.
 
휘어진 형태의 러그봉이라던지 21석 무브먼트라던지 카탈로그 사양과 차이가 있는데
 
아마도 생산 말기에 신형 모델을 출시하면서 신형모델 부품을 사용해 제작이 된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몽블랑 본사에 메일을 넣어봐도 답장이 없고 백화점 매장에서도 카탈로그의 오류같다고만 하는군요
 
카탈로그 상의 26석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SW200이 해당되는데 그렇다면 현재의 2892가 훨씬 나은 셈입니다.
 
기왕에 다이얼도 자개판으로 해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ㅎㅎ
 
 
용두에는 역시 몽블랑의 육각 별모양이 새겨져 있습니다.
 
용두는 양파형으로 다소 길게 나와 있고 돌리는 느낌도 좋은 편입니다.
 
케이스 옆면으로 '몽블랑' 과 '마이스터스튁'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두께는 11.x mm로 통상의 정장용 시계로서는 두껍지만 반경이 작기 때문에 셔츠에 덮히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몽블랑이 문방구 브랜드라는 편견 속에 많이 무시당하는 듯하기도 합니다만 근래의 추진력을 볼때
 
머지않아 까르띠에나 크로노스위스정도와도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지금까지, 몽블랑의 유일한 문페이즈 모델이면서
 
그나마 현실적인 가격의 스타 스틸 레이디 오토매틱 101625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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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렀다가 보자마자 홀려서는 충동구매해버린 녀석입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까워서 모셔놓게만 되니.. 조만간 내놓을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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