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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노 670  공감:1 2017.01.03 09:01

안녕하세요 스위스포럼 모더레이터 토리노입니다. 


제가 주로 스위스포럼에서는 글정리만하고 포스팅이나 댓글을 달지 않은관계로 자주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네요. 


그러나 여기는 상대적으로 정리된 글을 여러분들이 잘 포스팅해주고 계셔서 거기에 맞는 즐거운 공간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각설하고 오늘은 제 시계 이야기 잠시 해 보고자합니다.


20151218_02.jpg


제가 요즘 주로 차는 녀석은 이녀석인데요


금번 송년회에서도 이 디자인에 대해 물어보시는분들이 좀 있어서 간단 설명입니다. 


이미 잘 아시는분들도 많겠지만 항공시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디자인은


B-uhr이라고 하는 2차 세계대전당시 독일에 납품된 항공시계에서 모티브를 따 온것이었습니다. 

- B-Uhren은 Beobachtungs-uhren의 약자입니다. 

- B-Uhr은 단수이며 B-Uhren은 복수형


당시 납품한 회사는 총 4군데인데 독일회사4군데, 스위스1군데로


b-uhrall.JPG


풀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당시 임무수행을 위한 크로노미터급 정밀도는 물론이고


내자성, 충격방지, 시인성 확보등을 위해 55mm급으로 만들어졌고 크라운 또한 장갑을 끼고 조작이 가능할만큼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실물을 보면 현실적으로 그냥 손목에 찼다기 보다는 당시 전쟁용 시계 특징처럼 큰사이즈 + 장갑낀 손목위나 팔뚝, 다리등에 채울 수 있을 정도의 긴 스트랩


까지 있다보니 지금 나오는 복각판(?)들은 사이즈들도 40mm대로 줄이고 스트랩도 이에 맞게 줄여나갔지요.


지금도 그 명맥을 이어서 꾸준히 신제품을 만드는 녀석들 중 가장 유명한 모델은 IWC의 빅파일럿이구요. 


그 외에도 라코나 스토바등에서 비슷한 녀석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직계(?)는 아니지만 BR도 이런영향을 받은 녀석이고 그 외의 항공시계들도 여기서 모티브를 따 왔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때문에 이런 역사가 있다는걸 참고하십사 간단한 포스팅을 마칩니다.



스위스포럼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원하는 시계 득템하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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