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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님 1684  공감:15 2015.02.15 20:37

안녕하세요


지난해에 모리스 라크로와의 
수동크로노 시리즈를 포스팅 한적이 있습니다


모리스의 수동크로노 한정판 시리즈는 오래전 단종된 
고전무브를 현대적 감각으로 모드한 작품들입니다^^

그전에 에타7736과 비너스 188을 모드한 
수동 크로노 한정판을 선보인적 있구요^^


오늘은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끝판왕으로 
고전무브의 명기 비너스 175를 현대적 감각으로 모드한 마스터피스 비너스입니다  

 


PC070002.JPG




일반적인 모리스 박스와는 달리 
커다란 한정판 박스입니다^^





DSC_5894.JPG




종이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원목의 자개박스가 들어 있습니다^^



그럼 얼른 박스를 열어 시계를 보아야지요^^ 




DSC_5901.JPG





자 이제 모리스 수동크로노 시리즈의 끝판왕
비너스 175 한정판과의 첫대면입니다^^




DSC_5919.JPG




좀 더 가까이 보겠습니다^^


섬세한 길요세 세공의 커다란 다이알이 눈에 들어옵니다^^






DSC_5920.JPG




고전무브를 리바이벌한 모리스의 수동 크로노 여섯 시리즈중 
이 친구가 마지막 시리즈입니다^^

비너스 175 이후로 모리스는 더이상 수동 크로노 한정판을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PC070031.JPG





150개 한정판 중 77번입니다


마스터피스 비너스는 로즈골드 150개, 화이트골드 100개 한정판입니다






PC070044.JPG




마스터피스 비너스 한정판 인증서입니다^^


모리스사의 롤랜드 버거의 사인이 첫장에 보입니다^^

롤랜드 버거는 마스터 피스 모델을 총괄하는 모리스의 핵심 기술자입니다






20150215_181521.png






다음은 시계의 사양을 보겠습니다^^





DSC_5928.JPG





케이스의 사이즈는 43.5미리 18k 금통 케이스입니다

무브먼트는 ML36으로 오래전 실전된 비너스175 무브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모드하였습니다^^

무브먼트는 제네바 스트라이프와 골드 샤톤링으로 치장하고
잉카블록 내진장치, 스완넥 레귤레이터를 장착하였습니다^^


그외에도 글리시듀르 밸런스 휠, 니바록스 1등급 밸런스 스프링, 
니바플랙스 1등급 메인스프링등
고급명품시계에 쓰이는 고급사양들을 두루 갖추었습니다^^


 


613ksn-Chronomat769copy.jpg 





50년대 브라이틀링에 쓰였던 비너스 175 칼럼휠 수동 크로노 무브먼트입니다^^


수동 크로노로 명성을 날렸지만
70년대 쿼츠 파동을 견디지 못하고 몰락해 버린 비너스사의 명기입니다



20141227_210217.png


NOS(New on the stock) 상태의 이 친구를 
모리스가 갖은 정성을 다해 이렇게 ML36 무브먼트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쿼츠 파동때 헐값으로 쏟아져 나온 
이 명기 무브먼트를 모리스가 대량으로 사들여
훗날 고급사양으로 탈바꿈 시킨 것 입니다


크로노스위스의 게르트랑이 70년대 쿼츠 파동때
애니카 무브먼트를 무게로 사들여
훗날 레귤레이터, 크로노스코프 등의 모델로 
재탄생시킨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DSC_5930.JPG


 

이제 정식으로  본 모습을 드러내는 마스터피스 비너스 입니다^^

거대하면서도 요염합니다^^






DSC_5934.JPG



가만히 얼굴을 보겠습니다^^


순은 실버 다이알의 오밀조밀한 세공이 돋보입니다^^


다이알 한가운데의 길요세 장식은 마치 크로노스위스의 델피스를 보는 것 같습니다






DSC_5949.JPG



5개의 블루핸즈와 길요쉐 장식이 어울려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DSC_5948.JPG




모리스 마스터피스 특유의 뱀사슬 3중 베젤입니다^^


베젤하나도 심심하게 만들지 않았습니다

시계라기 보다는 금은 세공품 같습니다^^





DSC_5954.JPG




러그도 밋밋하지 않습니다


한줄이라도 음각을 넣은 모리스의 정성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DSC_5955.JPG




클래식시계라면 양파용두가 기본입니다

하지만 모리스는 양파용두 끝에 또하나의 장식을 더하였습니다^^


작은 것 하나라도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 모리스의 정성이 돋보입니다



DSC_5746.JPG




자 또다시 전면 자태를 드러내는 마스터피스 비너스입니다^^





그럼 이제 마스터피스 비너스의 뒷태를 보시겠습니다




DSC_6006.JPG




스완넥 레귤레이터와 칼럼 휠, 수동 크로노의 완성 입니다^^


물론 랑에의 타토그래프나 글라슈테의 파노그래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제가 접근 가능한 최상의 수동 크로노입니다




DSC_6015.JPG




모리스가  1994년 비너스 188 무브를 모드한 수동 크로노를 선 보인 이후
스위스 중소 브랜드 사이에서  
한때 고전무브 재탄생이 유행이 된 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너스175, 벨쥬 72 등의 칼럼휠 수동 크로노를 사용한 한정판이 인기였습니다만,

이제는 NOS 상태의 무브가 모두 소진되어 더 이상 한정판은 나오지 않습니다



201020105283_Werk.jpg




자크스 아톨리라는 브랜드가 모드한 비너스175 입니다^^    수수한 모습입니다^^








DSC_6020.JPG




모리스의  수동크로노  한정판  시리즈중
유일하게  모델명이  mp로  시작합니다 
mp7038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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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크로노 방식으로 명성이 자자한 칼럼휠입니다

역시 명불허전 입니다^^

크로노 버튼 작동이 부드럽습니다^^




DSC_5983.JPG



스완넥 레귤레이터와  컬럼휠
그리고 브릿지의 루비홀을 장식하는 커다란 금장 챠톤링입니다^^ 





PC070107.JPG



밸런스 휠도 밋밋하지 않도록 스크류 방식을 채용하였습니다^^
밸런스 휠을 보시면 둘레에 스크류가 촘촘히 부착되어 있습니다^^




DSC_6024.JPG




이제 마지막 착용샷입니다


두툼한 제 손목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상 스위스 귀족  모리스의 마스터피스 비너스였습니다^^



모델이 다양하기로 유명한 모리스에서도 
알아주는 귀한 시계인 만큼 
앞으로 제가 잘 모셔야 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항상 행복한 시계생활되세요^^





PS : 모리스 수동 크로노와 관련한 저의 포스팅입니다

처음보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수동크로노에 대한 열망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A7%88%EB%A7%88%EB%8B%98&document_srl=9341376



2. 모리스 벨쥬 7736 한정판 득템기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A7%88%EB%A7%88%EB%8B%98&document_srl=9342142


3. 모리스 비너스 188 한정판 득템기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B%A7%88%EB%A7%88%EB%8B%98&document_srl=9420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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