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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 유감... Longines

mdoc 2732  공감:7 2017.01.17 14:33

1960년대 중반까지 생산되던 론진의 자사 수동 크로노 30CH 입니다.


깜장 악어로 말끔히 옷을 갈아입혀 줬죠.


20170117_110225h.jpg


당시에 많은 아름다운 수동 크로노들이 있었지만 파텍도 에보슈를 수정해서 사용 했었고 자사 수동 크로노를 사용하는 업체는 거의 없었습니다.


longines30ch_10-700x700.jpg


탁월한 설계로 기어들이 속속들이 잘 보이는, 지금도 1900년대 중반 가장 아름다운 수동 크로노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녀석입니다.


20170117_110231.jpg


클래식한 투카운터 수동 크로노에...


20170117_110240.jpg


37mm의 우아한 싸이즈.


20170117_134602.jpg


중후한 로즈골드 바디. 안쪽에서 18,000 비트로 맥동하고 있을 30CH를 생각하니 침이...츄릅~


모든것이 만족스러운 상태지만 작은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20170117_110057.jpg


바로 버클 문제지요.


현재 달려있는 버클이 오리지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전 소유자분이 3만원 짜리라고만 하셔서...^^;)


시계의 분위기와 퀄에 맞지 않는것은 사실입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잠깐 론진 매장에 들렸는데...뭐 오리지날도 비슷한 상태더군요...ㅡ,.ㅡㅋ


제가 알기론 론진의 위치가 강제 조정되긴 했어도 아직 바디는 18K 골드로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버클은 소모품으로 간주되어 국내에는 Gold Plate, 소위 도금 제품밖에 없다는군요.


long16gfa2.jpg


잠깐 이베이 눈팅을 해 봤는데 마음에 드는 빈티지 버클은 진짜 썩은 버클, 그것도 도금을 괴랄한 가격으로 팔고 있어서...OTL


일단 매장에 18K 버클을 문의해 놓긴 했는데 연락이나 올지 모르겠습니다.


20170117_110538.jpg


아~ 옛날이여! 지나간 세월이 너무 아쉬운 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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