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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소빠 665  공감:3 2022.07.26 01:57

회원님들 주말 잘 보내셨습니까~

 

오랜만에 오리스 빅크라운 포인터 데이트 80주년 기념모델로 인사 드립니다.

올해 2월에 받은 시계라 꽤 새 것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전체적인 색감도 어두워졌고 부분부분 얼룩덜룩 해지면서 빈티지한 느낌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습니다 ㅎㅎ

특히 초기에는 너무 번쩍거리지 않나 싶었는데 좀 더 차분해진 모습이 제 취향에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20220724_125908.jpg

 

브론즈 케이스 뿐만아니라 그린 다이얼, 코인베젤, 날짜를 가르키는 포인터 등 첫 눈에 반하게 만들 요소가 굉장히 많은 시계인데 왠지 자주 사용하진 못하고 있네요 ㅠㅠ

최근들어 방출을 고민했었는데 오랜만에 차고 다녔더니 예쁘긴 또 너무 예뻐서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기추를 하고싶은데...아직 이 모델처럼 첫 눈에 땋!!! 들어오는 모델이 나타나진 않고 있네요.. 뭔가 시계생활에 권태기가 온 것 같기도 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시계생활 하시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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