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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716  공감:7 2020.05.1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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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론진 입니다.


뜬금없는 피글렛 찬조출연은 작은딸 어버이날 선물입니다.


왜 항상 아빠 캐릭터는 돼지로 해 주시는지...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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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다 꽤 나이가 드신 분들입니다.


스와치로 들어간 현행 론진의 어버이 세대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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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뭐...아직까진 꽃보다 할배라고 해줄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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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와인딩 할때마다 손꾸락이 아파서...하나는 타고난 노간으로 자주 이뻐해 주지는 못하지만 가끔 감성 돋을때 꺼내들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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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CH를 한번 땡겨 봤습니다. 역시 이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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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이긴 해도 30CH 중에서는 가장 젊은 최후기형인 Ref. 7414 입니다. 아마도 저보다 나이드신 분일듯...^^;  1960년대 생산품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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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엉덩이가 안보이면 섭해서 오리지날 케이스백은 킵하고 씨쓰루백으로 커스텀 했죠.


커스텀을 부탁드린 업체 사장님의 강권?으로 스틸 케이스백으로...졸지에 콤비가 되어버리고 두께가 좀 뚱뚱해 졌지만 씨쓰루백으로 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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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인 밸런스휠과 레귤레이터...레귤레이터가 스완넥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밸런스휠은 지금 돌고 있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더미 스크류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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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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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연식이 있다 보니깐 땡겨 찍으면 브릿지 곳곳에 상처가 보입니다. 기나긴 지나온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오버홀을 받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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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얼굴은 더 노안이지만 이래뵈도 꽤 젊습니다. 


1987년 린드버그 대서양 횡단 60주년 기념으로 나온 모델이니깐 적어도 저보단 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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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용두가 아주 멋진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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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케이스의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론진의 시계 브랜드 로고...근본 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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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헌터백...베이스가 된 무브먼트인 L990이 꽤 얇은 무브먼트라 헌터백으로 만들었어도 케이스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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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백 안쪽에 뭐라 블라블라 적혀 있지만 요샌 노안이 와서 뭐라 적혀있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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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는 요 무브먼트가 볼만하죠. 왕년엔 나도 잘나갔다는 듯 로터도 금, 백케이스도 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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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쓰 밸런스휠에 트리오비스 타입의 마이크로 레귤레이터를 사용합니다. 여러모로 보나 준수한 옛 론진의 주력 자동 무브먼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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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989.2...론진이 마지막으로 수정을 가한 자사 무브먼트 입니다. 


그 눈물겨운 이야기는 링크로...->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mdoc&page=2&document_srl=11270126


오랜만에 감성돋아 디카를 꺼내 들었더니 허리가 다 아프군요. 이만 휴식을 취해야 하겠습니다...


망할 코로나 때문에 춘래불사춘인 요즈음 이지만 오늘만큼은 편안히들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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