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mdoc 716  공감:7 2020.05.10 17:47

P1014045.JPG


2개의 론진 입니다.


뜬금없는 피글렛 찬조출연은 작은딸 어버이날 선물입니다.


왜 항상 아빠 캐릭터는 돼지로 해 주시는지...ㅡ,.ㅡㅋ


P1014050.JPG


두분 다 꽤 나이가 드신 분들입니다.


스와치로 들어간 현행 론진의 어버이 세대쯤...


P1014051.JPG

P1014063.JPG


그래도 뭐...아직까진 꽃보다 할배라고 해줄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P1014073.JPG


하나는 와인딩 할때마다 손꾸락이 아파서...하나는 타고난 노간으로 자주 이뻐해 주지는 못하지만 가끔 감성 돋을때 꺼내들면 아주 좋습니다...


P1014083.JPG


30CH를 한번 땡겨 봤습니다. 역시 이쁘죠?


P1014099.JPG


할배이긴 해도 30CH 중에서는 가장 젊은 최후기형인 Ref. 7414 입니다. 아마도 저보다 나이드신 분일듯...^^;  1960년대 생산품으로 추정됩니다.


 P1014085.JPG


이 엉덩이가 안보이면 섭해서 오리지날 케이스백은 킵하고 씨쓰루백으로 커스텀 했죠.


커스텀을 부탁드린 업체 사장님의 강권?으로 스틸 케이스백으로...졸지에 콤비가 되어버리고 두께가 좀 뚱뚱해 졌지만 씨쓰루백으로 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P1014089.JPG


심장인 밸런스휠과 레귤레이터...레귤레이터가 스완넥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밸런스휠은 지금 돌고 있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더미 스크류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P1014092.JPG


컬럼휠...


P1014093.JPG


아무래도 연식이 있다 보니깐 땡겨 찍으면 브릿지 곳곳에 상처가 보입니다. 기나긴 지나온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오버홀을 받았을까요?


P1014103.JPG


이분은 얼굴은 더 노안이지만 이래뵈도 꽤 젊습니다. 


1987년 린드버그 대서양 횡단 60주년 기념으로 나온 모델이니깐 적어도 저보단 젊군요...^^


P1014106.JPG


양파 용두가 아주 멋진 분입니다. 


P1014111.JPG


뒷케이스의 세계에서 제일 오래된 론진의 시계 브랜드 로고...근본 돋습니다.


 P1014112.JPG


이분은 헌터백...베이스가 된 무브먼트인 L990이 꽤 얇은 무브먼트라 헌터백으로 만들었어도 케이스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습니다. 


P1014114.JPG


헌터백 안쪽에 뭐라 블라블라 적혀 있지만 요샌 노안이 와서 뭐라 적혀있는지...ㅎㅎ


P1014118.JPG


그보다는 요 무브먼트가 볼만하죠. 왕년엔 나도 잘나갔다는 듯 로터도 금, 백케이스도 금입니다.


P1014122.JPG


스무쓰 밸런스휠에 트리오비스 타입의 마이크로 레귤레이터를 사용합니다. 여러모로 보나 준수한 옛 론진의 주력 자동 무브먼트 였습니다.


P1014124.JPG


L989.2...론진이 마지막으로 수정을 가한 자사 무브먼트 입니다. 


그 눈물겨운 이야기는 링크로...->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mdoc&page=2&document_srl=11270126


오랜만에 감성돋아 디카를 꺼내 들었더니 허리가 다 아프군요. 이만 휴식을 취해야 하겠습니다...


망할 코로나 때문에 춘래불사춘인 요즈음 이지만 오늘만큼은 편안히들 쉬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177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56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24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24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871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077 56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7] Tic Toc 2024.02.20 4660 2
Hot 나의 50대 첫 시계는... [21] 딸바보아빠 2024.02.09 14875 6
Hot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타치코마 2024.01.30 2484 6
Hot [응답하라 2006] 2006.08.31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3] Tic Toc 2024.01.27 386 10
19460 [추천게시글] 마음에 드는 시계를 찾아보기 [596] file 디엠지 2011.02.07 27736 155
19459 [추천게시글] ★ 400번째 포스팅 - 가성비에 대한 고찰 ★ [185] file 아롱이형 2013.07.13 7287 105
19458 [추천게시글] 나의 이름은 Longines L990입니다. [82] file mdoc 2014.09.14 4547 66
19457 [추천게시글] 100개의 시계 브랜드와 페이스북, 그리고 그들의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 [86] file Eno 2013.05.10 3252 56
19456 [추천게시글] ★ 스쿠알레 온다 우바(SQUALE ONDA UVA) 리뷰 – 부제: 바다를 사랑한 사나이, 그리고 보라빛 파도 ★ [54] file 아롱이형 2018.08.17 2142 50
19455 [추천게시글] ★ 스위스 포럼 1만 포스팅 돌파 기념, 이모저모 살펴 보기 ★ [100] file 아롱이형 2013.08.03 2488 46
19454 [추천게시글] 흰판 블루핸즈 정리 (파란손들에 대한 로망!) [96] file 눈괴물 2013.04.12 4734 45
19453 [추천게시글] 영원히 고통받는 스와치 그룹 feat. ETA [32] file mdoc 2020.01.25 1899 43
19452 [Chronoswiss] [최종 리뷰] 크로노스위스 독일 방문기~!!! [52] file 히데오 2011.12.06 1504 43
19451 [추천게시글] 밀덕을 위한 시계는 있다? 없다? (예거, 벨엔로즈, 글라이신) [71] file Lotus 2014.08.22 2277 40
19450 [추천게시글] [내맘대로_리뷰] 해밀턴 카키필드 38 리뷰 [50] file RUGBY™ 2014.07.29 3190 39
19449 [Chronoswiss] [크로노스위스 본사 방문기] 우리의 사랑은 마치 은은한 화염과 같아서 [54] file 로키 2011.12.06 1420 36
19448 [Chronoswiss] [리뷰] 타임마스터 빅데이트 Review [78] file 히데오 2011.07.14 1838 36
19447 [추천게시글] ★ 나토 스트랩의 계절! ★ [67] file 아롱이형 2013.06.12 1332 35
19446 [추천게시글] ★ 3년을 기다려온 포스팅 - 내 꿈의 흔적들 ★ [150] file 아롱이형 2014.05.24 2009 34
19445 [추천게시글] [지름 신고] 큰거 하나 질렀습니다 (feat. 월드타이머) [39] file 박준상옆자리 2016.11.14 2681 33
19444 [추천게시글] ☆ 첫 기계식 시계 득템 [폰토스 S 다이버] ☆ [69] file 언캐니 2014.06.04 2290 33
19443 [Chronoswiss] [리뷰] 크로노스코프(Ch1521)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35] file 옴마니 2012.12.24 1503 33
19442 [추천게시글] ★ 내가 시계생활을 즐기는 방법 ★ [77] file 아롱이형 2012.09.17 1174 33
19441 [Bell&Ross] 타임포럼과 함께 하는 일상... [21] file BR PK 2013.12.18 616 32
19440 [Chronoswiss] [시간여행] 크로노스위스와 레귤레이터의 끈적한(?) 관계.... [57] file 옴마니 2013.11.05 2492 32
19439 [추천게시글] 까르띠에 탱크 프랑세즈 / 산토스 100 [25] file 이제그만 2013.04.02 1986 32
19438 [추천게시글] [포티스 플리거 블랙] ★ 푸켓 여행기 - 마지막날 ★ [40] file 아롱이형 2013.01.05 649 32
19437 [추천게시글] ★우리는 왜 시계를 좋아하는가?★ Part 1. 유희적 측면 [78] file 아롱이형 2012.10.25 1559 31
19436 [추천게시글] [론진 마콜 문페] ★ 마콜 문페 이야기 ★ [76] file 아롱이형 2012.10.03 1705 31
19435 [Chronoswiss] [체험리뷰] 타마를 탐하는 이유..! [26] file 建武 2011.07.14 1699 31
19434 [Chronoswiss] [리뷰] 델피스(CH1422 R),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66] file 옴마니 2013.04.11 3018 30
19433 [추천게시글] ★우리는 왜 시계를 좋아하는가?★ Part 2. 실용적 측면 [78] file 아롱이형 2012.11.04 1292 30
19432 [추천게시글] 칼럼 "인하우스 무브먼트..." 를 읽고 [16] file 로로코 2012.12.15 995 29
19431 [Maurice Lacroix] 고대하던... 다이버 득템! [49] file Porsche 2014.02.02 2963 28
19430 [Cartier] [스캔데이]산토스 100 19금 샷 [40] file 외쿡 교포 2013.03.08 1898 28
19429 [추천게시글] 시계와 운동이란 취미가 합쳐진 결과물! 2탄 [54] file 강철물고기 2017.11.06 2118 26
19428 [이벤트] 첫번째 이벤트 참여자 입니다^^ 스위스브랜드당 화이팅! (오메가로 시작합니다) [71] file 디캉 2012.03.28 115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