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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pai 2471  공감:8 2015.04.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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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ipai입니다:)


오랜만에 스위스동에 글 남깁니다.


며칠전 해밀턴의 대표라인, 재즈마스터의 시계들을 찍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픈하트와 크로노 두 모델을 versus 컨셉으로 찍으며 간단한 스펙과 개인적인 감상을 함께 올려봅니다.


재미지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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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ilton VS Hami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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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MASTER OPEN HEART

H325650 / ETA2824-2 / 40MM / 5bar / sapphire glass



재즈마스터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이름대로 다이얼의 오픈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무브의 모습입니다.


밸런스휠이 12시 방향에 있어 마치 심장이 뛰는 듯한 모습이 연상됩니다.


은은한 실버다이얼과 골드의 핸즈와 인덱스의 조화가 고급스럽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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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높은 수준의 피니슁과 기술을 가진 무브먼트는 아니지만,


무브를 감상할 수 있는 시계의 대부분이 뚜르비용이 아닌 이상


시계를 풀러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


착용한 그대로 시계의 심장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참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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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을 품은 소드핸즈의 시원하게 쭉 뻗은 모습과 5미닛 인덱스의 세련된 모습도 시계의 아이덴티티를


드레스워치 쪽으로 맞추었음을 알게 해줍니다.


다만 드레스 워치 치고는 다소 두툼한 옆태가 아쉽습니다.


무브의 태생이 그러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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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무브에 익숙해진 사람에게는 별 감흥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나름 섬세하게 뚫어놓은 '오픈하트'가 만들어내는 깔끔한 인상은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이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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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는 요정도?


밸런스휠이 12시 방향에 있는 점이 인상적이군요.


무브 사이즈가 40mm의 케이스보다는 작은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겠지만,


사이즈를 조금 줄였어도 더 단단하게 아름다웠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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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다음은.....?





JAZZMASTER AUTO CHRONO

H32616533 / H21 / 42MM / 10bar / sapphire glass



크로노가 12,6시 방향에 자리잡으면서 익숙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째마 크로노입니다.


 마치 '양념반 후라이드반'처럼,


'필드워치 반 드레스워치 반' 정도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시계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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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그리고 생각보다 묵직하다...


벨쥬7750을 베이스로 한 ETA와의 공동작업으로 태어난 H21무브는


예의 웅웅거리는 로터의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험해보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7750 계열의 웅웅거리는 로터느낌이 저는 참 좋습니다.


마치 시계가 스스로의 존재를 어필하는 듯 하거든요.


"야, 나 좀 봐봐~  멋지지 않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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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트와 마찬가지의 핸즈, 인덱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검정 다이얼에 실버 인덱스가 더 시크한 인상을 주는 듯 하고


시인성도 더 높은 느낌입니다.


조그만 영구초침이 앙증맞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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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노 대세 사이즈 42mm를 맞추려다보니 무브 사이즈에 맞추기보다 커진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다시 시계가 조금씩 작아지는 추세이니 다음다음 버전쯤에선 아담한 사이즈의 째마크로노를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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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으로 아주 수준높은 무브는 아니지만 검증받은 성능의 7750 베이스에, 반에 반절은 인하우스라고 소심하게 우겨봄직한 H21 무브입니다.


브릿지에 해밀턴의 H가 각인된 모델도 있다던데....가지고 계신 분은 구경좀 시켜주시길^^


시계를 용도별 사이즈별로 다 가지고 있을 수는 없기에


드레스 워치이면서도 캐쥬얼에도 어울리는,


깔끔하면서도 기능이 좀 들어간,


멀티플레이어가 아쉬울 때 후보에 올려놓기 부족함이 없는 시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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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VERSUS 컨셉으로 찍어본 사진들이었습니다:)


체급도 다르고 용도도 다르지만


같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두 시계를 살펴보았습니다.


비슷한 점을 찾는 재미도 있고 각 시계의 도드라지는 장접을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재미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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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ilton VS Hamilton













다음 versus  컨셉으로는,


 일전에 예고편만 찍고는 나태함에 무기한 연기했던 ㅎㅎ


IWC 인제니어 vs ROLEX 데이토나


를 다시 도전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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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COMING SOON !!!


COMING SOME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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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비오는 주말 흑백의 아름다운 두 재즈 감성의 시계를 조물락거리며...


kipai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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