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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변 2911  공감:6 2018.07.27 02:36

안녕하세요.

튜더 블렉베이 58 득템했습니다.


너무 좋아요!


시계란 것에 관심을 가졌을때가 고딩때였는데 그 당시 드림워치가 시마스터 였습니다. 007 시리즈를 선망하는지라 시마스터 차고 나오는게 정말 멋지더라구요.

하지만 정작 구매력이 생겼을 때는 그때 동경하던 시마스터가 아닌 이제는 막 구형이 되어버린 세라믹 시마스터를 구입했습니다.

착용하다보니 사이즈가 나한테는 크고 데이트 때문에 다이얼의 밸런스도 깨지고 깔끔하지 못함이 상당히 못마땅했어요.

정리하고,,, 이후는 저에게 맞는 다이버워치를 찾는 여행이었습니다.


세이코 다이버, 마린마스터, 2254.50, 16610, 14060m, 114060 등등 이외에도 여러 다이버워치를 구입했지만 두께, 사이즈, 디자인, 브랜드 등의 이유로 다들 보내버렸어요.


그.런.데.!


튜더에서 니쉬 마켓을 정확히 짚어낸 것 같습니다.


20180726_162742.jpg


39mm, 12mm가 안되는 두께, 72시간 크로노미터 인증 IHM, 브레이슬릿, 전세계적인 유통 & 서비스망, 적절한(?) 가격을 다 잡는 58을 출시!


20180726_162849.jpg


16.8cm의 손목에 이렇게 잘 맞습니다. 타임온리에 크로노미터 IHM, 전세계적인 서비스망, 깔끔한 디자인을 갖춘 다이버워치가 없었는데 이렇게 나오게 되었네요.


20180726_162738.jpg


사이즈 보시라고 찍었습니다. 좌측부터 114270(36mm), BB 58(39mm), FOIS(39.7mm) 입니다. 매우 경쾌한 사이즈입니다.

114270보다 확연히 두껍고 FOIS 보다 확연히 덜 두꺼운 프로파일입니다. 


저는 독일 벰페에서 구매했는데 흥미로운 뉴스는, 롤렉스 본사에서 전세계 AD에게 판매시 모든 스티커를 제거할 것을 통보했다. 이유는 그레이 마켓 잡으려고. 그리고 이러한 정책은 튜더에도 적용된다. 그래서 너도 스티커 다 떼고 줄거야..! 크로노24가서 팔면 앙대!

개인적으로 새 시계를 사면 스티커 바로 안떼고 하나씩 차후에 떼는 재미가 있는지라 나중에 내가 떼면 안되겠냐고 물었더니 그러면 판매를 못한답니다. 헉!

웨이팅 리스트도 매우 길어서 제가 구매하지 않아도 다른 구매자 찾기는 어렵지 않은 듯 하구요. 저는 운좋게 첫번째여서 바로 받았는데 튜더 블렉베이58도 롤렉스 인기모델처럼 언제 또 재입고 될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사실 웨이팅 해놓고 입고되면 구경이나 한번 해보고 살지말지는 마음을 못 잡았었는데 매우 긴 웨이팅리스트를 직접보고는 바로 집어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직원과 많은 의견교환을 했는데 요즘 롤렉스에서 하는 행동을 봐서는 튜더도 인기모델은 공급물량을 늘리거나 쉽게 풀지는 않을거다가 결론이었습니다. 이거 관련해서는 나중에 간단히 메모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롤렉스가 왜이리 깡패(?)가 되었는지...


20180726_190335.jpg


아무튼, 너무 만족스러운 다이버 워치입니다. 

한글을 좀 안쓰다보니 글이 중구난방인데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팔로우업해서 댓댓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726_1904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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