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Eno 2726  공감:6 2013.02.17 19:44

Tudor-Pelagos-4.jpg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다.^^ 


일전에 로키 님께서 롤렉스의 서브 브랜드인 튜더(Tudor)의 작년 신제품인 헤리티지 블랙 베이(Heritage Black Bay)를 소개해주신 바 있는데요. 

아직 로키 님의 포스팅을 안 보셨거나 궁금하신 분들께선 다음 링크 주소를 참조해 주시길 바라며... https://www.timeforum.co.kr/6460017


암튼 그래서 오늘은 로키 님 포스팅의 바통을 이어받아, 역시나 다이버 모델인 펠라고스(Pelagos)에 관한 포스팅을 간단히 해볼까 합니다. 



tudor-comp.jpg


작년 바젤 페어에서 소개된 헤리티지 블랙 베이와 펠라고스(Pelagos) 컬렉션입니다. 

위 사진 보심 아시겠지만 브레이슬릿 버전, 러버밴드 버전, 빈티지 가죽 스트랩 버전이 따로 있지요. 



7716144848_a44dd96c24_b.jpg


로키 님께서 그토록 뽐뿌를 받으셨다는 블랙 베이도 물론 느무 멋스럽습니다... 하악... 

특히 골드 트리밍된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핸즈와 레드(와인색?) 베젤이 너무 조화롭고 멋스럽지요. 



22258f56475b91172ec381595f9a288c.png 


사실 튜더 서브마리너가 처음 발표된 1954년 Ref.7922 모델만 보더라도 초창기 튜더 서브마리너의 핸즈는 지금의 스노우플레이크 핸즈가 아니었습니다. 

이후 10년 넘는 세월이 흐른 후에야, 정확히는 1967년 출시 모델 Ref.7021에 이르러서야, 튜더 다이버의 상징처럼 돼 버린 스노우플레이크 핸즈가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일전에 호딩키(Hodinkee)에서도 블랙 베이 리뷰와 함께 다뤄진 바 있으니 참조하시길... 

http://www.hodinkee.com/blog/2012/3/12/in-depth-the-tudor-heritage-black-bay-reference-7922r-full-s.html   



TudorMN74-1.jpg

1974년 프랑스 해군에 보급된 튜더 서브마리너 Ref.7016. 사진 및 자료 출처: http://www.hodinkee.com/blog/tudor

60년대 말부터 등장한 스노우플레이크 핸즈와 스퀘어 타입의 인덱스가 적용된 모델로, 롤렉스 서브마리너와도 차별화된 튜더만의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느끼게 해줍니다. 



NewTudorPelagos.jpg


그런데 저는 지난해 발표된 신제품 중 헤리티지 블랙 베이보다는 오히려 수심 500미터 방수 모델인 펠라고스(Pelagos) 모델이 볼 수록 더 땡기더군요.^^ 

뭐랄까... 블랙 베이보다 더 남성적이고 모던한 디자인, 그리고 보다 튜더스러운 느낌이 있는 거 같아서 더 좋더군요. 도트 인덱스보다 유니크해 보이구요. 



일단 관련 영상 하나부터 감상하실까요?!^^



37a35cb2b59dd342ca9ff98551967e28.jpg

tribute-to-the-sea-2.jpgtechnical-mastery.jpg8441945480_94cd836803_b.jpg

ateliers-5.jpgmovement-2824.jpggas-escape-valve.jpg

bracelets-rubber-strap.jpg

bracelets-titanium-bracelet.jpgluminescence-2.jpg

tribute-to-the-sea-1.jpgdownload-the-app.jpg



튜더 공식 홈페이지(http://www.tudorwatch.com/en/pelagos/)에서 퍼온 사진들입니다. 이미지컷 하나하나도 참 멋스럽게 찍어 올린듯ㅋㅋ 

홈페이지 들어가 보심 아시겠지만, 누가 롤렉스 형제 브랜드 아니랄까봐, 그 디테일한 구성이 롤렉스 홈페이지의 그것과도 너무나 유사합니다. 

참고로 아이패드 전용앱과 관련 E-브로슈어(http://www.tudorwatch.com/files/downloads/pelagos/tudor-pelagos_ebrochure_en.pdf)도 있네요... 



6999994113_7a3f1813b8_b.jpg


특히 브레이슬릿 모델을 유심히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티타늄 소재의 브레이슬릿은 특허받은 튜더 만의 독특한 익스텐션 장치를 통해 위 동영상에서 보심 아시겠지만 길이 조정이 너무나 간편하게 돼 있습니다. 

다이버 수트 위에 자유 자재로 조절해 착용할 수 있다능... 암튼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고, 큰형인 롤렉스의 시계에서도 보기 힘든 근사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군요. 



8441942764_6ee8783f6d_b.jpg

8441943756_24a650d10b_b.jpg


내부 구조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tudor_pelagos_dive_test_14.jpg  


요건 러버 스트랩 모델을 실제 다이버가 착용한 모습이구요...




TUDOR_PELAGOS_01.jpg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이상하게 자꾸 볼수록 참기 힘든 뽐뿌를 안겨 주는 튜더(Tudor)의 펠라고스(Pelagos).ㅋㅋ


스펙은 대충 이렇습니다. 


42 mm titanium case, satin finish

Helium valve

Uni-directional rotating bezel in titanium with black ceramic disc

Self-winding mechanical movement

Power reserve of approximately 38 hours

Screw-down titanium winding crown with the TUDOR logo

Sapphire crystal

Waterproof to depth of 500 m (1640 ft)

Titanium bracelet with folding clasp, safety catch and bracelet extension system

Additional rubber strap with pronged buckle and extra extension piece


8441947594_73607d28f3_b.jpg 


가격은 $4,140(USD 기준) 정도라네요. 섭마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착한 가격대는 또 아닙니다. -_-;;; 


튜더와 비교하기엔 클래스가 많이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헬슨(Helson)이나 할리오스(Halios) 같은 마이크로 브랜드에서도 

ETA 2824-2 무브를 탑재한 준수하게 생긴 다이버 워치들을 1000달러도 채 안하는 가격대에 소개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흠... 튜더에 4천 달러라... 글쎄요, 저 개인적으론 많이, 아주 많이 고심해 볼 일입니다. ㅋㅋㅋ 

그래도 튜더에 탑재되는 ETA 무브는 크로노미터급이라서 비슷한 스펙(?)의 브라이틀링 슈오와 비교해도 좋을 듯...  



참고로 튜더 Pelagos 관련한 자세한 리뷰가 소개된 홈페이지 주소 몇 개 링크 걸어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께선 참고하시길 바라며... 


1. ablogtowatch.com: http://www.ablogtowatch.com/tudor-pelagos-watch-review/

2. 호딩키(Hodinkee): http://www.hodinkee.com/blog/2012/5/23/hands-on-with-the-tudor-pelagos-a-titanium-dive-watch-from-thtml



New_watch_image.JPG


싱겁지만 이상입니다... 제 눈엔 이상할 정도로 섭마 보다 예뻐보이는 Pelagos... 

튜더도 언젠간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길 바라며... 

2013 바젤 페어가 또 코 앞인데, 올해 튜더는 또 어떤 재밌는 시계를 발표할지 궁금하네요... ^^


회원님들 새로 시작하는 한 주 화이팅 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감 수
공지 [득템신고] DOXA SUB 300T와의 조우. [17] energy 2023.09.03 1175 12
공지 하와이 와이키키 ft H08 [30] 현승시계 2023.05.22 1354 11
공지 스위스포럼 게시글 이동원칙 안내 [4] 토리노 2015.03.02 1724 0
공지 [스위스포럼 이벤트 공지]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주세요 [5] 토리노 2011.01.31 4323 2
공지 남들과 다른 시계 사진을 찍으려면...^^; [395] Picus_K 2010.12.02 17868 69
공지 [선택과 구매]어떤 시계를 고를것인가? [282] 토리노 2010.01.14 28071 56
Hot 오랜만에 빵뎅이가 들썩거릴만한 신제품 [6] Tic Toc 2024.02.20 4649 2
Hot 나의 50대 첫 시계는... [21] 딸바보아빠 2024.02.09 14864 6
Hot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타치코마 2024.01.30 2479 6
Hot [응답하라 2006] 2006.08.31 참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3] Tic Toc 2024.01.27 382 10
19427 [Maurice Lacroix] 고대하던... 다이버 득템! [49] file Porsche 2014.02.02 2963 28
19426 [Tudor] 튜더의 셀리타 무브먼트 적용 [10] ceepat 2020.11.21 2946 8
19425 [Cartier] 현실 간지 최고 발롱블루 (19세 이상) [50] file 포르투기스 2012.09.05 2940 2
19424 [Tudor] 튜더 58 득템기!! [42] file 레이싱변 2018.07.27 2911 6
19423 [추천게시글] (득템기) Longines spirit chrono (론진 스피릿 크로노) 득템했습니다^^ [35] file 눈괴물 2014.02.08 2839 16
19422 [Zenith] 제니스 사고 쳤네요~^^;(Zenith Chromaster Sport) [48] file ClaudioKim 2021.01.23 2824 6
19421 [ETC(기타브랜드)] 바젤 2010 영상 모음 (1) [31] 히유신 2010.04.24 2763 0
19420 [Longines] 론진 하이드로 콘퀘스트 사용기입니다.(청39/검41 오토) [31] Nightwish 2012.07.30 2745 9
19419 [Longines] 론진 유감... [18] file mdoc 2017.01.17 2732 7
» [ETC(기타브랜드)] 롤렉스 서브마리너 못지 않게 멋스러운 튜더(Tudor) Pelagos [39] file Eno 2013.02.17 2726 6
19417 [추천게시글] [Tissot 르로끌] ★ 입문자를 위한 시계 길라잡이!! ★ [62] file 아롱이형 2011.09.16 2686 13
19416 [추천게시글] [지름 신고] 큰거 하나 질렀습니다 (feat. 월드타이머) [39] file 박준상옆자리 2016.11.14 2681 33
19415 [Frederique Constant] 첫 실착 [40] file 동량 2016.07.24 2678 6
19414 [Montblanc] 한 눈에 반한 몽블랑 득템기로 스위스 포럼에 첫 인사드립니다~! [31] file Yacht M 2011.08.04 2667 1
19413 [Montblanc] 몽블랑에 괴물이 나타났다! [21] file mdoc 2014.02.02 2660 2
19412 [추천게시글] [주의-19금] 스벤 앤더슨의 에로스(Eros)와 다양한 종류의 에로틱 워치들 [107] file Eno 2012.03.20 2658 20
19411 [Cartier] 까르띠에 산토스100 L 또는 M 사이즈 고민되시는분들 보세요~ [21] file 꿈꾸는도시 2014.06.09 2649 1
19410 [ETC(기타브랜드)] 설문 조사 '많이 협조해 주세요. 껄껄껄' [17] 알라롱 2007.09.15 2634 0
19409 [추천게시글] 오리스 다이버즈 식스티-파이브 (Oris Divers Sixty-Five) 복각다이버를 보여주다. [29] file 강철물고기 2016.06.10 2611 14
19408 [Frederique Constant] 종로 예지동 시계골목 답사 + 노모스&진 세운스퀘어 직영샵 방문기(스압 주의) [42] file Eno 2011.09.15 2601 6
19407 [Longines] 론진 부엉부엉 부엉이 : - ) [26] 주로 2010.08.21 2592 0
19406 [Tudor] 신세계강남점 튜더 매장 방문 (바젤 신형 리테일가) [23] file 스투바이 2018.07.20 2588 9
19405 [Mido] 시계에미친.두놈들!ㅋ [15] file 타킹좋아 2019.07.03 2569 4
19404 [Cartier] [리뷰] 까르띠에 산토스(Cartier Santos De Cartier) - 아이콘의 스마트한 변신 [15] file 페니 2018.11.25 2544 14
19403 [Cartier] 칼리브 드 까르띠에 득템기 [43] file simon917 2011.12.09 2522 1
19402 [Hamilton] 중저가의 새로운 강자 해밀턴 [25] 데니소비치 2010.10.16 2521 0
19401 [Frederique Constant] [득템] 프콘 핫빗 매뉴팩춰 흰판 수동 FC-910 [39] file 굉천 2010.08.02 2517 1
19400 [Tudor] 튜더 블랙베이 36사이즈 신고합니다. [13] file 니콘뚜비 2017.07.15 2507 4
19399 [Hamilton] 저도 째즈마스터 신형 마에스트로 41mm (화이트다이얼) [33] file 재즈주앙 2011.12.15 2507 1
19398 [Chronoswiss] [시간여행] 크로노스위스와 레귤레이터의 끈적한(?) 관계.... [57] file 옴마니 2013.11.05 2492 32
19397 [추천게시글] ★ 스위스 포럼 1만 포스팅 돌파 기념, 이모저모 살펴 보기 ★ [100] file 아롱이형 2013.08.03 2488 46
19396 [Swatch] 🎊 스와치 x 블랑팡 Ocean of storms 득템신고! 🎊 [12] file 타치코마 2024.01.30 2479 6
19395 [Hamilton] HAMILTON vs HAMILTON [34] file kipai 2015.04.19 2471 8
19394 [Hamilton] 해밀턴 카키필드 익스페기션. [6] file raul81 2023.11.04 2470 1
19393 [Cartier] 까르띠에 New 산토스 [14] file 페니 2018.10.29 2440 5